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 (25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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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14:20: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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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1) 경총, 기업의 96.9%가 “올해 경제위기 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조사에 응한 회원 기업의 거의 전부(96.9%)가 올해 경제위기를 예상했고 그 심각도가 IMF(1997년)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거나(22.8%) 비슷할 걸(74.1%)로 내다봤다고 했다.
응답 기업의 34.5%가 올해 기업에 대한 규제 환경이 작년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그 이유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의 글로벌 무역 규제 강화(45.7%)를 들었다고 한다.
올해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는 애로 및 규제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 임금 부담’(38.4%)을 들었고 이어 ‘중대재해 처벌법’(28.3%), ‘주 52시간 근무제 등 근로시간 규제’(22.8%)의 순이었다.
(Key Word: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경제위기, 글로벌 무역 규제, 통상임금, 중대재해 처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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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업의 부패 통제 체크 리스트
국민권익위가 발행하는 『청렴윤리경영 브리프스』 2월호는 기업의 윤리경영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업의 부문 별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① 이해충돌 가능성 점검
- 회사의 의사 결정이 특정 이해관계자와 관계없나
- 이해충돌 방지 위한 내부기준이나 윤리규정과 임직원의 이해충돌 시 신고 시스템의 유무 점검
② 부패방지 장치
- 부패방지 위한 내부통제 장치 있나
- 내부신고자 보호 장치 있나
③ 특혜 및 부당이익 방지
④ 윤리경영
- 윤리경영을 위한 사내 교육 및 윤리경영 프로그램 있나
⑤ 부패방지 및 재정 투명성
(Key Word: 부패 통제 체크 리스트, 『청렴윤리경영 브리프스』, 국민권익위, 윤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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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럼프 대책은 “미국 안에서 돌파구 찾아야”
세계적인 회계감사 서비스 회사 PwC는 지난해 미국에 680억 달러 무역적자를 안긴 한국도 이미 시작한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그 대책은 “미국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PwC는 미국이 이미 한국의 5대 미국 수출품(자동차·반도체·철강·알루미늄·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예고했고 오는 4월2일에 보편관세를 시사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대응도 보다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PwC는 그 대책으로 대미 수출 제조업의 미국 현지 생산과 미국산 화석연료 수입 확대를 꾀하는 한편 AI와 방산의 대미 수출 확대를 제시했다.
(Key Word: PwC, 무역적자, 수출품, 보편관세, 현지 생산, 화석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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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wcconsulting.co.kr/ko/insights/trump-50th-day.html
(4) 새 사외이사에 재계 출신 약진, 여성은 소폭 감소
국내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해온 교수나 학자들의 비율이 줄어들고 전문경영인 등 재계 출신이 늘어났으며 관료 출신은 여전했으나 신규 여성 이사의 비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제』 보도(3월 11일)에 따르면 사외이사 현황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재계 출신이 학계와 관료 출신을 앞지르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재계 출신 신규 사외이사의 절반이 금융투자 및 기술 분야 전문가로 채워지면서 대기업들이 기업의 인수 합병(M&A)과 기술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Key Word: 사외이사, 『ESG경제』, 인수 합병, 여성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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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sg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90
(5) 여성 근로자는 전체의 28.5%인데 여성 이사는 8.8%
KCGI자산운용과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상장사 370개를 조사한 결과 여성 직원의 비율은 2021년 26.5%에서 2023년 28.5%로 소폭 늘어났으나 여성 임원의 비율은 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임원의 비율은 전체 임직원의 1.6%인데 비해 여성 임원의 비율은 전체의 0.4%밖에 되지 않아 여성들에 여전히 높은 유리천장을 실감시키고 있다.
급여도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제조업의 경우 남성이 38% 정도 더 높았고, 소비재 서비스 업종도 남녀 간 급여 차가 30% 정도 났다.
(Key Word: KCGI자산운용, 서스틴베스트, 여성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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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307075800008
(6) 대부분의 상장사, 공급망의 ESG를 관리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6일 대기업 및 중견기업 상장사 199개를 분석한 결과 자율공시 기업의 97%가 공급망의 ESG 활동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견 및 대기업이 협력사의 ESG 활동을 관리하고 있는 비율이 97%나 되는 것은 큰 기업들의 공급망에 대한 ESG 관리가 중요한 지속가능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증좌라고 이 단체는 말했다.
