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 (23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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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15:39:46 | 1,921 |
1) 한국
(1) ESG경영으로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 역할 커져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에 따르면 세계적 회계·컨설팅 회사 PwC가 1,6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①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CSO)'를 둔 기업 수가 5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고
② CSO를 적극 활용한 기업의 ESG 성과 및 경쟁력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③ 특히 소비자의 관심이 큰 ’탈탄소‘ 분야의 기업들에 CSO의 역할이 활발했다.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비즈네스 전략의 핵심임으로 CSO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6760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 #CSO, #PwC)
(2) ESG활동이 기업가치 평가에 직결되고 있나?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서도 ESG 성과와 기업가치 평가(상품 구매나 투자의사 결정 등)와의 관계에 대해 학계가 엇갈린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연구발표문에서 밝혔다.
그 주된 이유로 ESG 활동이 평균적으로 기업의 가치 창출의 핵심 경로를 벗어나 있은 데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재무적 활동에서 ESG 성과를 올린 기업은 주식시장에서 장기간 큰 수익을 올렸다고 이 발표문은 밝혔다.
따라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은 우선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활동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공시를 통해 ESG 활동의 재무적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kcmi.re.kr/report/report_view?report_no=1507&s_report_subject=&s_report_type=&thispage=3
(#ESG활동, #자본시장연구원)
(3) 에너지 안보 위한 4가지 대안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한해를 회고하면서 1970년대의 석유파동 이후 가장 큰 에너지 위기의 한해였다면서 에너지 안보를 위해 다음의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① 수소 등 신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력수요 증가와 풍력, 태양광 등 변동성 발전 비중의 증가, 전력부문의 탈 탄소 달성을 위한 대책 마련
②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
③ 청정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광물의 공급망 다변화와 재활용 및 효율성 강화
④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 투자 확대
자세한 내용은
http://www.keei.re.kr/keei/download/focus/ef2212/ef2212_10.pdf
(#에너지 안보, #변동성 발전, #청정 에너지)
(4) 유럽, 철강·시멘트 수입 시 탄소배출량 보고 의무화
무역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EU에 수입되는 철,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 비료, 수소 등의 수입업자는 수입품의 탄소배출량을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EU는 공급망 상의 인권침해 및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각 기업에 공급망 실사와 피해구제 의무를 부과하는 이른바 ’공급망 실사법‘을 내년 4월까지 제정하기로 했다.
EU집행위는 코로나19 등으로 단일시장의 공급망이 위기에 처했을 때 특정 주문을 우선 공급하거나 생산라인의 변경을 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데 EU이사회와 산업계는 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탄소배출량, #공급망 실사, #피해구제 의무)
(5)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 동향과 전망
중국은 탄소중립 실현 연도를 다른 나라보다 늦은 2060년으로 잡았으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시장원리에 따른 환경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해 12월27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2021년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출범시켰고 전국 8개 지역에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풍력 등 이른바 ‘녹색전력’만 거래하는 거래소도 출범, 앞으로 유럽의 탄소 국경세와 RE100 등 글로벌 환경운동에 대응하는 등 중국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일조하고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iep.go.kr/gallery.es?act=view&mid=a10102050000&bid=0006&list_no=10513&act=view&list_no=10513&cg_code=
(#직탄소중립, #탄소배출권 거래소, #녹색전력, #RE100)
(6) 농촌경제연구원, 전 시군구의 ‘지역발전지수’ 발표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전국 ‘지역발전지수’를 보면 2년 전에 비해 급격한 변화는 없었고 주로 도시와 도시 근교 지역이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었다.
‘지역경제력지수’는 수도권 및 인접 시군의 지수가 올랐고 ‘생활서비스지수’는 인구가 많을수록 높았으며 ‘주민활력지수’는 인구 유입이 많을수록 높았다.
지역발전지수는 ‘생활 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 공간’, ‘주민 활력’ 등 4 부문으로 나누어 지수화 하여 이를 합한 수치로서 농촌경제연구원이 2년에 한번 씩 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library.krei.re.kr/pyxis-api/1/digital-files/7c13bdfe-1a1a-46b0-a4b3-f80b69b2a5d6
(#지역발전지수, #지역경제력지수, #생활서비스지수)
(7) 기부 경험 해마다 줄어
지난 4년 동안 기부 경험은 해마다 줄고 있고 반면 앞으로 기부하겠다는 사람은 근소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조사회사 엠브레인이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한 적이 있다는 비율은 4년 전(2018년) 84.7%에서 2022년 76.9%로 준 반면 앞으로 하겠다는 비율은 63.0%에서 68.3%로 조금 늘었을 뿐이다.
