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 (2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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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16:40:55 | 1,606 |
1) 한국
(1) 청렴윤리경영에는 고위 경영진의 솔선수범이 중요
국민권익위의 『청렴윤리경영 브리프스』 10월호는 윤리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들의 윤리적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못 박고 이의 실천을 위해 경영진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청렴윤리경영을 위한 권익위의 컴플라이언스(법령준수) 프로그램에 대해 경영인이 공개적으로 실천의지를 밝혀야 할 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 청렴윤리문화가 정착하도록 고위 경영진이 직접 나서 적절히 노력해야 한다.
공정거래질서의 준수를 위해서도 최고경영자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지키겠다고 공식문서로 표명하는 한편 이사회 결의 등을 통해 이를 공식화 하고 그 내용이 내외에 공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편 이 글은 ‘윤리적 리더십’을 “행동과 대인관계에서 규범적으로 적합한 모습을 보이고, 쌍방향 의사소통과 결정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촉진하는 것(M. E. Brown)”과 “도덕적 개인의 특성과 도덕적 관리자의 요건을 모두 갖춘 리더십(Trevino&Brown)”의 두 가지를 소개했다.
(#윤리적리더십, #컴플라이언스, #청렴윤리문화)
2)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하는 가운데 환율 변동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영상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 내용은 요약하면
① 원화가치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수입 감소, 중기적으로는 수출금액 증대로 무역수지 적자 폭 축소
② 원/달러 환율 상승이 무역수지 적자의 일부 완화에 기여
③ 환율 변동이 무역수지 불균형 완화 역할
④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어려움 겪는 계층 보호 필요
⑤ 중장기적으로 상품교역에서 원화거래 활성화 위한 환경 조성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di.re.kr/research/analysisView?art_no=3411
(#무역수지, #환율변동, #상품교역)
(3) 미·중 갈등 속 한국의 글로벌 공급망 선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중의 지정학적 갈등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탈 글로벌화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 속에 한국 기업이 취할 선택 등을 다룬 워싱턴대 경영학 샤히드 유수프 교수 등의 연구논문을 출판했다.
이 논문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 한국은 원재료 확보 위한 투자가 저조. 이로 인한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출 필요 있다. 한국의 원자재 및 중간재 중국 의존도가 16%로 전 세계 평균의 4.5배.
- 과거에는 비용절감만 따져 공급망을 구축했으나 앞으로는 예상 못한 공급 중단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계획 수립 필요. 또한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 공급망 구축도 추진해야.
- 한국이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및 규제 완화 정책을 펼쳐나가면 외국기업의 한국 투자를 촉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한국 내 공급망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을 것
수출 주도의 한국은 앞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예상 못한 외부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①지속적 고부가가치 제품·서비스의 개발, ②효율성보다 안정성 추구하는 원재료 공급망의 다변화, ③just-in-time보다 just-in-case 재고관리, ④희귀물질 의존도 낮추는 혁신, ⑤중요도 따른 산업 리쇼어링 추진 등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iep.go.kr/galleryRelate.es?mid=a10101010000&bid=④0001&authors=Shahid+Yusuf
(#글로벌공급망, #리쇼어링, #just-in-case재고관리)
(4) 중간관리층인 X세대를 위한 배려 필요
기업의 중간관리층(X세대)이 무너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떠오르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고 포스코 경영연구원(POSRI)이 밝혔다.
