[조선일보(20201023)] 말레이시아 부패스캔들 연루 골드만삭스, 3조3000억원 벌금 폭탄 맞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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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13:27:55 | 1,036 |
말레이시아의 나집 자작 전 총리의 부패스캔들에 연루되며 골드만삭스는 3조 3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벌금 폭탄을 맞게 되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이는 역대 해외방지법 위반 사례 중 벌금 금액이 가장 큰 사건이다.
문제가 된건 골드만삭스가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1말레이시아개발유한공사(1MDB)를 통해 해외투자금 10억원을 빼돌리는 것을 돕는 대가로 수수료 6억원을 챙긴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내부 문제도 함께 드러났는데, 그 중 하나가 골드만삭스의 폐쇄적인 기업문화이다. 폐쇄적인 직장문화로 그동안 직원들은 상호간 타인의 비위·비행을 보아도 은폐해야했다는 법정증언이 뒤따른 것이다.
이번 골드만삭스 사건은 기업의 청렴한 조직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부패가 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여준다.
조선일보 2020년 10월 23일 기사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0/10/23/MXNWIMJEVBGVFKTMZPNLHSDD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