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 (24년 0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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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0:09:30 | 791 |
1. 한국
(1) 소비자 안전과 글로벌 ESG 공시
소비자 안전은 소비자 자체의 안전뿐만 아니라 기업의 존망에도 직결되므로 소비자 안전은 항상 글로벌 ESG 공시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 각국은 이를 법적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
국민권익위의 『청렴윤리경영 브리프스』 7월호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업들에 ⓵각국의 소비자 안전 관련 법적 요구사항 파악, ⓶이와 관련 리스크 관리 체제 구축, ⓷소비자 안전 의식의 내재화를 강조했다.
가버넌스 차원에서도 기업들에 ⓵소비자 피드백을 관리하는 전담부서 설치, ⓶국제 수준 이상의 안전기준 설정, ⓷기업의 의사결정에 소비자 대표의 적극 참여, ⓸윤리강령 제정 등 윤리경영 정착의 필요성을 밝혔다.
(Key Word: 소비자 안전, 글로벌 ESG 공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브리프스』, 윤리강령, 윤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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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ESG는 상호보완적”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실증적 연구를 통해 유엔이 2030년까지 달성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7개 항목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이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상호보완적이라고 밝혔다.
KDI는 또 공적개발원조(ODA)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 ‘ESG 및 무역을 위한 원조’(AfT: Aid for Trade)도 SDGs 세부목표와 ESG의 달성에 기여하므로 둘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fT를 통해 개도국 기업들이 선진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되므로 자연히 개도국 기업들도 선진국 기업들에 따라 지속가능 경제 질서에 편입되어 유엔의 지속가능목표(SDGs)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Key Word: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ESG, 한국개발연구원(KDI), 공적개발원조(ODA), ESG 및 무역을 위한 원조(AfT: Aid for Trade), 글로벌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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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di.re.kr/upload/notice/50236/editor/D6FAE780FF_20240703151320.pdf
(3) 한국 폐플라스틱 배출 OECD 평균의 4배
한국인 1인당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208kg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의 4배에 이르고 2위 호주(100kg)를 2배나 앞서는 압도적 1위였다고 환경 전문 인터넷 매체 『ESG경제』가 지난 7월8일 보도했다.
OECD가 최근에 발표한 ‘한 눈에 보는 환경 지표’를 인용한 이 보도는 한국은 이 밖에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도 OECD 평균치를 웃돌고, 초미세먼지의 노출 농도도 OECD 국가 중 최악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한국이 연간 438.6kg으로 OECD의 평균(530.6kg)보다 적었는데,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배출량도 한국이 세계 제일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 양은 OECD 발표의 절반인 102kg이라고 해명했다.
(Key Word: 폐플라스틱, OECD, 『ESG경제』, 온실가스, 초미세먼지. 생활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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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sg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019
(4) 대부분의 소비자 “조금 비싸도 친환경 제품 구입”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소비자의 대부분(87.8%)이 친환경 제품 구입 의향을 밝혔고 그 중 94.8%는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구매 동기는 ‘환경 보호 실천에 참여’하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고(48.8%), 그 다음이 ‘미래 세대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였으며(16.8%), 이어 ‘유지비용의 절약’(11,1%)의 순이었다.
구매 대상이 친환경 제품인지 여부에 대한 정보는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환경성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94.8%).
(Key Word: 한국소비자원, 친환경 제품, 환경 보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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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02&mode=view&no=1003688021
(5) 섬유 폐기물의 80% 이상 소각 또는 매립장으로
전 세계에서 나오는 섬유 폐기물은 연 평균 21억t에 이르고 그 수거율은 평균 14%에 불과, 결과적으로 생산량의 80% 이상이 소각, 또는 매립장으로 향하고 만다고 환경 전문 ‘그리니엄’(Greenium)이 지난 6월21일 전했다.
그리니엄은 막대한 섬유 폐기물 발생 원인을 ⓵패스트 패션으로 상징되는 박리다매의 산업구조, ⓶재사용·재활용보다 폐기가 더 용이, ⓷재사용 위한 개도국의 분류·수거 인프라 취약에 두고 있다.