중견 및 대기업들은 협력사의 ESG 평가에 따라 계약이나 거래 시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부과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났고(22.3%→42.2%), ESG 관련 정책을 구매 때 공개하고 반영하는 기업도 늘어났다.(52%→78.9%)
(Key Word: 공급망, 중소기업중앙회, 협력사, ESG 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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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biz.or.kr/ko/contents/bbs/view.do?seq=159679&mnSeq=207
(7) 산업경쟁력에 필수적인 AI, 국내기업 활용 저조
최신 AI 기술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높은 파급력을 가진 *일반목적기술(GPT)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도 우리 기업들의 AI 활용은 아주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목적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제와 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말한다. 예컨대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같은 기술이 대표적인 GPT이다.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2022년 AI 활용률은 제조업 2.7%, 비제조업 6%, 전 산업 4.5%로 아주 낮으며, 우리 수출의 주종을 이루는 제조업의 AI 활용이 2.7%에 지나지 않음은 충격적이다.
산업연구원은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과 AI 전문인력 양성 및 도메인 인력 재교육,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등으로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성과 창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 구축을 건의했다.
(Key Word: 산업경쟁력, AI, 디지털 전환, 일반목적기술(GPT), 산업연구원(K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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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orldkiet/223785983159
(8) AI 도움으로 리더의 변신(‘AI 증강 리더’) 필요
리더가 AI의 분석과 조언을 통해 인간의 미비점을 보완해가며 조직을 이끄는 것을 ‘AI 증강 리더’(AI-augmented Leader)라고 부르며 복잡한 경영 환경 아래서 ‘AI 증강 리더’가 주목 받고 있다고 ‘LG경제연구원’이 밝혔다.
‘AI 증강 리더’는 조직의 리더로서 가장 중요시되는 역할인 조직 관리를 종래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리포트 분석 대신 AI에게 간단한 질문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리더의 또 다른 역할인 구성원과의 소통도 구성원에 불리하거나 민감한 내용의 전달을 하려는 경우 등에 구성원의 특성을 AI에 미리 학습시켜 놓으면 손쉽게 소통 방법을 AI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했다.
(Key Word: AI, AI 증강 리더, 조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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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gbr.co.kr/uploadFiles/ko/pdf/busi/LGBR_Report_250227_20252627102619002.pdf
(9) 인력담당(HR) 부서, AI와 협업 통해 생산성 높여야
인력관리 전문 『HRinsight』 3월호는 각 기업의 인력담당 부서는 AI의 일반적인 활용을 넘어 AI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조직 및 개인의 생산성과 역량을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미 AI가 우리의 대리인으로서 상호작용을 반복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웹 검색, 문서 작업, 채용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이른바 ‘AI 에이전트’ 시대에 들어섰으므로 각 기업의 HR 업무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각 조직의 HR 부서는 다양한 사람과 조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AI 에이전트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ey Word:『HRinsight』, AI 에이전트,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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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rinsight.co.kr/view/view.asp?in_cate=112&bi_pidx=37652
(10) 생성형 AI 사용 시 주의할 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생성형 AI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를 통해 개인정보나 기업정보를 훔쳐갈 뿐만 아니라 금전적 피해도 우려되므로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 주소 · 구좌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진흥원은 AI 이용 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AI가 생성한 정보에도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사실 여부를 반드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경우에도 회사 내부문서나 소스 코드, 고객정보 등 기밀 데이터의 입력을 피하고 내부망을 통한 무단 사용을 제한하며, 콘텐츠에 대한 출처 검증을 게을리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Key Word: 한국인터넷진흥원, 생성형 AI, 개인정보, 기업정보, 금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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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isa118/223751675689
(11) 국민권익위, 중고 거래 사기 주의보 내려
국민권익위는 최근 들어 계속 늘어나는 중고품 거래 사기에 걸려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민원주의보를 내렸다.
권익위가 밝힌 지난해 중고품 사기 건수는 월 평균 326건으로 1년 전 261건에 비해 무려 1/4(24.9%)이나 폭증했으며, 사기 유형은 △판매 후 연락 두절, △파손 · 하자 제품의 판매와 환불 거부 등이었다.
권익위는 중고품 거래 사기 예방을 위해 △거래 전에 판매자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인, △안전 결제 시스템 이용, △거래 증거를 확보할 것(캡쳐, 기록 등) 등을 권했다.
(Key Word: 국민권익위, 중고 거래, 안전 결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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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oveacrc/223787916713?trackingCode=rss
(12) 본인 몰래 은행계좌 개설 사전 차단 실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본인도 모르는 사이 원하지 않는 수시 입출식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가입만 해두면 본인 몰래 계좌 개설이 막아지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가능한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 모르는 은행계좌 개설이 차단되는데 이 서비스에 은행과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체국 등 3,61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아예 비대면 계좌 개설 자체에 대해 안심차단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Key Word: 금융위원회, 수시 입출식 계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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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치매 환자 수 97만, 내년이면 100만 넘어
올해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이고 치매 유병률은 9.17%이며 치매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는 298만 명에 이른다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12일 발표했다.