이 연구원이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보면 X세대는 그 앞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로부터는 ‘철없는 어른’이라고 비아냥 당하고 그 다음 세대인 MZ세대로부터는 ‘꼰대’라는 소리를 듣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X세대에 추락을 가져온 주된 원인은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분석하고 X세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는 격변기를 겪어낸 최초의 세대로서 새롭고 합리적인 것에 수용도가 높은 특성을 갖고 있는데도 앞, 뒤 세대에 끼여 승진 누락 등 자존감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관리자들은 그들에 아무도 제대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음을 깨닫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만으로도 그들의 고충의 상당 부분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6717
(#X세대, #베이비붐세대, #MZ세대)
(5) ESG경영, 디지털 혁신으로 시너지 효과 올려
ESG와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은 각각 다른 경영전략이긴 하나 많은 기업들이 이 둘을 섞어 ‘Digital ESG 경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POSRI)에 따르면 그 예로
식품회사 네슬레는 AI를 활용한 원료 채굴 모니터링으로 산불 발생 여부와 삼림 훼손 여부 등을 감시함으로써 ESG의 E(Envioronmental)를 실현하고
자동차회사 볼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책임 있는 공급망 네트워크를 선도하여 윤리적인 감시 시스템을 마련, S(Social)를 실현하며
맥주회사 하이네켄은 내부감사 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의 기술을 적용, 내부감사를 강화함으로써 G(Governance)를 실현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6701
(#디지털혁신, #Digital-Transformation, #DigitalESG경영)
(6) 이공계 대학원생 감소 사전 대비 필요
저 출산과 정부의 대학 정원 동결·감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다행히 이공계 대학원생의 수가 줄지는 않았으나 2025년 전후로 감소 추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므로 그 대비책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밝혔다.
이 연구보고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경쟁력이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이공계 대학원생의 질·양적 감소는 국가경쟁력의 저하로 직결될 수 있어 이공계 대학원생의 양성과 지원책이 미리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공계 대학원생의 규모나 구성의 변화에 대응한 대학원 연구체제의 전환, 이공계 대학원생의 교육·연구 여건의 개선을 위한 행정지원 확대 및 대학원 당국의 인력양성 책무성을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이공계 대학원의 현황을 반영한 각 대학원의 역할별·기능별 특성화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stepi.re.kr/site/stepiko/report/View.do;jsessionid=9B3C981C533C61582E2F62445F8C6BEC?reIdx=315&cateCont=A0501
(#이공계대학원생, #기술패권)
(7) 헬스케어 기업 AI 기술 활용, 의료서비스 고도화 박차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바이오 산업 혁신방안을 확정한 이후 AI, 빅데이터,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신속히 의료 현장에 사용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 나섰다.
의약 분야 전문 인터넷매체인 『라포르시안』이 지난 10월3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를 통해 혁신 의료기기의 의료 현장 진입 기간이 현재 390일에서 80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예컨대 정부가 지원하는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에 참가, ‘닥터앤서2.0’ 사업에서 구축한 고혈압 및 피부질환 솔루션 3종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 밖에 자세한 것은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298
(#바이오산업, #디지털‧웨어러블기술, #닥터앤서)
(8) 인터넷 망 사용료는 망 중립성 위반인가?
넷플릭스에 대한 SKB의 망 사용료 지급 요구가 망 중립성 위반이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의견(라성현 연구위원)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홈페이지에 실렸다.
이 의견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EU가 망 사용료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것은 통신사업자들이 인터넷 트래픽을 그 내용이나 제공사업자 등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에 미국은 망 중립성과 망 사용료를 연관 지어 논의하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가 미국의 Comcast에는 망 사용료를 지불하고 한국의 SKB에는 지불하고 있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넷플릭스의 협상력의 차이 때문이지 망 중립성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망사용료, #망중립성, #넷플릭스, #Comcast)
(9) 한국윤리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윤리경영학회(KABE)는 11월28일~30일 동국대학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온, 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논문 발표 이외에 특별 세션으로 “전환기 시대의 공인회계사 윤리의 중요성과 진화방향”이라는 주제로 회계법인 소속 도경찬, 김현수 양인의 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또한 이에 앞서 윤리경영대상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도 가졌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kaobe.or.kr/home/main/index.php
(#한국윤리경영학회, #공인회계사윤리)
2) 일본
(1) 불확실성의 계속이 기업의 디지털화·협업화 촉진 - 8개국 조사 결과
미국의 아도비(Adobe)가 전 세계 8개 시장(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랠리아, 뉴질랜드, 일본, 인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리직(1,400명), 종업원(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로운 기술이 불확실성에 대한 새로운 협업과 혁신의 기회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0% 이상의 관리직과 종업원들이 직장의 변화가 이제 보편적 현상이라는 데 동의하고 70% 이상의 종업원들이 ‘근무 시간에 뉴스를 시청’하고 75%의 종업원이 ‘뉴스가 자신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회답했다.
