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용어 소개 No.2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E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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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14:32:24 | 1,477 |
(뉴스 레터 9월호의 SDGs에 이어 두 번째 소개)
전통적으로 기업을 평가할 때 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재무적 평가가 주된 기준으로 되어 왔다. 그런데 앞으로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Social) 책임,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도 투자에 즈음하여 기업을 평가할 때 주요 기준이 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이 기업의 돈 잘 벌고, 못 벌고 만을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그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며(Governance),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물건을 만들어(Environmental), 그 생산, 유통, 투자 등 전 과정이 사회적 요구에 적절히 부응하고 있는지 여부(Social) 등도 따져 투자선을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사회적 책임 투자(SRI: Social Responsible Investment)이다. 이는 기업 등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질 때 투자자들이 이런 기업 등에 투자를 통해 지원하는 운동을 말한다. 말하자면 선별투자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독려하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그 체질을 바꾸도록 하는 운동을 말한다. 그 선별투자의 주요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ESG이다. SRI가 기업 등의 윤리적 측면에 비중을 두는 데 비해 ESG는 이것이 기업 등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ESG가 기업과 투자가들에 주목을 받자 모건스탠리의 MSCI,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평가사들이 각 기업의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영국(2000년)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제도까지 밑받침되자 ESG투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ESG 등급이 좋은 기업의 투자수익률도 일반기업 수익률보다 더 나으며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낙폭이 더 적었다고 한다.(조선일보, 2020. 9. 16, A29면, 9. 21, B1, 4, 5 참조)주1)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전통적으로 기업을 평가할 때 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재무적 평가가 주된 기준으로 되어 왔다. 그런데 앞으로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Social) 책임,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도 투자에 즈음하여 기업을 평가할 때 주요 기준이 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이 기업의 돈 잘 벌고, 못 벌고 만을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그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며(Governance),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물건을 만들어(Environmental), 그 생산, 유통, 투자 등 전 과정이 사회적 요구에 적절히 부응하고 있는지 여부(Social) 등도 따져 투자선을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사회적 책임 투자(SRI: Social Responsible Investment)이다. 이는 기업 등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질 때 투자자들이 이런 기업 등에 투자를 통해 지원하는 운동을 말한다. 말하자면 선별투자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독려하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그 체질을 바꾸도록 하는 운동을 말한다. 그 선별투자의 주요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ESG이다. SRI가 기업 등의 윤리적 측면에 비중을 두는 데 비해 ESG는 이것이 기업 등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ESG가 기업과 투자가들에 주목을 받자 모건스탠리의 MSCI,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평가사들이 각 기업의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영국(2000년)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제도까지 밑받침되자 ESG투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ESG 등급이 좋은 기업의 투자수익률도 일반기업 수익률보다 더 나으며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낙폭이 더 적었다고 한다.(조선일보, 2020. 9. 16, A29면, 9. 21, B1, 4, 5 참조)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