우리나라 기부문화 활성화에 장애 요인의 하나로 꼽힐지 모르지만 기부단체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았다. 즉 기부단체 운영의 윤리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32.5%나 되었고 심지어 ‘기부자를 속이기도 한다’가 54.8%에 이르렀다.
(#기부 경험, #기부단체 신뢰도)
(8) “불성실 외국근로자 제재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체 1천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 외국근로자 고용 허가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 불성실한 외국인력에 대한 사업장 변경 축소 등 제재장치 마련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외국근로자들은 입국 후 반년도 안 돼 22.5%, 1년 미만에 19.8%가 근무처 변경을 요구하고 있고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문화적 차이(44.0%)와 잦은 근무처 이동(23.0%)이었다.
한편 외국근로자의 생산성은 고용 초기(3개월 미만)에는 내국인에 비해 약 절반(53.8%) 수준이나 장기간(3년 이상) 근무하면 내국인과 거의 같은 수준(93.0%)이 된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biz.or.kr/ko/contents/bbs/view.do?seq=153607&mnSeq=207
(#근무처 변경, #국인 고용 허가제)
(9) 商議, ‘ESG 공시(2025년)’ 앞두고 온라인 포럼 개최
대한상의는 오는 2025년부터 실시될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경영의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지난해 12월6일 ‘ESG 기업 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도진 교수(중앙대)의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 김동수 소장(김앤장 ESG경영연구소)의 ‘국내외 ESG 최신 동향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발표가 있은 뒤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korcham.net/nCham/Service/Economy/appl/OnlineSeminarDetail.asp?ONSEMI_ID=10000003780
(#ESG 경영 공시)
2) 일본
(1) 經団連, ‘기업행동헌장 실행안내’ 개정
經団連은 지난해 12월 ‘기업행동헌장 실행안내’를 1991년 제정 이후 5번째로 개정했다.
전문과 10개조로 되어 있는 이 안내서는 ①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이끌어 나갈 기업의 역할과 ②기업 활동을 통한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내서는 위의 2 목표 실현을 위해 ①ESG를 배려한 경영의 추진, ②인권을 존중하는 경영, ③조직적인 위기관리, ④공급망에 대해서도 행동변혁 촉구, ⑤다양한 조직과의 협동을 추진한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keidanren.or.jp/policy/cgcb/2022kaitei.pdf
(#기업행동헌장 실행안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SDGs)
(2) 100세 시대에 필요한 5개의 변신자산(變身資産)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급격한 변화에 적응해가며 오래오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므로 항상 최신 기술이나 지식을 몸에 익히고 재교육(reskilling)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인재 파견회사 아데코(adecco)가 도쿠오카(德岡晃一) 교수의 글을 올렸다.
도쿠오카 교수가 밝힌 인생 100세 시대에 필요한 5개의 변신자산
① 변화에 전향적으로 임하는 정신력(적극적 사고, 미래지향 생각, 도전정신)
② 변화를 읽고 활용하는 지혜(지식과 기량, 경험, 교양)
③ 동료(친한 친구, 사업상 네트워크, 사회적 네트워크)
④ 변화에 매몰되지 않는 신뢰와 설득력(發信力, 공감력, 독자적인 콘텐츠)
⑤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건강(운동, 안정된 식사와 수면, 마음자세)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deccogroup.jp/power-of-work/269
(#100세 시대, #리스킬링, #변신자산)
(3) 생산인구의 감소로 인력 관리 기술 고도화 필요
일본 최대의 종합연구소 노무라(野村)연구소(NRI)는 2028년도까지 ICT·미디어 관련 주요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생산연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일본 제품·서비스의 현재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인력 관리 기술(HR Tech)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NRI는 주어진 생산인구로 제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을 올릴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선,ㄴ 인력 관리 기술이 주목되며 앞으로 인력 관리 기술은 인사부문뿐만 아니라 사업부문에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사원 채용도 소극적으로 기다리는 Pull형이 아니라 기업 측이 다가가는 Push형의 채용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발굴에 직접 나서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ri.com/jp/news/newsrelease/lst/2022/cc/1222_2
(#인력 관리 기술: HR Tech, #노무라연구소, #Push형 채용)
(4) 인터넷 상의 ‘스텔스 마케팅’에 법적 제재 움직임
일본정부(消費者廳)는 SNS 등 인터넷을 통해 광고주가 광고인 것을 감추고 광고를 하는 이른바 ‘스텔스 광고’를 경품표시법(景品表示法)으로 단속할 움직임이다.