모든 종업원들이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새로운 과정과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그 중 25%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내년 중에 실시할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일본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은 일이나 워라밸에 대한 만족도가 조사대상국 중 가장 낮은 50% 이하였고 중소기업의 관리직 50%가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종업원의 42%가 유급휴가와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희망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dobe.com/jp/news-room/news/202210/20221005_survey-on-the-future-of-work.html
(#불확실성, #워라밸, #근무시간의유연성)
(2) 디지털 혁신(DX) 추진 기업 15.5%에 불과
정부의 강력 추진 방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5.5%에 불과했으나 기업 규모에 따라 편차가 심해 종업원 1천 명 이상의 대기업은 약 반 수 가량이 DX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帝國 데이터 뱅크가 지난 9월 전국 2만6천 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디지털 혁신의 추진에 있어 시급한 과제로는 ‘추진할 수 있는 인재가 없다’가 47.4%,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이 없다’가 43.6%였으며 이 밖에 ‘시간과 비용도 제약 요인’으로 드는 기업도 많았다.
종업원들의 DX 적응을 위해 재교육(reskilling)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48.1%인데 반해 특별히 재교육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기업도 41.5%에 이르렀다.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는 DX 재교육 항목은 ‘온라인 회의’나 ‘비즈네스 인텔리전스 툴’ 등의 학습이 48.4%로 가장 많았고 이 밖에 ‘경영층에 의한 새로운 스킬 학습’(38.6%), ‘종업원의 디지털 스킬 학습’(32.3%) 등이 뒤따랐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db.co.jp/report/watching/press/pdf/p221010.pdf
(#디지털혁신, #DX, #디지털재교육, #Digital-reskilling)
(3) 인적자본경영’ 실시 기업 11%에 불과
㈜아빔 컨설팅이 일본 기업의 인적자본경영 추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회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현재 관련 정보를 모으는 등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나 막상 인적 자본을 공개하고 실천에 들어간 기업은 11%에 불과했다.
여기서 말하는 ‘공개’는 ISO30414에 정해져 있는 망라적인 지표 전체를 외부에 공개하고 인증을 취득한 것을 말하며, ‘실천’ 역시 같은 ISO30414에 기해 모회사뿐만 아니라 자회사까지 모두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매상실적에 따른 성장 기업은 마이너스 성장 기업에 비해 인적자본의 공개는 1.5배 이상, 실천은 약 1.7배 이상의 차를 보였다.
인적자본경영을 추진하는 이유는 마이너스 성장 기업의 경우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에 비중이 컸고, 성장 기업은 기업 내부를 의식하여 종업원의 참여의식을 올리고 설명책임을 통해 경영층의 의식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았다.
추진 과정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해관계자(stakeholders)와의 대화, 사업과 연동(連動), 기반 정비로 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beam.com/jp/ja/about/news/20221020
(#인적자본경영, #ISO30414, #설명책임, #이해관계자, #stakeholders)
(4) “직장 내 갑질(harassment)문제 극복 가능할까?”
경영윤리실천연구센터가 분기 별로 발행하는 『經營倫理』 이번 호(104호)는 직장 내 갑질(power harassment) 문제를 다룬 이 센터의 호시노 구니오(星野邦夫) 연구원의 글을 실었다.
이 글의 주요내용을 보면
① ‘갑질 방지법’ 상 ‘갑질’의 정의에서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에 직무상 지위나 인간관계상 우위성을 배경으로 업무의 적정 범위를 넘어 직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하고 ‘피해자의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뺀 것은 잘못이다.
② 일본의 각종 괴롭힘 관련법은 그 기본이 인권침해임에도 불구하고 ○○괴롭힘, △△괴롭힘 등으로 세분화 하여 노동법적 성격의 각종 법률에 편입시켜 국제적 기준과 유리됨으로써 갈라파고스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③ 갑질이나 괴롭힘의 본질은 인권침해에 있는데 이를 ‘취업환경정비법’ 차원에서 다루는 것 자체가 문제다.