순환경제 전문 엘렌맥아더 재단은 섬유 제품을 이대로 두면 선진국에서 수거된 섬유 폐기물 대부분이 개도국에서 소각 또는 폐기되고 말기 때문에 섬유에 대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ey Word: 섬유 폐기물, 그리니움(Greenium), 패스트 패션, 엘렌맥아더 재단,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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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reenium.kr/news/34013/
(6)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하면 오히려 투자 위축 초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 7월15일 회사법 전문가를 초치, 이사의 ‘충실 의무’를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법을 개정하는 경우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회사법 전문 학자들은 일부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때문에 한국 증시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주장,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충하려 하나 이는 오히려 이사들의 투자의욕을 위축시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사의 ‘충실 의무’가 대폭 확장될 경우 이사의 행위규범이 오히려 불분명해지는 부작용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Key Word: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사법, 이사의 ‘충실 의무’, 상법, 기업의 지배구조, 코리아 디스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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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ki.or.kr/main/news/statement_detail.do?bbs_id=00035684&category=ST
(7) “저출산·고령화 대책, 중장년 및 여성 고용 확대부터”
202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나이가 남성 51.1세, 여성 47.8세로 생각보다 아주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나라경제』 7월호는 우리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이 다른 OECD국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40세 이상의 직장인에게 노동시장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경력 상담과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여성 고용률이 OECD 31위(2021년)인 점을 감안할 때 여성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경력 단절이 안 되도록 여성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과거 남성의 영역이었던 이공계 진출을 위해서도 직업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ey Word:한국개발연구원(KDI), 『나라경제』, 디지털 역량, 노동시장, 경력 상담, 직업교육훈련, 경력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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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iec.kdi.re.kr/publish/columnView.do?cidx=14818&ccode=&pp=20&pg=&sel_year=2024&sel_month=07
(8) 노동인구 급감 대비 여성·고령층 경제활동 넓혀야
이철희 교수(서울대)는 지난 6월25일 한국경제연구원 등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앞으로 지속될 노동력 감소에 대비, 여성과 장년 인구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여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림(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유연근무 활성화에 의해 경력 목표가 높은 양질의 여성인재 유치와 지속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며, 유연근무가 어려우면 육아휴직 등의 충실에 국가가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KDI)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취업이 늦고 조기퇴직으로 근로자의 노동시장 체류가 짧은 편”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로조건 격차를 줄여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고 조기퇴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ey Word: 한국경제연구원, 유연근무, 육아휴직, 조기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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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eri.org/post/인구감소의-노동시장-영향과-대응-과제
(9) 감성적 만족 · 실용적 효율 함께 추구하는 소비행태
KB경영연구소는 명품 구매 등 감성적 만족과 중고품 거래 등 실용적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행태를 *앰비슈머로 부른다면서 이를 가치 소비 중시의 사회현상으로 인식,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앰비슈머(Ambisumer): 양면성을 의미하는 ‘Ambivalent’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명품 등 고가 제품과 중고품이나 다이소 상품 등 실용적인 제품을 동시에 애용하는 소비자를 말함
이러한 앰비슈머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의 예로 합리적 가격으로 고급 제품을 판매하는 *매스티지 마케팅을 들고 앰비슈머는 싼 값으로 고급 제품을 사서 스스로 상류층 집단에 귀속한다는 동질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매스티지(Masstige): 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을 뜻하는 ‘Prestige Product’의 합성어로 가격은 싸지만 외양과 품질은 명품에 가까운 제품을 말함
이 연구소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의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고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소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은 소비자의 취향과 추구 가치에 충실한 브랜드 충성도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ey Word: KB금융연구소, 앰비슈머, 마케팅, 매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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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454
(10) 현재 하는 일에 만족해하는 사람 40.6%에 불과
시장조사 전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1천명을 조사한 결과 현재 하는 일이 과거 자기가 꿈꾸던 일과는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60.6%) 그런지 현재 일에 만족해하는 사람이 40.6%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직업 선택과 관련하여 직업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78.5%)이나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 것(76.4%)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3/4이 앞으로 5~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했고 78.9%나 되는 사람들이 비록 현재가 힘들더라도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응답했다.
(Key Word: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직업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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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이스피싱 당해도 일정액 배상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을 당해도 거래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피해자의 과실 정도에 따라 거래은행으로부터 일정액의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자율배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6월19일 밝혔다.
은행으로부터 배상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고객 확인 절차,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운영 등 은행의 금융사고 예방활동의 이행 여부와 피해자의 주민증,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의 관리 소홀 여하를 보고 결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기 신분 정보나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휴대폰에 저장하지 말 것과 특히 모바일 부고장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문자 메시지의 URL은 악성 코드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 클릭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Key Word: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자율배상제도, 금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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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올 여름 휴가 대기업 5일 이상, 중소기업 3일
경영자총협회(經總)가 전국 종업원 5인 이상 5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 일수를 조사한 결과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가장 많았고(64.3%), 300인 미만의 기업은 ‘3일’이 가장 많았다.(44.7%)
조사 대상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지난해와 같았고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300인 이상은 평균 4.7일(전년 4.6일)이었고 300인 미만은 작년과 같은 평균 3.6일이었다.
여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가비를 줄 예정인 기업도 종업원 300인 이상의 기업은 작년과 같이 69.0%였으나 300인 미만 기업은 작년보다 1.4%p 줄어든 58.6%였다.