일본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인터넷 광고비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 2019년에는 TV를 앞질렀고 2021년에는 전통 매체(신문, 잡지, TV, 라디오) 전체 액수를 능가함에 따라 ‘스텔스 마케팅’으로 인한 피해도 함께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광고가 아니라 일반 프로그램인 것처럼 내보내는 이른바 ‘스텔스 광고’는 일반 광고보다 오히려 광고 효과가 더 좋아 매상이 적어도 20% 정도 늘어나게 하므로 그 증가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정부가 단속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스텔스 광고, #인터넷 광고, #전통 매체)
(5) 바람직한 관리자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인재육성 전문 ‘사람과 일 연구소’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리더십 론의 하나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리더가 앞에 서서 강하게 이끄는 것이 아니고 “우선 구성원들의 성장과 이익을 위해 봉사하면서 비전이나 목표를 향해 구성원들의 주체적 행동을 이끌어 내는 지원형 리더십을 말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서번트 리더십’은 구성원들에 동기의 원천(motivation resource)을 자극, 구성원들의 주체성을 끌어내는 데 중점이 있고, 상사에 있어 부하는 고객과 같은 존재라는 정도의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jiwe.or.jp/research-report/2022diversity
(#서번트 리더십, #지원형 리더십, #동기의 원천)
(6) Reskilling 경험자의 80% 이상이 “업무에 유익”
인재 서비스 회사 'Adecco Group Japan'이 20대~50대 남녀 회사원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① 2명에 1명꼴로 리스킬링을 받은 적이 있으며
② 리스킬링 받은 사람의 80% 이상이 업무나 경력에 플러스되었고
③ 리스킬링이 좋았던 것은 할 수 있는 ‘업무의 폭이 넓어진 점’이며
④ 가장 필요한 리스킬링은 업무에 필요하나 아직 갖추지 못한 분야(90%)
⑤ 30% 이상이 코로나 이후 리스킬링 필요성을 더 생각하게 되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jinjibu.jp/news/detl/21828/?newstop=new
(#Reskilling)
(7) 새해 전직(轉職) 시장은 여전히 과열 전망
인재 소개 전문 (주)리쿠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의 전 업종에서 새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인재 획득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새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존 보수 체계를 바꾸는 움직임도 일부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사내 인재의 유출 방지를 위해서도 유효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정부도 부업이나 리스킬링 등 개인의 경력 형성에 관한 시책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업도 개인의 재능 개발을 위해 인재관리(Human Resource Management) 시스템을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해 전직(轉職) 시장 전망은 전직 관련 정보 제공 회사인 doda에도 자세한 설명이 있다.(https://doda.jp/guide/market/)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ecruit.co.jp/newsroom/pressrelease/assets/20230105_hr_02.pdf
(#리쿠르트, #보수 체계, #인재 관리 시스템)
(8) ‘원격근무’ 줄었으나 불만 · 과제는 10% 증가
(주)솔웨어가 회사원 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격근무(주 3일 이상)는 28%로 1년 전에 비해 4%p 줄었으나 원격근무에 대한 불만이나 과제가 있다는 사람은 66%로 1년 전보다 7%p나 늘어났다.
불만의 원인은 ‘통신환경의 불안정’, ‘평가제도의 미정비’, ‘집에 일할 장소가 없다’ 등 재택근무 환경정비 관련이 많았고 ‘고독감’, ‘일하는 보람’ 등 정신적 요인은 오히려 낮아졌다.
원격근무에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업무진척’과 ‘정보공유’가 가장 많았고(25%), 다음이 ‘근태(勤怠)관리’였다(21%).