④ ‘국제노동기구(ILO) 폭력·괴롭힘 금지 조약’의 조기 비준을 촉구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berc.gr.jp/column/businessethics/doc/BE-104.pdf
(#직장내갑질, #harassment, #취업환경정비법, #ILO-폭력·괴롭힘금지조약)
(5) 신입 사원 40%가 계속 근무할 수 있을까 불안 느껴
회사에 들어 온지 2~4년 되는 신입사원 900명을 대상으로 ㈜러닝 에이젼시가 조사한 결과 상사와의 인간관계가 힘들어 계속 근무에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입사 2년째가 가장 많아 40%에 이르렀다.
상사와의 관계가 힘든 이유는 공통적으로 ‘적절한 지시를 주지 않는다’를 제시했고 특히 입사 2년째는 상담에 응해주지 않을 때, 3년째는 나이 차를 느낄 때, 4년째는 의견이 맞지 않을 때 가장 괴롭다고 했다.
상사와 관계가 좋지 않을 때 2, 3년차는 불안을 느끼고, 4년차는 불만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진다고 했으며, 후배와의 관계가 안 좋을 때는 2년차는 기대에 따라주었으면 했다가 3년차는 불안을, 4년차는 불만으로 바뀐다.
지금의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불안을 느낄 때는 2년차의 경우 일하는 방법이 이상적이지 않을 때, 3년차는 경력 관리에 생각할 여유가 없을 때, 4년차는 가까이 목표로 삼을 만한 대상이 없을 때를 꼽았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earningagency.co.jp/topics/20221026
(#신입사원, #근무불안, #직장내인간관계)
(6) 팬데믹 후 직장인 30%가 인생관, 직업관 변화
코로나로 인해 어느 정도 인생관이 바뀌었다는 직장인이 36.8%, 직업관이 바뀌었다는 직장인이 33.6%에 이르렀다고 인력파견회사 아데코가 30-50대 회사원 1,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로 인해 인생관이 바뀐 요인으로는 외출 자숙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가장 주된 이유였고(44.6%) 이어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점(41.2%), 일본 경제의 정체(32.8%)를 들었다.
직업관이 바뀐 요인으로는 근무 양식의 변화(36.5%)와 자기 직종의 장래에 대한 불안(35.4%)에 이어 장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늘어나고 그 사이에 변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각 29.2%)가 뒤를 이었다.
직업관이 바뀜에 따라 4명에 1명꼴로 새로운 자격이나 분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pro.co.jp/trend_news.php?news_no=2031
(#인생관, #직업관, #아데코, #라이프스타일)
(7) 대기업일수록 사원들의 부업, 겸업 허용 많아
경단련(經団連)이 전 회원사 1,5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원들의 부업·겸업 허용율이 사원 수가 1,000~5,000명인 기업은 38.9%, 5천 명 이상 기업은 31.6%인데 반해 사원 수 1천 명 미만 기업은 13.1%, 100 명 미만 기업은 6.9%에 지나지 않았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45.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상업 10.5%, 건설업 8.7%에 불과했다.
부업·겸업을 인정하는 기업의 약 40%가 ‘다양한 근로방식의 필요성의 존중’이라는 점과 자율적인 경력 형성이라는 점에서 효과를 느끼고 있고 사원들의 자율적인 경력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일수록 부업이나 겸업을 인정하거나 인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keidanren.or.jp/policy/2022/090.pdf
(#부업, #겸업, #경력형성)
(8) 히노 자동차 부정, 대주주 도요타에도 영향 줄까?
버스와 트럭을 주로 생산하는 히노(日野) 자동차가 5가지 차종의 엔진 형식인증이 정부로부터 취소됨으로써 이 회사 대주주이자 자사 자동차의 일부 생산을 맡기고 있는 도요타에도 영향을 미칠까 주목된다는 글이 ‘일본경영윤리사협회’ 홈페이지에 실렸다.