(Key Word: 경총(經總), 여름 휴가 일수, 휴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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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
(1) 재계도 정부의 ‘성장형 경제’ 이행에 적극 호응키로
일 재계를 대표하는 經団連은 지난 6월 ‘디플레이션 탈피’와 ‘성장·분배의 호순환’을 위해 일본 경제를 성장형으로 바꾸어 간다는 정부의 이른바 ‘새로운 자본주의의 그랜드 디자인’에 적극 찬동하다는 논평을 냈다.
경단련은 정부의 성장형 경제를 돕기 위해 앞으로 임금 인상을 중소기업이나 지방으로 파급시켜 나갈 방침이며 임금 인상이 소비에 연결, 호순환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장래에 대한 불안 해소가 불가결이라고 강조했다.
경단련은 정부 시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국내 투자의 확대는 물론, 내년 이후에도 임금 인상이 유지됨은 물론,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ey Word: 經団連, 디플레이션, 성장·분배의 호순환, 성장형 경제, 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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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eidanren.or.jp/speech/comment/2024/0621.html
(2) 50대도 절반가량이 불만인 일본의 낮은 연봉
㈜리쿠르트가 종업원 50명 이상의 기업 종사자 8,3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월급쟁이의 속마음’에 따르면 직장인 가운데 가장 연봉이 많은 50대 조차도 현재 연봉에 만족하는 사람은 29.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인사평가도 본인의 희망 부서나 직무를 결정하는 데보다 급료(봉급이나 상여금)에 반영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75.0%로 절대적 다수를 차지했는데 실제로 급료에 반영하고 있는 기업은 약 반수에 머물렀다.
직무 몰입도(work engagement)는 금전(38.6%)보다는 오히려 안정(46.4%), 통솔(41.9%), 注目(40.3%)을 통해 공통의 화제나 취미를 나눌 수 있고 자기 신상을 털어놓고 말할 수 있는 상사나 동료가 더 중요했다고 말하고 있다.
(Key Word: ‘리쿠르트’, ‘월급쟁이의 속마음’, 연봉, 인사평가, 급료, 직무 몰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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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cruit-ms.co.jp/news/pressrelease/9129311189/
(3) 임금(時給)이 오를수록 일 덜 하려는 일본의 모순
최근 일본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파트 타임 부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임금상승이 세금이나 사회보험료, 배우자가 받는 가족수당 등에 영향을 주므로 일정 시간 이상 일을 더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年收의 壁’이라 일컫는 이러한 모순을 덜기 위해 노무라종합연구소는 2가지 시책을 건의하고 있는데, 하나는 임금 상승에 따라 오르는 사회보험료 증가분을 보전해주고, 또 하나는 기업이 주는 가족수당에 소득제한을 없애는 것이다.
이 연구소는 ‘연수의 벽’이 철폐되면 시급 노동자의 78.9%가 더 일하고 싶다고 하므로 이로 인한 경제효과만으로도 전체 GDP의 1% 상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y Word: 파트 타임 근로자, 노무라종합연구소, 연수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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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ri.com/jp/journal/2023/0203_2/#from_recommend
(4) “생성AI 시대, 기업은 새 기술 도입 용기 필요”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는 생성형 AI 운용에 관한 룰의 정비와 관계없이 AI를 도입했다는 일본 기업이 18%에 불과, 미국의 73.5%나 오스트랠리아 66.2%에 비해 지나치게 신중하거나 소극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 기업들에 필요한 자세는 불확실한 위험(negative risk)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생산성 향상이나 종업원의 성장을 위해 불확실성을 플러스 쪽으로 활용하는(positive risk)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생성형 AI 시대에 바람직한 기업의 자세는 포지티브 리스크에 무게를 두고 새 기술을 시험해가며 경험이나 자신(自信)을 늘려가는 한편,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새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는 *‘agile 정신’이라고 말했다.
*애자일(agile): 작은 단위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가는 사고방식, 또는 그 방법론을 말한다. 2020년부터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애자일 방식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Key Word: 생성형 AI,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 negative risk, positive risk, agile)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ri.com/jp/journal/2024/0704
(5) 요원한 일본 기업의 디지털 변환(DX)
정부와 기업들의 디지털 변환(DX) 구호와는 달리 막상 기업들의 직원들에 디지털 학습 기회 제공은 17%에 그쳤고, 배우고 있는 직원도 42.9% 정도에 머물렀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기업이 빅 데이터 등의 데이터와 AI나 IoT(사물 인터넷)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와 제품을 개선하고 비즈네스 모델을 변혁시키며 동시에 조직과 기업 문화를 개혁하는 것 등을 말함
인재 파견 전문 ‘파솔’에 따르면 직원들은 ‘현재 업무의 편의’와 ‘앞으로의 경력 관리’, 그리고 ‘회사가 원하니까’ 기회가 닿으면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절반 정도 되었으나 배우고 싶지 않다는 사람도 20.4%나 되었다.
