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202006.14)] AI 얼굴인식 美 경찰에 안 팝니다... 국내 IT 업계는 시장 확대만 골몰 대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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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06:20:45 | 1,644 | ||
https://www.ajunews.com/view/20200614101834926 |
AI 윤리의 이슈를 제기한지는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최근 3~4년 사이에 AI 윤리, 즉 알고리즘 윤리가 우리 삶의 실질적인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아파고의 등장도 무관하지 않겠지요. 자율주행차에 드론택배까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훅 들어와 버린 사안이어서 선정하였습니다.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딜 바랍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얼굴인식(컴퓨터비전)'이 인종차별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을 중단하거나, 기술을 경찰과 같은 관공서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I 기술 개발 못지않게 윤리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AI 기술 확대에만 집중하고 윤리적인 활용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국내 IT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14일 AI 업계에 따르면,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기업이 AI 얼굴인식 기술 개발을 중단하거나, AI 얼굴인식 기술을 미국 경찰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