히노는 이같은 부정을 2003년부터 저질러 온 데도 불구하고 지나쳤고 작업이 늦으면 부하에 범인 색출을 지시하는 등 갑질 체질까지 있었다고 한다.
히노는 지난 10월7일 생산과 기술 담당 이사 4명을 퇴임시키고 이 밖의 임원들은 월 보수액의 20~50%를 몇 개월 씩 회사에 반납 조치를 내렸으며 이미 퇴직했지만 사건 당시 임원이었던 11명에는 받은 보수의 일부를 반납토록 조치했다.
히노의 대주주인데다가 생산의 일부(작년 4만1천 대)를 이 회사에 위탁하고 있는 도요타에 히노의 부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acbee-jp.org/knowledge/news-angle/7579/
(#히노(日野) 자동차, #도요타, #갑질)
(9) 남자 사원 절반 “육아휴가, 승진에 영향 있다” 느껴
인재 파견 회사 아데코가 어린 애가 있는 남성 회사원 600명을 대상으로 육아 휴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절반가량은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유는 급여가 줄어든다(1위), 업무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2위), 주위에 폐를 끼친다(3위)였다.
이 문제를 두고 상사와 상담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약 70%가 없다고 답변했고 절반가량이 가사나 육아 휴가 때문에 승진 평가에 영향이 있다고 느낀다고 답변했다.
적절한 육아휴가 기간은 약 반 수가 2개월 미만이었고 6개월 이상은 불과 20% 정도였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deccogroup.jp/pressroom/2022/1021_02
(#아데코, #육아휴가, #승진평가)
3) 미국, 유럽 등
(1) 외국 뇌물수수 단속으로 부패 수출 사상 최저 기록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cy International)는 지난 10월 개인이나 기업이 외국 관료 등에 주는 뇌물에 대해 각국의 단속 강화로 인해 부패 수출이 2009년 국제투명성기구가 집계한 이래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각국의 단속기관들은 더욱 긴밀히 협조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협조야말로 국경을 넘나들고 복잡한 뇌물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단속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악명 높은 1MDB 사건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미국이 협조하여 수십억 달러의 벌금과 추징금을 물린 것을 예로 들었다.
외국으로 건너가는 뇌물은 불법적으로 공적 자금이 사적 이익에 흘러들어가게 만들고 주요 다국적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정부의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매수하는 등 전 세계 많은 나라들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이 기구는 말했다.
올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뇌물 방지 협약 25주년을 맞이하여 루비오 국제투명성기구 의장은 외국 뇌물수수가 경쟁을 회피하고, 규제를 우회하며, 공공자원을 고갈시키는 등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 각국 지도자들은 이 같이 국경을 넘나드는 부패를 막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great-resignation-toxic-workplaces/633511/
(#부패수출, #국제투명성기구, #1MDB사건, #OECD의뇌물방지조약)
(2) “직장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원천”
미국 경영학회의 『AOM INSIGHT』는 직장 내 스트레스의 문제점과 해결방법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했다.
직장인들은 94%가 크든 작든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89%가 업무량, 동료와의 관계, 워라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77%의 종업원이 하루 동안 적게는 15~30분, 많게는 1 시간 이상의 생산성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이 자료는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는 종업원 개개인에게도 두통, 혈압, 면역체계, 불면증 등에도 악영향을 주어 건강 악화는 물론이고 책임 소홀, 판단 착오, 주의 산만 등을 가져오고 있어 이로 인한 의료 부담의 가중과 생산성 저하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 해결 방법으로 관리자들은 종업원에 바라는 걸 명확히 하고 모든 결정에 종업원을 참여시키며, 기업주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운동, 명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며, 종업원 스스로도 적당한 운동과 수면, 휴식을 취하고 가족이나 친구 또는 심리상담사와 대담할 것 등을 권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journals.aom.org/pb-assets/images/insights/infographics/StressAtWork-1548274624900.png
(#AOMINSIGHT, #심리상담사)
(3) 종업원 재교육이 많은 조직의 최우선 과제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는 지난 11월15일 세계 최대의 비즈네스 인맥 웹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의 보고서를 인용, 종업원 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기업들의 엄청난 종업원 교육 투자에도 불구하고 고위 관리자의 75%가 교육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고 종업원의 70%가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의 부족을 느낀다고 보도하고 있다.