직원들이 배우고 싶은 DX 관련 지식은 1위가 IT · PC의 기본 기술, 2위 DX의 기초지식, 3위가 정보 보안에 관한 지식이었다.
(Key Word: 디지털 변환(DX), 파솔, 정보 보안)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ersol-wsc.co.jp/news/2122/
(6) “탈 탄소는 기업 이미지 유지 · 향상 위해서도 필요”
도쿄 상의(商議)가 ‘탈(脫) 탄소’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을 조사한 결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75.2%), 기업의 평가나 지명도 등 이미지 향상(30.5%)이나 기술 혁신(25.6%)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했다.
중소기업까지도 71.4%가 ‘탈 탄소’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기업이 ‘탈 탄소’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는 기업은 28.6%에 불과했다.
기업들의 ‘탈 탄소’에 가장 큰 어려움은 기능인과 지식 부족인데 정부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 요청이 가장 많았고(71.3%), 상의(商議)에 대해서는 정보 지원 요청이 많았다.
(Key Word: 도쿄 상의(商議), 탈 탄소)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okyo-cci.or.jp/file.jsp?id=1203365
(7)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도산 기업 사상 최대
종업원의 퇴직이나 채용 어려움, 그리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도산한 이른바 ‘인력부족 도산’이 지난 상반기(1월~6월)에만 182건이 발생, 연간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웃돌았다.
帝國데이타방크의 집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인력부족 도산’은 지난해(110건)를 제외하고는 100건 미만이었던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숫자이고 특히 소규모 업자(종업원 10인 미만)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운전사의 시간외 노동 규제가 강화된 이후 특히 트럭 운전사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물류업의 도산이 작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27건이나 발생함으로써 물류업들이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Key Word: 인건비, 인력부족 도산, 인력 부족, 帝國데이타방크, 물류업)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db.co.jp/report/watching/press/pdf/p240703.pdf
(8) 정년이 가까워 오는 중년 직장인들의 고민
노동력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44.2%) 숫자인 40~50대 중년 직장인들은 정년이 하루하루 닥아 오자 연금과 벌어 놓은 건 얼마 안 되는데 ‘직장을 그만두면 뭘 하나’를 두고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전문 ㈜리쿠르트에 따르면 일본의 중년 직장인들은 정년 후를 생각하여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계획을 세운다든지, 장래에 대비하여 인맥을 넓힌다든지 하는 노력을 거의 절반의 사람이(47.1%)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직장에 들어가면 앞으로 어떻게 경력을 쌓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학생 시대에 배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가 일본은 80.0%였는데 비해 미국은 38.1%로 무려 41.9%p의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Key Word: 중년 직장인, 정년, 인맥, 경력, ㈜리쿠르트)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ecruit.co.jp/newsroom/pressrelease/2024/0704_14530.html
(9) 고령자(65세 이상) 취업률 20년 연속 상승 추세
일본 내각부는 금년도 「고령사회백서」를 발표, 65세 이상의 취업자 수는 20년 연속으로 전년도보다 늘어났고 취업률도 10년 전보다 65~69세는 13.3p, 70~74세는 10.7p, 75세 이상은 3.2p 각각 늘어났다고 했다.
이 발표는 일본의 총인구가 2023년10월1일 현재 1억2,435만 명이고 65세 이상 인구는 3,623만 명으로 전체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고령화율)은 29.1%인데 2070년에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 2.6명에 1명꼴로 된다고 예측했다.
65세 이상의 1인 가족은 1980년에 남성 4.3%, 여성 11.2%였으나 2020년에는 남성 5.0%, 여성 22.1%였고 2050년에는 남성 26.1%, 여성 29.3%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Key Word: 내각부, 고령사회백서, 고령화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8.cao.go.jp/kourei/whitepaper/w-2024/gaiyou/06pdf_indexg.html
(10) 고령자 고용 기업 증가 일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 기업 가운데 고령자 층을 고용한 적이 있는 기업이 62.8%나 되었고, 앞으로 그럴 의향이 있다는 기업도 58.4%나 되었으며 나아가 71세 이상도 채용할 생각이 있다는 기업도 24.6%에 이르렀다.
㈜마이나비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밖에 외국인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기업이 42.2%나 되었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보다 7.5p 증가한 숫자다.
외국인을 채용한 업종은 청소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 라인과 가공 등이었다.
