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용어 소개 No.27 DEI :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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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17:41:23 | 950 |
(정의)
우리 사회는 물론, 특히 직장에서 각자 살아온 배경이나 정체성, 장애 등으로 줄곧 과소 대표되거나 차별을 받아온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공평한 대우와 완전한 참여를 보장 받기 위한 인사 원칙의 지표를 말한다.
그 지표로서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내세우고 있고 이를 머리글자만 모아 DIE라고 줄여 말하기도 한다.
DEI는 선진 각국의 많은 기업,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인사 정책에 중요한 요소로 되어 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은 인사 정책에 있어 DEI 채택을 대외에 공표함으로써 자기 기업의 건전성을 과시하려 하고 있다.
(다양성: Diversity)
다양성이라 함은 모든 사회에 있기 마련인 인종, 민족, 국적, 남녀 성별(gender), 성적 정체성, 신체적 장애 등의 차이에 따른 많은 다양함을 가리킨다.
다양한 구성원의 포용은 생각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기술, 가치관을 통해 지금까지 통용되어 온 것과 다른 관점을 동원할 수 있어 새로운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한 사람이 아무리 여러 경험을 쌓고 사고의 다양성을 갖추려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 한계를 조직 내 다양한 인재를 갖춤으로써 극복하려는 것이 다양성의 원칙이다.
(형평성: Equity)
형평성은 조직 내 모든 사람들에 공정한 기회와 경쟁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조직 내 제반 절차나 자원 배분에 있어 정당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형평성은 개개 종업원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공정하게 처우하는 것이므로 모든 사람을 다 같이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평등’(Equality)의 개념과는 다르다.
(포용성: Inclusion)
포용성은 종업원들이 각자의 다름에도 불구하고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에 충분히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여지를 발견하는 것이 보장될 때 달성된다. 포용성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려면 모든 종업원들이 직장에서 신뢰 받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작금의 추세)
경제 발전 속도에 따른 노동력 수급의 격차로 노동력의 이동이 불가피해진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다양한 노동력 운용을 위해 공평하고 포괄적인 보수, 제도, 절차를 만들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를 다투어 영립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수 글로벌 인재 유입의 필요성과 젊은 노동력 수요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DEI 채택이 많은 기업들의 우선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을 비롯한 많은 조직들은 DEI를 위한 노력이 혁신과 창조성이 촉진되어 기업에 많은 유익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국과 일본의 사례)
2003년 미국 기업들은 해마다 기업 내 다양성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연간 80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2016년부터 여성활약추진법이 시행되어 301명 이상의 기업은 여성 활약 추진을 위해 사업주에게 행동계획을 책정, 공표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익재단이 2년에 한번씩 다양성(Diversity)의 추진과 여성활약 추진 실태를 파악, 공표하고 있다.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자문교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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