의약전문 매체 『라포르시안』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성, 도시보다 농어촌, 가족 동거보다 혼자 사는 사람,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많았고 최근 들어 젊은 사람의 치매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치매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있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는 것은 내년, 2백만 명을 넘는 것은 2044년으로 전망되고, 치매로 갈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도 올해 298만 명에서 2033년에는 4백만 명이 될 전망이라 한다.
(Key Word: 보건복지부, 치매, 경도인지장애, 『라포르시안』)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533
(14) 이상고온보다 이상저온이 고용시장에 더 영향
한국은행 발행 『경제연구』는 이상저온은 고용률과 실업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이상고온은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내용의 『기후변화가 한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었다.
심명규, 조수진 연세대 두 교수(경제학부)는 이 글에서 봄과 가을의 이상고온은 노동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여름철 이상고온은 실업률을 높이고 겨울철 이상저온은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근 10년 동안 이상고온의 긍정적 효과는 감소하고 이상저온의 부정적 효과는 더 세졌으며, 산업별로도 이상기온의 영향이 제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고 그들은 밝혔다.
(Key Word: 한국은행, 이상고온, 이상저온, 노동시장,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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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모두투어’ 306만 명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모두투어가 306만 명의 성명 · 주소 ·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 해커들에 털려 7억5천720만 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물렸다고 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보도(3월 13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모두투어의 웹페이지에 들어 있는 306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해킹 당했는데 모두투어는 지난 2년 동안 보유기간이 지난 비회원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모두투어가 지난해 7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고도 2개월이나 지나 지난 9월에야 통지했다고 말하고 이번 사건으로 과징금과 과태료를 문 사실을 홈페이지에 싣도록 명령했다.
(Key Word: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모두투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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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8292
2. 일본
(1) 내부신고 체제 구성원들에 주지시킬 의무 신설
일 정부는 개정 공익통보자보호법에 따라 조직 내 내부신고를 받을 체제를 갖추도록 한 데 이어 새로 만들어진 내부신고 체제를 기업 등 조직원들에 주지시킬 의무를 조직에 부과하기로 했다.
국회 계류 중인 일 정부의 공익통보자보호법 개정안은 이 밖에도 내부신고 체제의 종사자 지정 의무를 위반한 자에 형벌을 과할 수 있게 했고 직원 등에 내부신고를 하지 못하게 하는 합의는 무효로 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또한 공익 신고 후 1년 이내에 해고 또는 징계 조치를 하는 것은 공익 신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입증책임), 공익 신고를 이유로 해고 또는 징계를 할 때는 6월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을 과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Key Word: 공익통보 체제, 공익통보자보호법, 내부신고)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aa.go.jp/law/bills/assets/consumer_partnerships_cms205_250304_01.pdf
(2) 재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공감 표시
일 재계(経団連과 商議)는 지난 3월 10일 정부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 대처 능력 강화 법안’에 지지를 표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공동 의견을 내고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유엔의 SDGs 실현을 위해서도 실효성 높은 사이버 보안 대책은 모든 사업자에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또 정부의 법안이 성립되면 하위 법령 제정을 위해 정부와 대화를 더욱 긴밀히 하고, 정부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등을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자에 알기 쉽게 설명해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ey Word: 経団連, 商議, SDGs, 사이버 보안)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eidanren.or.jp/policy/2025/015.html
(3) 일본 기업의 70%가 사이버 보안 불비
일본 정부(經濟産業省)는 중소기업 등 4,191개 사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약 70%의 기업이 사이버 보안 체제가 정비되어 있지 않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 기업도 약 60%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3분기 내 사이버 사고가 난 기업의 피해액은 평균 73만 엔이고 복구에는 평균 5.8일이 걸렸으며(그 중 2.1%는 50일 이상 소요), 부정 액세스의 48.0%는 시스템 불비에서 온 것이었지만 19.8%는 타 회사 경유였다.
사이버 사고로 거래선에 영향을 준 기업은 약 70%였고, 사이버 보안을 위해 투자를 한 기업은 약 절반이 계속 상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Key Word: 경제산업성, 중소기업, 사이버 보안, 사이버 사고, 부정 액세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eti.go.jp/press/2024/02/20250219001/20250219001.html
(4) 전체 기업의 3/4 “앞으로 3년간 고용 늘리겠다”
일본 정부(內閣部)가 상장회사 3,400개사를 조사한 결과 앞으로 3년 동안 고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이 전체의 3/4(75.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에도 75.8%의 기업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 같은 전망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71.0%, 비제조업 78.3%,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화학, 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설비투자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은 75.8%, 제조업 74.3%, 비제조업 76.9%로 높은 투자율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철강, 정밀기계, 창고 및 운수업, 소매업 등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Key Word: 內閣部, 고용, 설비투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esri.cao.go.jp/jp/stat/ank/menu_ank.html
(5) 종업원 퇴사로 인한 기업 도산 사상 최대 87건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종업원의 퇴직이 원인이 되어 도산하게 된 기업의 수가 사상 최대인 87건에 이르렀다.