(Key Word: 시니어층, ㈜마이나비)
자세한 내용은
(11) 노동자 상담 결과, ‘갑질’과 ‘괴롭힘’이 가장 많아
일본노조총연합회(노총)가 지난 6월 전국 노동자를 대상으로 고충 상담을 벌인 결과 ‘갑질’과 ‘괴롭힘’이 가장 많았고(25.3%) 그 다음이 ‘고용계약과 취업규칙’(8.5%), ‘해직·퇴직 강요’(6.4%)의 순이었다.
육아 휴가 중인 동료 여직원들이 차례로 퇴직하고 있고 육아 휴가 후 복직하면 괴롭힘의 목표가 될 것 같아 걱정되며 직속 상사에 의논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일본 노총의 올해 노동 상담의 대상은 여성이 77.2%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고 연령대로는 50대(32.0%)와 40대(23.1%)가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의료·복지(24.7%)와 서비스업(21.3%)이 가장 많았다.
(Key Word: 일본노조총연합회, 노동 상담, 갑질, 괴롭힘)
자세한 내용은
https://www.jtuc-rengo.or.jp/soudan/soudan_report/data/20240604-20240605.pdf?6237
(12) “부하에 으스대고 위세부리는 상사 있다” 30.8%
(株)識学이 20~50대 회사원을 상대로 부하에 괜히 압력을 가하고 위축시키려 드는 이른바 *‘마운팅 상사(上司)’가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30.8%가 있다고 답변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나이로는 50대(47.0%)가 가장 많았다.
*‘마운팅 상사’(マウンティング 上司): 2010년대부터 유행한 말로 상대보다 자기를 우위로 보이기 위한 행위를 일컫는 말로 시작하여 최근에는 회사에서 상사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필요 이상으로 부하에 압력을 주어 스스로를 우위에 세우려는 상사를 가리킨다.
이들은 주로 ‘자기 과거를 자랑하거나’(54.7%), ‘일 잘하는 걸 자랑’(42.7%)하든지 하는데 그럴 때 36.3%는 무시하든지, 30.7%는 의견 없이 따른다고 했다.
‘마운팅 상사’가 있으면 업무 실적은 떨어지기 마련이며(83.3%) 불행히도 이상적인 상사가 있다는 사람은 18%에 지나지 않았다.
(Key Word: (株)識学, 마운팅 상사)
자세한 내용은
https://corp.shikigaku.jp/document/survey_report
(13) 20대 직원 대부분 혼합근무(출근+재택) 형태 희망
20대 젊은 직원들의 대부분(61.2%)은 회사에 출근해서 근무도 하고 필요에 따라 재택근무도 하는 혼합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轉職) 전문 ㈜学情이 지난 6월 20대 젊은 사원 405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근무형태를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고, ‘출근해서 근무’는 2위(25.9%), 재택근무는 3위(12.8%)였다.
한편 현재 하고 있는 근무형태는 출근근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83.5%), 출근+재택의 혼합근무(14.3%)가 그 뒤를 이었으나 재택근무는 2.2%에 불과했다.
(Key Word: 출근근무, 재택근무, 혼합근무, ㈜学情, 근무형태)
자세한 내용은
https://service.gakujo.ne.jp/wp-content/uploads/2024/07/240710-rekatsuenq.pdf
(14) 30대에 하지 못해 제일 후회되는 것, ‘어학 습득’
전직(轉職) 사이트 ‘엔자판’이 35세 이상, 1천58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에 하지 못해 가장 후회되는 것은 ‘어학력 습득’이고(49%), 다음은 ‘자격 취득’(45%), 그리고 ‘해외근무’(20%)로 밝혀졌다.
반면에 30대에 해본 경험이 있어 40대 이후에 좋았던 것으로는 경영·관리 업무를 해본 경험이 가장 좋았고(36%), 다음이 자격 취득(26%), 전직(轉職)(22%)의 순이었다.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쌓아가고 싶은 일이나 경력에 대해 명확한 이미지를 가질 것’과 ‘자기 경력에 대한 책임은 자기에 있다는 걸 아는 것’이 각각 42%로 가장 많았다.
(Key Word: 엔자판, 전직(轉職), 어학력 습득, 자격 취득, 해외근무, 경력관리)
자세한 내용은
https://corp.en-japan.com/newsrelease/2024/37749.html
(15) 글로벌 인재 회사 Adecco, 내부통보 지원 사업
글로벌 인재 사이트 Adecco가 기업의 *내부통보 창구 업무를 대행하는 ‘컴플라이언스 다이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내부통보: 기업 등 조직 내 부정·비리를 그 조직의 내부 또는 그 조직의 위임을 받은 외부 창구에 통보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내부신고에 해당한다.
지난 2022년 공익통보자보호법 개정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등은 요즘 흔히 문제로 되어 있는 성희롱, 갑질 등 기업 내의 부정·비리를 신고할 창구의 설치가 의무화 되어 중소기업 등에는 새로운 부담이 되어왔다.