종업원 교육에 대한 이 같은 불만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① 현장 교육(on-the-job-training)보다 교실수업에 과도 의존, ②동료로부터의 배움에 대한 과소평가, ③그때그때의 피드백 결여
이 보도는 종업원 교육의 효율화를 위해 ‘모의 훈련과 관리’를 주장했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복강경 수술에서 모의 수술 훈련을 한 경우 수술 속도가 29%나 빨라졌고 환자에 부상을 남길 위험은 5배로 줄었다고 한다.
한편 전 세계 기업들의 '학습과 개발'(L&D: Learning and Development)을 위한 시장 규모는 무려 3,5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hbr.org/2022/11/using-simulations-to-upskill-employees
(#하버드비즈네스리뷰, #재교육, #링크드인, #LinkedIn, #현장교육, #on-the-job-training, #학습과개발, #L&D, #Learning-and-Development)
(4) ”전 세계 젊은이 40%, 장래 아이 갖는 데 회의적“
이 같은 결과는 UNICEF(유엔아동기금)가 전 세계 젊은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63개국 24만 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2/5가 기후변화로 장래 자녀를 갖는 것을 재고(再考)하게 했다는 데서 밝혀졌다. 이것이 처음 밝혀진 일이 아니다. 작년 의학 저널 『The Lancet』의 조사에서도 똑 같은 결과가 나왔다.
가장 심한 곳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일련의 충격(식량 기근, 식수 부족)을 경험한 바 있다.
11월6일~18일 이집트에서 열린 COP27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UNICEF 대표 에스크레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기후 문제 아래서도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될까, 직면한 위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점을 명확히 했으므로 이번 COP27의 성공 여부는 기후 대책을 위한 재정지원의 이행 여부로 가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2/11/1130377
(#UNICEF, #유엔아동기금, #기후변화, #COP27,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5) 성공적인 기업을 위한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
『BBN TIMES』는 지난 11월14일 기업의 성공을 위한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euro-Linguistic Programming: NLP)’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실었다.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이라 함은 인간의 언어가 어떻게 신경 생리적으로 입력되고 프로그래밍 되어 인간의 삶에 작용되는지를 밝혀 보다 나은 변화와 치료에 응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매체는 NLP를 응용하여 기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7가지를 조언했다.
① 스스로 기업을 운영해 봄으로써 비즈네스를 알게 된다.
② 내가 이룬 실적은 무엇인가 자문해 보라.
③ 때때로 스스로에 잘 될 거라고 주문(呪文)을 외쳐 보라.
④ 하고 싶은 일에 명확한 청사진을 가져라.
⑤ NLP는 당신이 올바른 생각, 행동, 신념, 가치 갖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⑥ 다섯 가지 부정적 생각(부정적 생각과 감정, 신념 감소, 내적 갈등, 나쁜 행동)에서 벗어나야
⑦ NLP가 팀의 역량 강화에 도움 될 것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bntimes.com/companies/the-key-to-business-excellence
(#신경-언어프로그래밍, #Neuro-Linguistic-Programming, #NLP)
(6) 미국 중산층 만들어 준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의 중산층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산 감소와, 불황으로 인해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는 해고의 위협 사이에서 시달리고 있다고 경제 전문 『포츈』지가 11월 10일 보도했다.
팬데믹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여 대담해진 기업들은 유능한 중간관리자를 채우기 위해 서두르고 있고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중간관리자가 지금만치 중요시 된 적이 없다고 보도하기 까지 했다.
그러나 잠재된 불황의 가능성은 사무 노동자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임금 관리직은 한때 중산층 진입이라는 미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열쇄로서 널리 예고된 자리였지만 언제 파도에 휩싸일지도 모르게 되었다.