帝國데이터뱅크(3월 9일)에 따르면 지난해 일손 부족으로 도산한 기업은 모두 342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종업원이나 경영 간부 등의 퇴직으로 도산하게 된 기업 수는 87건으로 1년 전의 67건에 비해 약 30% 증가한 숫자다.
도산 기업의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건설업(18건)이었으며 제조업이나 운수 · 통신업도 처음으로 도산 업체가 10건이 넘었다.
(Key Word: 일손 부족, 도산 기업, 帝國데이터뱅크)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db.co.jp/report/economic/20250309_taisyoku/
(6) 직원들이 가장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리더
㈜리쿠르트가 종업원 50명 이상의 기업에 근무하는 정사원 7,405명을 조사한 결과 상사가 ‘민주형 리더십’을 가진 경우 가장 많은 직원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 했고 두 번째는 *‘공창형(共創型)’ 리더십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창형(共創型) 리더십: 팀원들의 주체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며, 다양성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리더십. 주요특징: 다양성 활용, 신뢰 구축, 진정성 있는 소통, 경청과 공감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조화형 리더’와 ‘공창형 리더’를 가장 선호했고 30대 이후는 ‘민주형 리더십’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직장의 상사가 직원들의 이상적인 리더십 유형과 다르더라도 서로 보완해가며 구성원의 근속 의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 Word: ㈜리쿠르트, 민주적 리더십, 공창형(共創型) 리더십)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ecruit-ms.co.jp/news/pressrelease/5721873829/
(7) 종업원의 자산형성 지원 기업 31%에 불과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종업원의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교육이나 특별한 시책을 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31%의 기업이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기업의 인사 전문 ㈜‘엔 자판’이 2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업원을 위한 자산형성 시책을 펴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도 “하고 싶기는 하나 형편이 어려워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종업원을 위한 자산형성 시책으로 가장 많은 것은 ‘퇴직금 제도의 도입’이었으며 이러한 시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직원들의 ‘참여 정신 향상’과 젊은 사원의 ‘유출 방지’로 나타났다.
(Key Word: 자산형성, 엔 자판, 퇴직금, 참여 정신)
자세한 내용은
https://corp.en-japan.com/newsrelease/2025/40127.html
(8) 일본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률 65.3%
노무라종합연구소가 미국, 호주 및 일본 등 3개국 기업 2,491개사를 조사한 결과 일본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65.3%로 미국(99.2%), 호주(100%)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의 용도에 대해서도 일본은 개인적 용도(문서 작성 등)가 51.4%나 되었으나 미국이나 호주는 고객 분석 등 사내 업무(미: 74.4%, 호: 81.7%)와 고객 서비스(일: 6.3%, 미: 67.1%, 호: 75.7%) 비중이 월등히 많았다.
‘사이버 보안’에 대해서는 모든 인터넷 접속을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도입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대응력과 회복력을 가리키는 이른바 ‘사이버 리질리언스’에도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는 원칙. 전통적인 보안 모델은 내부 네트워크는 신뢰하고 외부 위협에만 초점을 뒀지만, 제로 트러스트는 내 · 외부를 막론하고 모든 접근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을 말함
(Key Word: 생성형 AI, 노무라종합연구소, 사이버 보안,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리질리언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ri.com/jp/news/newsrelease/20250227_1.html
(9) 경영 불확실성 줄이기 위한 ‘AI 에이전트’ 제공
미츠비시 종합연구소가 지난 3월 5일 최근 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설치, 경영자에 가치 있는 정보와 분석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플랫폼은 미츠비시 연구소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신속하고 다각적인 경영정보 제공과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 및 분석결과를 제공하게 된다고 한다.
미츠비시 연구소는 앞으로 이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통합적인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y Word: 미츠비시 종합연구소, AI 에이전트, 인텔리전스 플랫폼)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ri.co.jp/news/press/20250305.html
(10) “작업에 열의가 넘치는 사원은 불과 6%”
미국 갤럽이 전 세계 139개국 회사 사원들의 일에 대한 열의(engagement)를 조사했더니 일본은 열의가 넘치는 사원이 불과 6%로서 전체 139개국 중 꼴지에 가까운 132위였다고 한다.
‘아이뎀, 사람과 일 연구소’는 지난 3월 6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와 자기 색깔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른바 ‘잡 크래프팅’(Job Crafting)을 제안했다.
