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2024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서 탄소를 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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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1:53:06 | 375 |
러쉬코리아 '2024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기후행동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
- 탄소 제거 모델 연구 및 탄소 흡수 원재료 조달을 통한 러쉬의 '카본 인셋팅(Carbon Insetting)' 밸류체인 설명
- 브라질 13억 톤 탄소 흡수원 로컬 바잉, 페루 이차생장(Secondary Growth), 인도네시아 혼임농업(Agroforestry), 포르투갈 33배 탄소양성(Carbon Positive) 코르크 팟 등, 사례 소개
- 100% 재활용 플라스틱, 95% 비건, 66% 무포장 등, 자원순환 및 네이키드 혁명을 일으켜온 기후행동 선구자 입지 강화
(사진 출처 : 러쉬코리아)
2008년부터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즈음에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기 위해 펼쳐온 '얼루어 그린 캠페인'이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탄소중립'과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생활 밀착형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최초의 네이키드 샴푸 바를 발명하며 화장품 업계에 친환경 혁명을 일으켜온 러쉬도 '2024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기후행동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하여 선구적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향후 기후행동 로드맵을 선보였는데요,
2024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초록이 가득했던 남산 한가운데 등장한 러쉬코리아 캠페인 부스를 만나보시죠.
리-하! 오늘은 리(스판서블) 토(끼)
러쉬코리아의 친환경 마스코트 '리(사이클)토(끼)'가 오늘은 스스로 탄소 발자국 지우는 책임 Responsible 토끼로 함께했어요. 집에서부터 남산까지 왕복 발생한 3.9kg 만큼의 탄소상쇄권을 5월 말 '얼루어 얼라이언스 나무심기'에 기부할꺼거든요.
'리토'와 인생내컷 찍어주신 고객님들, 눈치채셨나요? 미세먼지 없는 외출에 신이 난 리토의 숨길 수 없는 광대승천 미소를요?!
(사진 출처 : 러쉬코리아)
탄소중립도 어려운데 탄소 제거, 탄소 흡수는 또 뭐..죠?
어떻게 해도 어렵고 낯설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도저언!
쉽게 말해 탄소중립은 '탄소발생량 - 탄소저감량 = 0’을 의미하죠. 의무적으로 탄소배출권을 할당받거나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경우, 부족한 만큼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삼림 조성 등 상쇄를 통해 감축합니다.
러쉬는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의 힘만으로 농사는 짓는 '퍼머컬처(Permaculture)'나 탄소를 흡수하는 '이차생장(Secondary Growth)', '혼임농업(Agroforestry)' 방식으로 키우는 로컬 커뮤니티에서 직접 거래하는 원재료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신선하고 질좋은 원재료는 어떤 이유, 어떤 경로로도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100% 베지테리언, 95% 비건 제품으로 탄생합니다. 이때 포장하지 않은 네이키드 제품이 전체 66%나 차지합니다. 대표적인 네이키드 제품인 샴푸 바는 2005년부터 6천 만개가 넘게 팔리며 태평양 한 가운데 (한국의 13배) 쓰레기 섬의 5.3%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막을 수 있었지요.
이처럼 러쉬는 원재료 씨앗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재배, 수확, 제조, 포장, 배송, 용기 회수 및 자원순환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이 더 많은 '카본 인셋팅(Carbon Insetting)' 밸류체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러쉬코리아)
탄소 흡수 원재료 4총사 맞추기 게임
러쉬는 탄소 뿐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과 인권까지 보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훼손된 지구환경과 지역사회를 재생(Regeneration)시키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러쉬의 이같은 방식을 '리제너러티브(Regenerative) 바잉'이라고 부릅니다.
그 대표적인 원재료 4총사를 맞추는 게임도 펼쳤는데요. 지속가능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오픈 북이 힌트로 등장하기도 했었죠?!
(이미지 출처 : 러쉬코리아)
브라질 싱구강 유역에서 13억 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카야포 커뮤니티로부터 얻는 통카빈은 러쉬 베스트 셀러인 슬리피 제품군에 듬뿍 들어가죠.
6천만 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이차생장(Secondary Growth)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페루의 농가에서 얻는 브라질너트 오일은 로즈아르간 보디 컨디셔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 러쉬와 'SOS(Sumatra Orangutan Society)' 단체가 오랜 기간 함께한 팜프리 캠페인을 통해, 대용량 팜나무 단일 경작지로부터 되찾은 땅에서 오랑우탄과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혼임농업(Agroforestry)으로 9백만 톤의 탄소까지 흡수하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파촐리는 연말마다 찾아오는 로드오프미스롤의 대표 재료로 쓰이죠.
그리고 러쉬의 네이키드 샴푸 바를 담는 코르크 팟은 포르투갈 남부 코르크 숲에서 얻습니다. 나무를 베지 않고 껍질로 만드는 코르크 팟은 한 개를 만들 때마다 발생하는 탄소의 33배인 1.2kg 만큼을 흡수함으로써, 러쉬 최초로 탄소 양성(Carbon Positive)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답니다.
(사진 출처 : 러쉬코리아)
기후위기에 맞서 행동하는 세대로 거듭나 주세요!
러쉬 부스에서는 중고거래하긴 아깝고 계속 입자니 옷들을 가져와서 포인트를 더하는 리폼 워크샵도 진행했어요. 실크 스크린으로 캠페인 메시지를 새기는 과정을 통해 행동하는 세대로 거듭나자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더 빨리 마르려면 드라이기 같은 전기를 써야 하는데, 무전력 부스를 지속하고자 자연적으로 마르는 실크 스크린 비법을 알아내느라 러쉬코리아 디자인 요정들이 정말 마음을 많이 쏟은 워크샵이었다죠^^;
(사진 출처 : 러쉬코리아)
우리는 기후위기를 맞이한 첫 세대이자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작은 것 하나라도 '행동'하는 것 뿐입니다.
러쉬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탄소 제거 모델을 개발하고 탄소 흡수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 자원순환 캠페인, 무엇보다 러쉬코리아 해피피플 먼저, 일상 속 탄소 발자국 지우기 챌린지를 통해 임팩트를 만들어 볼게요. 여러분도 함께 행동-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