자세한 내용은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047.000039533.html
(#원격근무, #근태관리)
3) 미국, 유럽 등
(1) “2023년은 ESG를 ‘준법실천’ 해야 할 해”
세계적인 기업보안 회사 NAVEX는 올해를 ‘ESG Compliance(준법실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의 하나로 미 증권위원회(SEC)가 상장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신고를 의무화할 움직임을 들었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이미 ESG 관련 자국 법률에 의해 규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법령준수를 넘어 투자가, 소비자, 종업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stakeholders)의 요구에 만족스럽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NAVEX는 두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하나는 ESG 관련하여 보고 책무가 있음을 명심해야 하고, 또 하나는 개별 기업들이 취합한 ESG 자료가 완전하고 정확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avex.com/blog/article/2023-the-year-for-esg-compliance/
(#ESG, #ESG Compliance, #NAVEX, #ESG 보고 책무)
(2) 한국 부패지수 세계 31위(국제투명성기구 발표)
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 1월31일 세계 180개국의 부패지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지수로 지난해보다 1점 많은 63점을 얻어 이스라엘과 함께 3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 싱가포르는 4위(83점) 홍콩 9위(76점), 일본 12위(73점), 부탄과 대만 17위(68점)로 우리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나 말레이시아(34위, 47점), 중국(36위, 45점)은 우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이 얻은 부패지수(CPI) 63점은 1위 덴마크가 90점이고 최하위 벨라루스가 39점이어서 그 중간치에도 미치지 못함을 감안할 때 부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의 갈 길이 멀고 험난함을 알 수 있다.
(#국제투명성기구, #부패지수, #CPI)
(3) EU국가들, 내부신고자(Whistleblower) 계속 실망시켜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 제정 시한(2021년 12월)이 1년 이상 지났는데도 많은 EU 회원국들이 손을 놓고 있다고 국제투명성기구가 개탄했다.
EU의 ‘내부신고 지침’이 시행된 후 2년 안에 각 회원국들은 국내법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를 지킨 나라는 5 나라에 불과했고 1년 후인 지난해 12월까지도 8 나라만 입법에 착수, 아직 과반수(14국)가 입법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위원회는 아직 입법을 마치지 못한 18개국에 약속 이행을 촉구했고 두 달 안에 답변을 듣고 만족스런 내용을 보내오지 않으면 재판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내부신고 관련 EU의 지침은 각 회원국들로 하여금 공공기관은 즉각 실시하고 민간기업은 종업원 250명 이상부터 내부신고제를 의무화 시키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종업원 50명 이상의 모든 기업에 적용하게 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ransparency.org/en/blog/eu-countries-continue-to-fail-whistleblowers
(#내부신고자, #국제투명성기구, #내부신고 EU지침)
(4) ‘내부신고자 보호’에 소극적인 스위스
보복 기소나 회사에 대한 충성 서약 또는 기업·정치 엘리트 사이의 정보 공유 같은 것들이 부정비리를 마음 놓고 세상에 알리는 스위스 국민들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해 오고 있다고 『내부고발자 네트워크 뉴스』(WWN)가 전했다.
스위스의 내부고발자 보호 단체(Stalemate)에 따르면 “스위스에서는 회사 비밀을 외부에 알렸다고 해고, 민·형사 상 보복, 폭행, 차별을 당하는 것 등은 내부고발자에 가해지는 부당 처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EU 회원국들이 2019년에 제정된 'EU 지침'에 따라 내부고발자(Whistleblower) 보호를 위한 국내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는 소극적인 몇 나라 중 하나로서 지난해 7월 OECD로부터 ‘매우 걱정된다(highly concerned)'는 경고를 받은 바 있다.
(#Whistleblower, #내부신고자, #『내부고발자 네트워크 뉴스』(WWN))
(5) 미국, 8개국 관계자 모아 내부고발 제도 논의
미국의 전국내부고발자센터(National Whistleblower Center: NWC)는 지난 12월5일 국무성 후원으로 뉴욕에서 방그라데시 등 8개국에서 온 대표단과 함께 부패 방지를 위한 내부고발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NWC의 넬슨 국장은 내부고발제가 성공적으로 운용되려면 신고자에 대한 익명성, 신고내용의 비밀 보장, 신고자에 대한 보복 금지와 경제적 보상 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8개국은 방그라데시, 콜롬비아, 이락, 마다카스카르, 말레이시아, 멕시코, 세르비아, 짐바브웨 등이다.
(#전국내부고발자센터, #내부고발제)
(6) 젊은 세대, 직장비리 신고 않는 것은 딴 데 이유 있어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직장 내 비리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 놀라운 사실은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비즈네스 인터넷 매체 『FAST COMPANY』는 지난 1월12일 직장 내 비리를 보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밀레니얼 세대는 31.8%, X세대는 27.6%인 데 비해 25세 미만인 Z세대는 38.9%나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인용한 비영리 연구기관 ‘Ethisphere Institute'의 보고서는 젊은 세대일수록 비신고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나이가 적을수록 ‘보복하지 않겠다’는 고용주의 약속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astcompany.com/90834160/gen-z-workplace-misconduct-report-boomers-x-millennials
(#『FAST COMPANY』, #밀레니얼 세대, #X세대, #Z세대)
(7) '유연 근무제'가 기업에도 좋고 워라밸에도 기여(유엔)
유엔은 국제노동기구(ILO)의 최근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노동 시간과 조건이야말로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이라며 지난 1월6일 위와 같이 밝혔다.