Adecco는 이 사업에 진출하면서 통보 창구를 조직 외부에 설치함으로써 신고자의 익명이 보장되어 결과적으로 신고를 촉진하고 정보의 사외 유출을 예방하는 한편 창구의 선입견 없는 공정한 운영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Key Word: 내부통보, Adecco, 컴플라이언스 다이얼 서비스, 공익통보자보호법, 통보 창구)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deccogroup.jp/pressroom/2024/0122
3. 미국, 유럽 등
(1) EU 전 회원국, 내부고발자 보호 국내법 제정 완료
EU 27개 전 회원국은 덴마크 등을 마지막으로 2019년에 제정된 ‘EU 지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종업원을 가진 기업 등 모든 조직체에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 입법 조치를 끝내게 되었다.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한 ‘EU 지침’(‘Directive)은 본래 2021년 12월17일까지 회원국 별로 국내법 입법 조치를 완료하게 했는데 전 회원국이 이 입법 시한을 지키지 않은 셈이다.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지난해까지 국내법 입법 절차를 끝냈는데 올 5월까지 국내 입법을 끌어온 나라는 덴마크를 비롯,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폴랜드 등이었다.
(Key Word: 내부고발자, ‘EU 지침’, 국내법 입법)
자세한 내용은
https://www.whistleblowingmonitor.eu/country/
(2) EU 내부고발자 국내 입법을 도운 사람들
EU 27개 전 회원국은 덴마크 등을 마지막으로 국내법 입법을 완료했는데 그 이면에는 각 회원국 정부의 노력 이외에 ‘EU Whistleblowing Monitor’, 국제투명성기구를 비롯하여 많은 단체와 사람들의 협조가 있었다.
예를 들면 각 회원국 별로 자발적으로 자기가 맡은 국가의 국내입법 동향을 모니터하고 조언을 하는 30명 이상의 담당자(state editor)를 비롯하여 많은 전문가들이 국내입법에 필요한 자료 제공과 조언을 했다.
이 밖에도 ‘청렴과 내부고발 연대’ 같은 많은 전문가 그룹과 유경험자가 제공하는 풍부한 정보와 자료가 있었고 이들의 회의록과 브리핑 자료도 각국의 국내법 입법에 제공되었다.
(Key Word: ‘EU Whistleblowing Monitor’, 국제투명성기구, 내부고발자, 국내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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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월 30일 전국내부고발자의 날 행사
미국의 ‘전국내부고발자센터’(NWC)는 지난 7월30일 국회의사당에서 상원의원과 정부 관계자 등의 참석 아래 ‘전국내부고발자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부패 방지와 범죄 근절에 공헌한 내부고발자의 기여를 기렸다.
미 상원은 2013년 이래 매년 만장일치로 7월30일을 전국 내부고발자의 날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왔고 최근에는 연방 정부기관들이 이날을 맞아 직원들에 부패 방지와 범죄 예방에 내부고발자의 역할을 강조해오고 있다.
7월30일은 미국이 독립 전쟁 중인 1778년 사상 처음으로 내부고발자 보호법을 통과시킨 날이다.
(Key Word: 전국내부고발자센터(NWC), 내부고발자의 날, 내부고발자 보호법)
자세한 내용은
(4) 최근 세상을 바꾼 각국의 저명 내부고발자 소개
기업의 위기관리 전문 NAVEX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내부고발을 통해 큰 영향력을 떨친 주인공들과 내부고발 내용, 그리고 영향 등을 소개했다.
미국만 전체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는 국명과 고발자 이름만 소개한다.
①왓킨스(엔론 사의 부사장)와 ②쿠퍼(미 최대의 통신사 부사장)
2001년 회사 거액의 회계 부정을 고발. 새 입법 초래
③비르켄펠드(스위스 투자회사 UBS의 직원)
미국 부유층의 비밀 구좌 폭로. 스위스 은행의 비밀주의 종식 초래
④위건드, 브라운, 윌리엄손(담배회사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
1996년 담배의 중독성 폭로. 담배 중독성 경고의 단초를 제공
△영국(윌리: 정치 컨설턴트), △프랑스(프라숑: 의사), △룩셈부르크(델투르, 알레: 회사 감사인),
(Key Word: 내부고발자, NAVEX)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avex.com/en-us/blog/article/a-look-at-the-whistleblowers-who-made-lasting-impacts/
(5) 아프리카에도 내부고발자 보호 플랫폼 활동
아프리카의 법률가, 반부패 활동가 그리고 탐사보도 기자가 주동이 되어 2017년에 설립한 플랫폼, PPLAAF는 법률 조언, 재정 지원, 연구, 입법 및 기술 지원을 통해 내부고발자를 돕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플랫폼은 잠재적인 내부고발자들의 정보나 문서 전달을 돕기 위해 안전한 웹 포털을 제공하고 있고 아프리카 정부들로 하여금 최신 내부고발자 보호법제의 도입을 촉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또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을 사전에 막기 위해 국제 변호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대처하고 있고 국제적 언론인 조직도 활용하고 있다.
