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20200626)] 검찰, ‘환매 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압수수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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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06:43:46 | 1,652 |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626/101695197/1 |
탐욕이 자초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연일 터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금융시장에서의 사고입니다. 자본주의의 그늘이라고도 합니다. 인내심없는 성과지상주의가 불러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Impatient Capitalism을 생각하게 하는 주제여서 선정하였습니다.
검찰이 5000억 원대 ‘환매 중단’ 가능성이 제기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와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등 총 18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검찰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펀드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수천억 원을 투자받은 뒤 실제로는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회사나 사모사채에 투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 위조 등) 등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