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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년 칼럼] [청소년 학습-토픽 No.4] 청소년의 확고한 미래는 인성교육을 거쳐 자신의 존엄성의 바탕에서 결정되다

등록일 2021-03-29 15:14:25 조회수 2,062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가정은 직장과 일상생활의 변화와 자녀들의 학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재택 근무의 경우에는 가정이라는 같은 장소에서 가족 뒷바라지와 직장 업무에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모두가 1년 6개월 이상 외부와의 접촉이 최소한의 생활은 처음으로 겪는 일이므로 누구나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이런 생활 형태는 누구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과학교관계자들도 정상 수업과 학습 지도에 많은 혼란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환경에 대한 인식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점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1일 평균 13분 정도로 나타납니다. 이 자료에 의하면 모두 22개국 중에 우리나라가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해있습니다.
★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영구소의 '어린이 및 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2016)에 의하면 한국 어린이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82점이며, 조사대상인 OECD(22개국)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자료(2015)에 의하면 한국 아동이 학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일 평균 50분 정도입니다. 1위는 호주(4시간)입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2018)의 '아동행복생활시간'에 의하면 우리나라 아동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1일 13분(OECD 자료의 13분과 동일함) 입니다.
★ 이중 '행복을 위한 최우선 조건이 무엇인가'의 질문에는 '화목한 가정'을 지적한 응답자가 25.7%로 높은 편입니다. 이어 돈(19.3%), 자유(13%), 건강(11%)의 순서입니다.
★ '평소행복을 느끼는 (보금)자리'로는 38%가 '집'(가정)의 순서입니다.
★ 우리나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학부모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짧으나 아동을 학대하는 사건(아동의 권리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등 4가지)은 엄연한 아동 인권침해에 해당합니다1).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의 적극적인 가정 학습 기회의 강화


최근 뉴스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습관과 취향도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자녀들이 있는 학부형들은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업 과정이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비인륜적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친 부모들과 친지들에 의한 어린이 학대 사건에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단 한번의 기회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단 하나의 생명을 스스로 기권한다던가. 때로는 타인에 의해 버려지는 짓은 천벌이 내려질 범죄들입니다. 세상은 흉악한 궤변에 외면합니다.

사회 일부에서는 성장 과정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상대로 유독 돈에 관한 과외 학습을 강조하는 광고 선전문들이 크게 눈에 뜨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청소년에게 긴요한 것은 돈이 아닌 인간의 인성과 존엄성(人間의 尊嚴性: human dignity:자기 자신의 인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의 인권을 지키는 일은 그 사람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임)에 관한 보편적 사회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믿습니다.
이 학습들은 곧 미래의 청소년들이 성숙한 인간으로서 사회를 리드할 수 있는 엄격한 생존 경쟁의 환경과 이의 규정과 표준을 만들어가는 창의력의 숙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학부모들의 자녀들 지도에 보다 적극적 관심을 갖는 일종의 [시티즌 십 교육: citizenship education-정치 교육의 범위를 넘어 인격과 사회성의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과,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페어렌팅 교육: parenting education]등의 다양한 학습 훈련 방식에 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2).


인간 존엄성의 이해를 돕는 30조문으로 이루어진 UN [세계인권선언문]의 위력


자녀분들에게 존엄성을 중심으로 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 학습교재로 모두 이해하기 쉬운 30조문으로 구성된 UN의 [세계인권선언문: United Nations,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를 추천하고 싶습니다3).
최근 우리 스포츠계에서도 퇴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처럼, 모두 과거의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 때 일어났던 일들이겠으나, 피해자들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것에서 가해자의 과거 잘못된 행동을 사회에 호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UN 인권선언문은 이미 학교에서도 학습한 학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이 기회에 가족과 함께 한번 더 읽어보는 것이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하면 쉽게 볼 수 있으며, 30조문과 그 세부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세부조항은 차후 기회에 돌려두고 본문 30조만을 먼저 보아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같이 주요한 항목에 대해 살펴보면 인간에 관한 존엄성이 어떤 것인가? 또는 왜 이를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어려운 의문점들이 쉽게 해소될 것입니다.꼭 마주 앉아 1-2시간이면 만족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30조문 안에서 5개 조문에 담긴 내용이 미래의 리더들인 청소년들에게는 가장 긴요한 마음을 전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5개 조문만을 추천하는 것에 별다른 의미가 담겨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 (1)조, (3)조, (12)조, (23)조 및(28)조를 추천하고자 합니다4).