(Key Word: PPLAAF, 내부고발자 보호법제)
자세한 내용은
(6) ISO, ‘탄소 net-zero’ 첫 국제표준 작업 중
국제표준기구(ISO)는 내년 11월 COP30(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을 목표로 ‘탄소 넷 제로(Carbon Net Zero)’의 국제 표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지난 6월27일 밝혔다.
이 작업은 수천 명의 전문가와 170개 이상 국가표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것인데 이 표준을 통해 기업 등 각 조직의 탄소 중립 전략 수립이 용이하게 될 것이며 그린워싱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ISO는 밝혔다.
ISO의 지속가능성 팀장 네브라는 이날 “우리 작업은 공식적으로 오늘부터 진행되며, 그동안 시장(market)이 요구해온 모든 규모의 조직에 적합한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Key Word: 국제표준기구(ISO), COP30, 탄소 넷 제로, 국제 표준, 그린워싱)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so.org/contents/news/2024/06/netzero-standard-underway.html
(7) 전 세계 압도적 다수가 더 과감한 기후 행동 원해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80%의 응답자가 더 과감하고 즉각적이며 대담하게 기후 행동을 취해줄 것을 요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개발국가는 63%, 전체적으로는 56%의 전 세계 사람들이 거의 매일 기후 변화에 대해 지난해보다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 플린 UNDP 기후변화국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메시지는 분명하다.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룰 때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ey Word: 유엔개발계획(UNDP), 기후 변화, 기후 행동)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4/06/1151271
(8) “한국 젊은 남성은 우경화, 여성은 좌경화 경향”
한국의 젊은 남성들은 우경화, 젊은 여성들은 좌경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올 미국의 현상을 앞당겨 보는 것 같다고 미국의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지난 7월1일 보도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영국, 독일, 튜니지아 등의 채팅방이나 길거리에서 Z세대의 여성들은 왼쪽으로, 남성들은 오른쪽으로 각각 서로 다른 정치 성향으로 갈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 이 보도는 전했다.
이 같은 것이 세계적인 현상인데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통신 환경이 잘 정비되어 있는 한국만큼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이념의 골이 깊어가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Key Word: 우경화, 좌경화, 『폴리티코』, Z세대, 『파인낸셜 타임스』, 이념의 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litico.com/news/magazine/2024/07/01/south-korea-gender-divide-feminism-00155207
(9) 리더의 관심이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수준 좌우
세계적인 기업의 리스크 관리 전문 NAVEX가 지휘부가 얼마만치 관심을 갖는가에 따라 그 조직(기업)의 컴플라이언스(법령준수) 수준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NAVEX는 1천여 명의 위기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기업의 법령준수 수준은 직급마다 리더들이 얼마나 능동적·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NAVEX는 회답자의 61%만이 자기 회사에 핫라인이나 내부신고 창구를 가지고 있고 신고자에 대한 보복금지 조치를 하고 있는 기업도 55%에 불과했으며 2-3년 내에 윤리강령 교육 계획이 있다는 기업도 64%였다.
(Key Word: NAVEX, 컴플라이언스(법령준수), 핫라인, 내부신고, 보복금지)
자세한 내용은
(10) 국제투명성기구, 부패 신고 기구(ALAC) 운영
국제투명성기구는 전 세계 60여 나라에 부정·부패를 안심하고 신고하고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구 ALAC(Advocacy And Legal Advice Centres)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ALAC는 부정·부패를 신고하려는 사람들을 도와 전화나 온라인은 물론 직접 면담을 통해 신고를 받을 뿐만 아니라 훈련된 전문가로부터 법률적 도움도 주고 있다.
이 기구는 2003년 설치된 이래 현재 설치된 나라가 50여 개국에 이르고 그동안 도움을 받은 신고자가 32만 명을 넘으며 앞으로 100개국 이상 설치국을 늘려갈 계획으로 있다.
(Key Word: 국제투명성기구, 부정·부패, ALAC(Advocacy And Legal Advice Centres))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ransparency.org/en/alacs
(11) 올해 뇌물 방지 등 반부패 탐사보도상 수상자 결정
기업의 뇌물 방지와 법령준수(Compliance) 장려를 위한 미국의 비영리 단체 트레이스(Trace)는 지난 6월13일 올해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한 *탐사보도 중 최우수 수상자로 마무드 엘소브키(Mahmoud Elsobky)를 지명했다.
