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21년 0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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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5:36:54 | 1,904 |
1. 한국
1) ‘팬데믹의 반환점에 선 세계경제, 후폭풍에 대비해야’ (KDI)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나라경제』 3월호에서 백신보급 등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감소하고 IMF도 올 세계경제성장을 5% 안팎으로 내다봤으나 그 이면을 보면 걱정스런 징후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 글의 주요내용을 간추리면
-시장(市場)의 정책의존도가 지나치게 증가.
-주요국 유동성증가만 해도 전 세계 GDP의 1/4 넘는 등 유동성 과잉
-실물경제와 유리된 금융시장의 과열 현상
-무차별지원으로 부실기업의 부당한 연명(코로나에도 선진국 파산건수 28% 감소)
-팬데믹 수습되어도 이런 부정적 요소가 경제회복에 걸림돌 우려
자세한 내용은 https://eiec.kdi.re.kr/publish/columnView.do?cidx=13251&sel_year=2021&sel_month=03 참조
2)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올해 EU 경제성장률을 3.6-4.2%로 전망
KIEP은 ‘EU의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과 경제회복 전망’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공동으로 백신 계약을 맺어 전체 인구의 1.8배가 넘는 물량을 확보,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4%였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3.6%-4.2%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 접종을 통한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접종 우선순위 확립‘ 적절한 홍보 통해 백신기피 현상 방지, 그리고 여행 재개를 위한 백신 여권 도입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iep.go.kr/gallery.es?mid=a10102030000&bid=0004 참조
3)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정책동향보고서>에 허위조작정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EU 회원국의 대응동향‘을 실었다.
주요내용은
-규제기관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5G 기지국이 코로나19의 발생 및 확산과 무관함을 밝히고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
-허위조작정보를 게시하고 국민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정보를 올린 웹 사이트 폐쇄
-온 라인 사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마련
-전문 fact checker들이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하는 플랫폼 운영
자세한 내용은 KISDI 홈페이지(http://www.kisdi.re.kr/) 참조
4) 한국국제경영학회, 올해 네 차례 학술대회 개최키로.
한국국제경영학회는 지난 2월 25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번 춘계학술대회(3. 27 고려대경영관, Zoom 화상회의)에 이어 6월 18일에는 부산 산학협력(産學協力) 세미나를 열고 8월 중순에는 한국경영학회 주관 통합학술대회, 11월 19일에는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kaib.or.kr/notice01/view.asp?Key=335 참조
5)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월 19일 대한리더십학회 및 미래인력연구원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혁신 경영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온라인 형식으로 공동 학술대회를 가졌다.
주제발표는 백기복 교수(‘위기극복 리더십: 역사적 위기의 교훈’)와 권대봉 교수(‘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혁신경영 리더십과 서애(西厓) 류성룡 10계명’)가 각각 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asba.or.kr/59/8159915 참조
2. 일본
1) 일본경영윤리학회, 제29회 연구발표대회를 6월 19일부터 이틀 동안 도코하대학(常葉大學, 靜岡소재)에서 개최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학회의 주제는 ‘뉴 노멀 시대의 경영윤리’다.
이번 학회에는 아직 미정이지만 삼성이나 야마하 등 다국적기업의 임원을 주제발표자로 초빙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jabes1993.org/meeting/taikai.html 참조
2) 일본경영윤리학회의 지속가능(Sustainability) 연구부회는 홈페이지에 두 논문을 게재.
논제와 필자는 아래와 같다.
① ‘CSV(Creating Shared Value)활동의 설계에 관한 연구-이해관계자와의 공창 (共創: co-creation)에 착안하여’
와세다(早稻田) 대학의 다카타 신야(高田 眞也) 교수, 오노 다카히로(大野 高裕) 교수
*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 창조)라 함은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양립시켜 기업과 사회 양쪽에 다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 활동을 말한다.
② ‘조직의 사물화(私物化)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타가키 다케오(板垣 隆夫): 監査懇話會 이사
논문 전문은 https://www.jabes1993.org/2021/03/2021.html 참조
3. 미국, 유럽 등
1) “음식물 낭비가 기후변화를 낳고 있다”, “해마다 9억 톤의 음식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다”, (유엔의 새 환경보고서(2021, 3, 4) 경고)
유엔의 ‘2021 음식물 낭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음식물의 17%가 쓰레기가 되고 있고 농가 등 음식 공급망(supply chain)에서 멸실되는 음식물을 합치면 무려 3분의 1의 음식물이 아예 먹기도 전에 없어지고 있다.