‘잡 크래프팅’에는 △업무 방식을 바꾸는 작업 크래프팅(Task Crafting), △인간관계를 새롭게 하는 인간관계 크래프팅(Relational Crafting), △자기 업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인지 크래프팅(Cognitive Crafting)이 있다고 했다.
(Key Word: 갤럽, 일에 대한 열의(engagement), 아이뎀 사람과 일 연구소, 잡 크래프팅)
자세한 내용은
https://apj.aidem.co.jp/column/2355/
(11) 부부 성씨 ‘선택할 수 있는 게 좋다’가 다수
일본노조총연합회가 20~59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부가 성씨를 같이 하든 다르게 하든 선택할 수 있는 게 좋다는 의견이 46.8%로 지금과 같이 동일 성씨가 좋다는 의견 26.8%보다 훨씬 많았다.
종전처럼 혼인 신고를 하면서 배우자의 성씨로 바꿨을 때 떠오른 생각은 ‘은행계좌나 크레딧 카드의 성명을 바꿔야 하는 귀찮음’(69.0%), ‘다른 사람이 된 느낌’(14.8%), ‘바꾸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14.3%)의 순이었다.
한편 부부가 성씨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걸 알고 있는 비율은 51.6%였으나 막상 별성(別姓)으로 하는 데 찬성하는 사람은 9.5%에 불과했고 어느 쪽으로 해도 좋다는 사람이 37.9%나 되었다.
(Key Word: 부부 별성(別姓), 일본노조총연합회, 혼인 신고)
자세한 내용은
https://www.jtuc-rengo.or.jp/info/chousa/data/20250306-1.pdf?9894
(12) 올 최저임금 7.3% 올리면 지방기업 등 20% 휴폐업
일 정부가 2년 연속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고 있는데 대해 도쿄상의(商議)가 지방기업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큰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이 76.0%나 되었고, 지방기업은 77.5%나 되었다.
2020년~2029년 동안 하루 최저임금을 1,500 엔까지 올린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대응 불가능’ 기업이 19.7%, ‘대응 곤란’ 기업이 54.5%나 되었고 지방 · 소기업의 경우 4사 중 1사가 ‘대응 불가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올부터 정부 목표대로 7.3% 올리는 경우 ‘수익 악화로 사업계속 곤란’이라는 반응이 15.9%나 되었고, 지방 · 소기업의 경우는 그 비율이 20.1%에 달했다.
(Key Word: 최저임금, 도쿄상의(商議), 지방기업, 소기업)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okyo-cci.or.jp/page.jsp?id=1205533
(13) 기혼여성의 67.4%가 기회 되면 더 일하고 싶어 해
일본 여성의 1주일 평균 노동시간은 20 시간 미만이 60%를 넘는데 그 중67.4%가 *‘연수의 벽(年收の壁)’만 없으면 더 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고, 더욱이 아기가 있는 기혼 여성은 80% 이상이 더 일하고 싶다고 했다.
*‘年収의壁’: 세대주의 부양 범위 내에서 일하는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연 수입 기준을 가리키는 용어다. 연 수입이 일정액을 넘으면 세대주의 부양 범위를 벗어나 사회보험료 부담 등이 늘어나 오히려 연 수입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노무라종합연구소와 ㈜리쿠르트 조사에 따르면 기혼 여성이 더 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애들이 자라 육아 부담이 줄어들었거나 가사 부담이 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 이른바 ‘연수의 벽’이 큰 장애가 되어 왔다.
여성들의 더 일하고 싶어 하는 것은 기혼 여성의 경우 현 직장에서 시급(時給)을 올려 주는 것도 연수의 벽 때문에 사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부득불 사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Key Word: 평균 노동시간, 노무라종합연구소, ㈜리쿠르트)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ri.com/jp/news/newsrelease/20250303_1.html
https://www.recruit.co.jp/newsroom/pressrelease/2025/0220_15502.html
(14) 노동 상담 중 가장 많은 고충은 갑질과 괴롭힘
일본노총이 노동자 상대 애로 상담을 받은 결과 여성들의 상담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연대별로는 50대(32.8%), 40대(25.1%) 순으로 많았으며 고용형태별로는 정사원 49.0%, 파트타임 20.0%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복지가 174건으로 가장 많았고(23.1%), 그 다음이 서비스업 146건(19.4%)의 순이었다.
상담내용 별로는 ‘갑질 및 괴롭힘’이 1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고용관계나 취업규칙’ 문제로 104건(9.8%), ‘해고와 퇴직 강요’ 등 90건(8.5%)의 순이었다.