*탐사보도(investigative reporting): 어떤 사실의 표피적인 관찰을 통해 보도하는 것과 달리 그 사실의 내면에 감춰진 심층적인 내용을 장시간에 걸쳐 근본적으로 파헤치는 저널리즘의 한 형태를 말한다.
엘소브키는 시리아 항공사와 하프타르 군대가 유럽에 피난처를 찾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있는 이민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일당들과 한패라는 탐사보도를 통해 이 상을 받게 되었다.
차석 수상자는 국제탐사보도 언론인 컨소시엄의 언론인팀이었는데 이들은 10부작 시리즈로 EU가 회원국 키프로스로 하여금 금융 부정행위의 피난처가 되도록 허용한 것을 파헤친 공로다.
(Key Word: 법령준수(Compliance), 트레이스(Trace), 탐사보도)
자세한 내용은
(12) 세계 경제의 중심에 진입한 여성
클라우디아 골딘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하버드대 교수)는 고용을 비롯하여 경제 각 부문에 걸쳐 여성들의 진출이 눈에 띠게 늘어 바야흐로 여성들이 세계 경제의 중심적 위치에 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American Economic Review」 6월호에 실린 골딘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이 세계 165개국 중 60%는 이미 0.70을 넘었고, 80%는 0.50을 넘어 경제 최선진국인 미국의 1970년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경험이 많은 여성들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남녀 간의 임금 격차도 많이 줄었으나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노동시간의 감소는 남녀 간 소득 격차의 근원적 한계다.
(Key Word: 클라우디아 골딘, 「American Economic Review」, 여성 고용률, 임금 격차, 소득 격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bntimes.com/global-economy/the-evolving-economic-role-of-women-goldin-s-nobel-lecture
(13) “미 여성 임금, 남성의 82% 이르는 데 169년 걸려”
미국의 사회조사 기관 「퓨 리서치」가 2022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남성이 1 달러 벌 때 82센트를 벌고 있는데 남녀 임금차가 이만치 근접하는 데 169년이 걸렸다고 인터넷 매체 『HR BREW』가 6월19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임금의 투명성(공개)이야말로 남녀 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미 호주, EU, 아일랜드와 미국의 8개 주 및 여러 지자체가 이미 임금 투명성 입법을 마쳤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보도는 또 과거 돈 얘기가 금기시 되어온 적이 있으나 이런 문화를 바꾸는 것이야말로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 Word: 「퓨 리서치」, 『HR BREW』, 임금차, 임금 투명성)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older-workers-workforce-longer-ebri/718132/
(14) 대부분의 마케팅 전문가, AI에 긍정적인 시각
마케팅 전문가 등 창의적인 전문직들은 대부분(81%) 인공지능(AI)이 그들의 직무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지만 다만 71%는 저작권 등의 보호를 위한 법적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BBN TIMES』가 지난 6월2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마케팅 전문가 등 창의적인 전문직들은 대다수가 늘어나는 광고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AI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AI의 잘 관리된 거버넌스 모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AI를 통한 새로운 기술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향상’(enhance)시키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Key Word: 마케팅 전문가, 창의적 전문직, 인공지능(AI), 『BBN TIMES』)
자세한 내용은
(15) 가상화폐 사기 예방 5가지 방법
미 증권위원회(SEC)는 늘어나고 있는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의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5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그 중 3가지를 소개한다.
①사기꾼들은 대체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당신과 연결하거나 우발적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신을 믿게 하기 때문에 그들의 조언에 따라 투자 결정을 하지 말 것과 당신의 신분과 재정 상황을 알려 주지 말 것.
②사기꾼들은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엉터리 웹사이트 같은 걸 만들거나 음성·이미지 등을 위조하는 딥페이크 기술로 투자자를 속이므로 각별히 조심할 것
③사기꾼들은 AI 기술로 교묘히 꾸민 메일·편지 등을 보내 송신자가 정부부처나 가족 등 신뢰할 수 있는 데로 오인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Key Word: 미 증권위(SEC), 가상화폐, AI, 딥페이크)
자세한 내용은
(16) 유럽 부모들, 10대 자녀들의 스마트폰 구입 반대
유럽 국가들의 부모들은 10대 자녀들의 안전과 정신건강을 위해 10대 자녀들에 스마트폰을 사주는 데 집단적으로 거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Fast Company』가 지난 6월2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은 초등학교에서 금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했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12살 어린이의 스마트폰 보유율 현황은 스페인 75%, 영국 97%에 이르고 있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자라는 어린이들이 폭력물이나 외설물에 온라인으로 노출됨으로써 어린이들의 정신건강에 줄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생겼고 학교도 스마트폰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ey Word: 스마트폰, 『Fast Company』, 폭력물, 외설물, 정신건강)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astcompany.com/91144639/kids-smartphones-parents-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