게랄트 훠터 박사의 확고한 신념의 교훈과 학습 ⇒ [자신의 존엄성을 인식한 인간은 결코 현혹되지 않는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하는 순간에는 자신의 참다운 삶을 깨닫게 하는 커다란 용기와 인간 사회의 보기 드문 아름다움을 초라한 이 가슴 깊이 듬뿍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독일의 최고 지성이자 신경생물학인 게랄트 훠터(Pro.Dr. Gerald Hüther:1951년생)입니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생 이들의 보호와 소속감, 창의력과 자율성을 같이 나누고 숨 쉬는 넓고 깊은 공간에서 어울려 동고 동락의 길을 거니는 동반자들입니다. 이런 세상 살이에 대한 학습 시간을 많이 경험한 사람일수록 강한 뿌리를 내린 [존엄]이라는 확고한 신념의 바탕 위에서 그 어떠한 외부 유혹에도 자신의 삶을 지탱할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5).
훠터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두뇌의 초기형성단계에서지속적인 [존엄성]의 인식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대의 과도한 경쟁 사회의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목적과 기대 또는 명령의 대상이 되는 경험에 부딪혀 본능을 타고난 [존엄성]을 서서히 잃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청소년은 [존엄성]을 잃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당한 대로 타인을 수단으로 취급하거나, 또는 스스로를 타인의 평가 대상으로 만드는 해결책을 차차 나서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엄성]에 대한 확신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가혹한 타인의 행동에도 크게 상처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주요한 것이 무엇인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것에 있습니다. 즉, 두 과제=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해답은, 이들 문제의 학습 시간이 충분할수록 유익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6).


2021.03.27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대표 김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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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권 옮김, [어린이 날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Childern's  Day, how happy are our children?),2018.05.05, pp.2-3,cf.
   https://cafe.naver.com/ca-fe/cafes/23901414/articles/179427art=aW50ZXJuYWwtY2
2) Community Report, "Exploring the Future of Parenting Education", March 2017,pp.2-3,cf. Wikipedia, Social Learning(Social Pedagogy), 2017(?), pp.6-7,cf.
   https://en.m.wikipedia.org/Social-learning-(social-pedagogy).
3) UN의 세계인권 선언문(UN,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원문과 번역 자료), 2021.2.22,pp.1-4,cf.
4) 위의 자료를 이용해 요약해 둡니다. 
   (1)조⇒인간은 태어 날 때부터 자유와 존엄과 평등한 지위를 가진다. 
   (3)조⇒모든 인간은 자신의 생명과 자유 및 안전을 누릴 권리가 있다. 
   (12)조⇒개인의프라이비시,가족,주택 및 통신에 대해 타인의 간섭을 받거나, 침해해서는 안 된다. 
   (23)조⇒모든 사람은 일에 대한 차별 없는 권리,자유직업의권리, 공평한 권리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28)조⇒모든사람은 이 선언의 권리와 자유가 실현 가능한 체제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다.
(세계인권선언문 원문은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 혹은 https://www.humanrights.go.kr/common/download.jsp?fn=UNIVERSAL_DECLARATION_OF_HUMAN_RIGHTS(korean).pdf&realname=UNIVERSAL_DECLARATION_OF_HUMAN_RIGHTS(korean).pdf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5) 게랄트 훠터 저, 박여명 옮김, [존엄하게 산다는 것], 2019, 출판사 리뷰,pp.3-6,cf.
6) 게랄트 훠터 저, 박여명 옮김, [존엄하게 산다는 것], 2019, 출판사 리뷰, p.5,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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