(Key Word: 일본노총, 애로 상담, 갑질 및 괴롭힘)
자세한 내용은
https://www.jtuc-rengo.or.jp/soudan/soudan_report/
https://apj.aidem.co.jp/current/detail/5385.html
(15) 철도 · 버스 등의 결제 수단 다양화
최근 들어 철도나 버스 등 공공교통기관의 결제 수단으로 종전의 IC 카드 이외에 이른바 ‘터치 결제’를 할 수 있는 크레디트 카드나 QR 코드도 보급되어 외국 입국자에 환영받고 있다.
종합연구소 日本總硏에 따르면 철도 · 버스 등의 크레디트 카드나 QR 코드 사용은 외국 관광객들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결제수단 다양화는 외국에서 이미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서 그동안 외국인들은 일일이 탈 때마다 차표를 사거나 IC 카드 충전의 불편을 겪어왔다.
(Key Word: 日本總硏, 공공교통기관, 터치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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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ri.co.jp/page.jsp?id=110512
3. 미국, 유럽 등
(1) EU 국가들의 ‘내부신고’ 정착을 위한 전문가 조언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자문 회사 ‘COMPLYLOG’는 올부터 일제히 시행에 들어간 EU 국가들의 ‘내부신고’(internal reporting) 체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아래와 같은 조언을 지난 3월 3일 내놨다.
“기업 등 조직들은 조직원들이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조직 내에 창구를 만들며 신고 사실은 적시에 조사해서 정기적으로 신고자에 보고하도록 신고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내부신고 채널은 ‘EU 지침’(EU Whistleblowing Directives) 제8조에 따라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둘 수 있으나 이때 기밀성, 정보 보안 및 조사 · 보고 마감일 같은 데에 신경을 써야 한다.”
(Key Word: COMPLYLOG, 내부신고(internal reporting), EU 지침)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complylog.com/whistleblowing/advisors-guide-ethical-dilemmas-whistleblowing/
(2) 직장 내 갈등과 무례가 내부신고 증가로 나타나
정치적 · 사회적 분열과 양극화가 직장에도 옮겨져 그동안 바람직한 기업문화로 수용해 오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와 ESG 정책이 오히려 논쟁의 발화점이 되고 있으며 직장 내 예의범절도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기업의 윤리경영 자문회사 NAVEX는 지난 3월 6일 직장 내 이런 분열은 차별, 괴롭힘, 보복의 악순환을 가져오고 이를 내부에 알리려는 내부신고(internal reporting)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NAVEX는 그 대책으로 △열린 대화와 예의규범 촉진, △주기적인 예의 교육, △DEI와 ESG를 회사의 핵심 가치로 강조,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의견 나눌 있는 환경 조성, △내부신고자 보호 강화 등을 들었다.
(Key Word: DEI, ESG, 예의범절, 내부신고(internal reporting), NAV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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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EO와 종업원 임금 격차 심할수록 내부고발 많아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지난 3월 6일 CEO와 종업원의 임금 격차가 심할수록 종업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줄어들고 종업원들이 외부기관에 고발하고 싶어진다(blow the whistle)는 한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다음의 3가지 조치를 제안했다.
① CEO 등 경영진들의 급여 삭감 고려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균형
② 이사회는 종업원 복지에 최우선을 보장
③ 정책 당국은 경영진들의 과도한 임금에 대한 효과적인 조세 정책과 종업원 복지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Key Word: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임금 격차, 외부에 고발, 종업원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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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br.org/2025/03/research-whistleblowing-is-more-common-when-ceos-are-overpaid
(4) 미 국세청, 내부고발자 보호 더 강화키로
미 국세청(IRS)은 2010년 탈세에 대한 내부고발 포상제 실시 후 그동안 66억 달러의 탈세를 잡아내는 등 큰 실적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실적이 줄어들자 내부고발 포상제를 더 보강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미 국세청은 최근 들어 내부고발로 인한 세금 추징액이 현저히 떨어져(2018년 14억4천만 불→2022년 1억7천2백만 불) 내부고발 포상제를 더 보강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국내부고발자센터(NWC)’가 전했다.
이 초당적인 법안에는 그동안 악명 높은 내부고발에 대한 포상금 지급 지연이 시정되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익명성 보호의 강화, 그리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세무 법원의 공정한 심사 기준의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된다.
(Key Word: 미 국세청(IRS), 내부고발 포상제, 내부고발자, 전국내부고발자센터(N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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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histleblowers.org/seven-major-campaigns-of-2025/
(5) 내부고발자 잡기 위한 거짓말 탐지기 사용
미국의 내부고발자 후원단체 ‘Whistleblower Aid’는 미 국토안전부(DHS)가 언론 등에 몰래 정보를 넘기는 직원을 찾아내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겠다고 한 데 대해 비난성명을 냈다.