유엔 환경 프로그램(UNEP)의 잉거 앤더센 집행이사(executive director)는 “우리가 기후변화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려고 한다면 자연과 생물다양성의 상실, 인구와 쓰레기,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그리고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해 각자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29일 사상 처음으로 국제적 기념일로 정한 ‘음식물 손실과 낭비 줄이기’ 날에 “음식물 손실과 낭비는 윤리적 방종’(an ethical outrage)”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과 해법이 요구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1/03/1086402 참조
2) CSR Europe, 매월 서너 차례씩 기업 상대 워크숍 열기로
CSR Europe의 이 같은 워크숍은 기업들로 하여금 유엔의 SDGs 실현과정에 직면할지 모르는 충격을 덜어주고 순조로운 목표실현으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CSR Europe은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실행을 위해 만든 유럽 기업들의 최대 네트워크로서 한국에서는 삼성그룹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일련의 워크숍 등의 주제설정은 주로 기업들이 글로벌 추세인 녹색 및 디지털 전환(green and digital transition)에서 직면하게 될 종업원들의 기술 낙차(落差) 개선과 이에 따른 기업경영 상의 제 문제를 사전에 보완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몇몇 워크숍의 주제를 보면
3월18일: 미래를 위한 기술력 향상(upskill for future)과 이에 따른 제 문제
4월2일: 생물 다양성을 위한 기업의 의사결정 능력 개선을 위한 이해관계자(stakeholders) 대화
5월11일: 기술 재교육(reskilling)과 기술력 향상(upskilling)을 위한 인적대화(HR Communication)
5월27일: ESG투자의 효과 측정
6월5일: 미래 인력을 위한 질적 훈련의 제공
7월7일: 생물다양성을 위한 기업 활동 관련, 이해관계자 대화
9월21일: 공급망(supply chain)의 지속가능 위험요소 극복
11월18일: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에 대한 EU의 최신개념 설정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sreurope.org/events 참조
3) ‘여성 기업가’(起業家: entrepreneur) 용어 정의(IWA 34: 2021)
국제무역센터(ITC)와 공동으로 스웨덴 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워크숍에서 채택된 ‘IWA 34: 2021’은 기업운영에 관계하는 여성에 대한 용어를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이를 국제표준협회(ISO)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women-owned business(여성소유기업): 1 명 이상의 여성이 기업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관리 및 통제가 1인 이상의 여성에 의하되 그 중 1 명이 기업의 법률문서와 회계장부에 서명해야 함
women-led business(여성지배기업): 1 명 이상의 여성이 최소한 기업의 25%를 소유하고 관리 및 통제가 1인 이상의 여성에 의하되 최소한 이사회의 1/3 이상을 점유해야 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so.org/obp/ui/#iso:std:iso:iwa:34:ed-1:v1:en 참조
4) ‘탄소배출증명서 가격정책이 대체에너지 보조금 지급보다 탄소배출 감소에 더 효과적’.
오스트리아 비에나 대학의 경제・경영학 교수들(Erlangen-Nuernberg & Grison)의 연구결과 발표.
이들의 연구결과는 환경경제학 분야 굴지의 전문지인 에도 게재.
자세한 내용은 https://www.wu.ac.at/en/research/research-portal/news/details-news/detail/energy-transition-carbon-pricing-more-effective-than-subsidizing-renewables-1 참조
5) ‘관리자의 수면 부족은 회사 이익에도 직결’(A Boss’s Bad Night’s Sleep Can Hurt the Bottom Line.)
필자들은 “관리자가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다음날 회사에 나가 스스로 통제능력이 떨어져 부하들을 잘못 통솔하게 되고 그 결과 부하들은 업무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Academy of Management에서 새로 발행하는 온라인 경영 잡지 에 이 글을 싣고 숙면을 돕기 위한 12가지 조언(긍정적, 부정적 각 6개 씩)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journals.aom.org/doi/full/10.5465/amj.2013.1063.summary 참조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자문교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