더욱이 기업들이 비용 감당 때문에 하급 노동자(blue-collar)를 선호함에 따라 중간관리자가 줄어들게 되면 많은 노동자들의 중산층 진입의 길이 막혀버릴 수도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fortune.com/2022/11/09/american-middle-class-jobs-disappearing/?itm_source=parsely-api
(#중간관리자, #포츈, #하급노동자, #blue-collar)
(7) 미 소비자 브랜드 협회, ‘FDA의 현대화’ 9개항 건의
미 소비자 브랜드 협회는 소비자들이 FDA(식품의약국)에 의존하여 매일 식품이나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믿고 소비하고 있으나 막상 FDA는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다음의 9개항을 건의했다고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지난 10월31일 보도했다.
9개항은 다음과 같다.
① 새로운 식품 등에 대한 시의적절한 검토의 약속
② 단속을 개선하기 위해 검사 방법의 개혁
③ 리콜 과정의 업데이트
④ 분류(labeling)의 영속성
⑤ 협업 생산의 개선
⑥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 주기 위해 상품 투명성 제고
⑦ 화학물질 관리 강화
⑧ 산업의 지속가능성 약속 지원
⑨ IT 시스템과 데이터 공유 향상
(#소비자-브랜드-협회, #FDA, #식품의약국, #폴리티코)
(8) ”AI 등 직장의 감시기술이 노동법 위반 위험“
미국의 ‘전국 노동관계 위원회’ 법률고문 아브루조(Jennifer Abruzzo)는 ‘전국 노동관계 위원회’로 하여금 노동자의 법적 권리가 침해될 위험이 있는 작업장의 모든 감시기술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HR DIVE』의 지난 11월1일 보도에 따르면 기업주는 기업주 나름대로 감시기술을 사용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러한 기업주의 이유는 노동자의 부당하게 감시당하지 않을 권리와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아브루조 고문은 강조했다.
만약 기업주가 감시기술 사용과 관련한 정당한 사유를 제공하지 않으면 ‘전국 노동관계 위원회’가 나서 기업주로 하여금 감시기술을 통해 노동자의 정보를 수집한 이유, 수집한 정보의 사용처 그리고 사용한 기술 등을 공개하도록 이 위원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아브루조는 말했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 #감시기술, #HR-DIVE)
(9) ”Verra, 산림청‧SK임업 간 양해각서 교환
Verra의 CEO 안토니올리와 임상섭 한국 산림청 차장, 그리고 유희석 SK임업 부사장은 지난 11월11일 COP27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는 이집트에서 산림청을 글로벌 자율적 탄소시장에 연결시키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Verra가 발표했다.
Verra는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인증하기 위한 표준(Verified Carbon Standard: VCS)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본부는 미국에 있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한국 산림청은 Verra로부터 무상으로 육림(育林)을 위한 인력 양성과 훈련 및 기술 지식을 지원 받게 되고 자발적 탄소 시장을 통해 자연의 보호나 회복을 위한 재원 조달의 혜택을 보게 된다.
안토니올리 CEO는 각서 교환 후 “한국의 산림녹화와 국제적 산림 협력 경험은 전 세계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Verra는 앞으로 한국 산림청이 산림 보호를 위한 기후금융에 더욱 원활히 접근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verra.org/verra-signs-agreement-to-support-scaling-of-forestry-finance
(#Verra, #산림청, #자율적-탄소시장, #SK임업)
(10) 아프리카 윤리경영 네트워크(BEN-Africa) 총회 개최
지난 11월 3, 4일 이틀 동안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온라인과 함께 열리는 이번 회의는 올해로 21번째 열리는 회의로 회의의 주제는 ‘사회’, ‘권리’ 그리고 ‘윤리경영’이었다.
BEN-Africa는 the Business Ethics Network of Africa의 약자로서 윤리경영에 관심이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모음으로써 아프리카 대륙에 윤리경영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 1999년에 창립되었다.
BEN-Africa는 매년 열리는 총회, 세미나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연결시켜 윤리경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게 하고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African Journal of Business Ethics을 내고 있다. 이 저널은 온라인(http://ajobe.journals.ac.za.)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enafrica.org/gatsinzi-justine/
(#BEN-Africa, #윤리경영, #African-Journal-of-Business-Eth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