이 단체는 국토안전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야말로 잠재적인 내부고발자에 대한 위협이고 결국 합법적인 내부고발을 억제하는 것이며 내부고발자들에 대한 정부의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대통령은 취임 첫 주 내부고발자 업무를 보는 감찰관을 해고한 바 있고, 이어 내부고발 문제를 다루는 준 사법기관 메리트 시스템 위원회의 의장을 해임한 바 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Key Word: Whistleblower Aid, 미 국토안전부, 내부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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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럽 내부고발(Whistleblowing) 회의 열려
유럽내부고발연구소(EWI)와 국제투명성기구 등 유럽의 내부고발 관련 5개 기관과 단체 및 대학들의 공동 주최로 4월 4일 브뤼셀에서 ‘유럽 내부고발 회의(European Whistleblowing Conference)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EU의 고위 관계자와 회원국 당국자, 시민사회 대표,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 △EU의 내부고발 현실, △내부고발의 어려움, △내부고발자 보호 강화, △내부고발 역량 증진 등을 논의한다.
회의는 이 밖에 △유럽 내부고발의 실태 파악, △내부고발 장려를 위한 방법 연구, △정책 입안자와 현장 관계자 등의 대화를 위한 가교 제공, △성공적인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사회의 투명성과 책임 문화 조성도 논의한다.
(Key Word: 유럽내부고발자연구소(EWI), 유럽 내부고발 회의, 내부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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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제 AI 없는 작업은 상상할 수 없다”
비즈니스 전문 미국의 『FAST COMPANY』가 일찍이 모든 작업에 AI를 쓰고 있는 가장 창의적인 사람들에 물었더니 “AI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 AI 없었던 과거로 돌아가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7일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들의 83%가 모든 창의적인 작업에 AI가 들어와 있다고 말했고, 48%가 거의 모든 프로젝트에 AI가 사용되고 있으며 39%가 5년 전부터 이미 자기 산업에도 도입되어 있다고 했다.
지금 현재로는 AI가 텍스트 위주로 쓰이고 있어 응답자의 74%가 AI를 주로 단어 활용에 쓰고 있고, 26%는 아직 이미지 생성이나 비디오에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Key Word: AI, 『Fast Company』, 이미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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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stcompany.com/91285651/most-creative-people-in-business-survey-2025
(8) “AI와 자동화로 오늘의 직장은 이미 어제와 다르다”
AI와 자동화 기술로 업무나 의사 결정 및 협업 방식, 사원 채용과 교육 방식, 사이버 보안 등이 개선되어 기업의 생산성 · 창의성 ·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있다고 비즈니스 전문 『BBN TIMES』가 지난 2월 28일 보도했다.
AI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창의적인 데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자세한 데이터 분석으로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게 하며, 인재 선발의 간편화와 공정성, 그리고 사원 교육의 개인화를 가능케 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AI는 또 기업 내 비정상적인 활동을 신속히 찾아내거나 예측하여 위험을 피하게 하고, 회의 때 토론 내용의 요약과 외국인과의 언어 장벽을 허물어 회의의 효율을 올린다는 것이다.
(Key Word: AI, 자동화, 생산성, 창의성, 효율성, 『BBN TIMES』, 인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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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생성형 AI 사용으로 노동생산성 33% 증가
회사 종업원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며 일하는 경우 매시간 평균 33%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센터루이스 미연방 준비은행의 연구 결과를 인터넷 매체 『HRDIVE』가 지난 3월 6일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는 종업원들의 1/3은 1주일에 하루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4시간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미국 근로자의 9%가 매일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연구는 AI를 단순히 기술로 보기보다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 또는 가상 인턴으로 활용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ey Word: 생성형 AI, 생산성, 『HRDIVE』)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workers-productivity-increases-every-hour-they-use-generative-ai/741598/
(10) AI 기술의 군사적 사용의 미래
자유 언론을 위한 자선단체 ‘블루프린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에서 AI 기술에 의한 타겟팅 시스템 ‘라벤더(Lavender)’를 사용함으로써 AI 기술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일어날 조짐이다.
‘라벤더’는 수년간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미국의 빅테크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의 주요 투자자)가 제공하는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의 군사적 사용 규제를 위한 국제적 논의가 그동안 별 진전이 없고, UN의 인도주의적 요청에 따른 자율무기 시스템(AWS)의 국제조약 추진도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Key Word: 블루프린트, AI 기술, 라벤더(Lavender))
더 자세한 내용은
(11)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 가려진 이면
싱가포르, 스위스, 홍콩 등 세계 금융 허브 국들이 모두 국제투명성기구의 지난해 부패인식지수가 높았으나 이는 강력한 법치와 안정적인 정부 때문일 뿐 반면에 부패자금 은닉과 세탁에 관계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 2월 전 세계 부패지수를 발표하면서 이 나라들은 안정적인 정부 체제 아래 기업과 신탁의 실제 소유주가 공개되지 않아 부패자금의 유입과 은닉에 오히려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나라들의 제재 및 법 집행이 미약하여 단속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Key Word: 국제투명성기구, 부패인식지수, 부패자금)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ransparency.org/en/news/cpi-2024-trouble-at-the-top
(12) 올 2월 새 일자리 7만7천 증가(미국)
지난 2월 현재 미국의 새로운 고용이 7만7천 명 늘어났고 연간 수입은 평균 4.7% 늘어났다고 인적자원 관리 전문 ADP가 지난 3월 5일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만8천 명)과 건설업(2만6천 명)은 고용이 늘어났으나 천연자원 개발은 2천 명 감소했고 교육과 보건 분야(2만8천 명)와 무역과 운송 분야(3만3천 명)에서는 고용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는 늘어났으나 남부와 서부에서는 줄었고, 임금 상승은 직장에 그대로 있는 자(+4.7%)나 바꾼 자(+6.7%)가 같이 올랐다.
(Key Word: 고용, 임금, ADP)
자세한 내용은
(13) 공감 능력이 직장의 성공에 필수적인 이유
미국의 비즈니스 전문 『FAST COMPANY』는 지난 3월 7일 공감(empathy) 능력이야 말로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는 글을 실었다.
공감을 좁게 해석하면 공감이 조직에 줄 탄력성, 참여 의식, 협력, 혁신 등의 이점을 간과할 수 있으므로 공감을 타인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넘어 조직원 간의 신뢰 형성과 불안 감소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공감을 실행에 옮기는 방법으로 △ 목표와 목적을 정한 뒤 자주 되돌아보기, △ 의사 결정을 투명하게, △ 피드백을 받으며 결정 사항의 실행, △ 체계적인 의사 결정과 적기에 실천 등을 들었다.
(Key Word: 공감(empathy), 『Fast Company』)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astcompany.com/91278441/why-empathy-is-essential-for-workplace-success
(14) 서머타임제 꼭 필요한가?
서머타임과 이른 등교로 생산성 저하와 의료비용 증가 등 경제적 그리고 건강 상 손실이 크므로(연간 수십억 불) 서머타임 대신 표준시간제로 전환하고 학교 등교시간도 늦추는 것이 생산성 향상과 건강상 좋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시사 매체 『THE CONVERSATION』 보도(3월 7일)에 따르면 서머타임으로 수면 시간이 줄어 심장마비, 교통사고, 우울증이 늘어나고, 이른 등교 시간으로 청소년들의 수면 부족, 학업성적 저하 등 피해가 많다는 것이다.
서머타임으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인해 생산성 손실과 건강 장해로 연간 4,110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하고, 근무 중 실수와 교통사고 그리고 장기적 건강 장해로 그 피해가 어마어마하다고 이 보도는 말했다.
(Key Word: 서머타임, 이른 등교, 표준시간제, 『THE CONVERSATION』, 수면부족, 건강 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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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젤렌스키가 양복을 입지 않는 이유
미국의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3월 8일)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티셔츠 옷차림에 대해 “그의 옷차림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전쟁 상황을 표현하는 문화적 메시지 역할을 한다”는 글을 실었다.
고급지 『워싱턴 포스트』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남성 의상에 대한 글을 써온 데렉 가이(Derek Guy)는 이 글에서 젤렌스키는 정장 대신 군복을 자주 입는데 이는 “전쟁의 현실에 대한 자기표현”이라고 말했다.
데렉 가이는 젤렌스키의 T셔츠 차림이 전쟁 중인 국가의 정체성과 연대를 표현하는 중요한 방식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젤렌스키는 지난번 트럼프와 정상회담 때 회담 내용뿐만 아니라 옷차림에서 조롱 비슷하게 당한 바 있다.
(Key Word: 『폴리티코』, 젤렌스키, 옷차림)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litico.com/news/magazine/2025/03/08/zelenskyy-suit-ukraine-fashion-style-00219275
(16) 프랑스의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파산
앞으로의 식량난에 대비한 프랑스의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Ynsect)’가 투자 유치에 실패하여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한국의 환경 전문 ‘그리니엄’(3월 4일)이 전했다.
이 회사는 프랑스에 공장을 지어 딱정벌레를 길러서 동물 사료 및 인간의 단백질 보충제를 생산할 계획이었는데 공장 건설 지연과 자금 유치에 실패, 결국 파산 신청에 이르게 되었다.
이 회사는 곤충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시장을 개척한 선구적 기업으로 2023년 EU로부터 동물성 단백질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인간용 곤충 단백질 제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아 장래가 기대되는 기업이었다.
(Key Word: 식량난, 곤충 단백질, 인섹트, ‘그리니엄’, 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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