ILO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때 도입된 것과 같은 노동시간의 혁신적인 조정은 회사에 더 큰 노동생산성을 거둘 수 있게 해주었고 종업원들에게는 더 나은 워라밸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코로나 위기 때 우리들이 취한 여러 조치들은 일하는 시간, 장소, 방법 등에 유연성(flexibility)을 택할수록 종업원이나 기업에 의미 있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강력하고 새로운 증거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3/01/1132202
(#유연 근무제, #ILO, #유연성: flexibility, #노동시간의 혁신적 조정)
(8) 미국에는 왜 ‘원격근무’ 관련 법률이 없나?
“스페인· 체코· 네델란드, 이 3 나라의 공통점은? 모두 월드컵 축구에서 일찍 탈락했다. 그러나 ‘원격근무’ 관련 법률이 있는 나라들이다.” “그러나 미국에는 ‘원격근무’ 관련 법률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고 인터넷 매체 『HR BREW』 가 보도했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이 원격근무 관련 법률이 있고 미국에만도 현재 7천만 명 이상의 원격근무자가 있는데도(갤럽 추산) 불구하고 미국에는 관련 법률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입법의 필요성에 대해 다들 동의하고 있으나 미국에서 노동과 관련한 결정은 국회(입법)보다 고용주나 관리자에 맡기는 경향이 관련 입법을 주저하게 하는 것 같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원격근무, #『HR BREW』)
(9) 거의 절반의 노동자들이 “나는 과소평가되고 있다”
노동자 2명 중 1명만 “(일터에서) 어느 정도 평가 받고 있으나 10명 중 1명은 아예 평가를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워크휴먼의 보고를 『HRDive』가 지난 1월9일 보도했다.
특히 눈을 끄는 것은 조사에 임한 여성의 약 반 수에 이르는 48.8%가 자기들은 실제보다 저평가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거기다가 유색인종 노동자의 경우 약 절반(49.3%)에 이르는 사람들이 평균에 비해 과소평가 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workers-feel-undervalued-workhuman/639999/
(#워크휴먼, #『HR BREW』)
(10) 고객 만족을 끌어올리기 위한 10가지 방법
온갖 노력과 비용을 퍼붓고도 기업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해마다 내려가고 있고 지금은 최근 20년 동안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는 지난 1월12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의 10가지를 제시했다.
① 고객 만족은 회사의 전략적 자산이다.
② 고객이 뭘 바라는지 알아라.
③ 고객의 품질 인식이 어떻게 진화해 왔나.
④ 가치는 품질보다 가격에 의해 좌우될 때가 많다.
⑤ 만족은 보장되지 않는다.
⑥ 불평하는 고객을 고마워하라.
⑦ 고객 주변에서 충성을 다하라.
⑧ 고객 만족은 회사의 재경(財經) 성과로 나타난다.
⑨ 회사-고객 관계를 온전히 유지하라
⑩ 넓은 시장 적응을 위해 과학적 잣대로 생태계를 이해하라
자세한 내용은
https://hbr.org/2023/01/10-ways-to-boost-customer-satisfaction
(#고객 만족,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 #전략적 자산)
(11) 종업원은 변화 원하나 고용주 반응은 미지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는 급격히 변하고 디지털화 해감으로써 종업원들은 즉각적인 변화와 적응을 기대하게 되었으나 고용주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인력관리 전문 매체 『HRDive』가 지난 1월10일 보도했다.
종업원과 고용주 사이의 서로에 대한 적절한 반응(feedback)은 종업원으로 하여금 직장 내에서의 자기 위치와 장래 처할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반응의 성공적인 교환을 위해 인력관리 부서의 적절한 조력이 필요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코로나 이후 종업원들은 76%가 각자 능력이나 경력에 따라 급여도 개인 별로 다르게 책정되는 것을 원하고 있고 각자의 반응이나 해답도 실시간으로 행해지기를 원하고 있다는 인력관리회사 ADP 보고를 인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employees-want-change-and-feedback-may-be-part-of-that/640064/
(#feedback, #『HRDive』, #ADP)
(12) 기억· 무드 개선· 스트레스 경감 위한 7가지 뇌운동
연구자들은 매일의 습관이 뇌 건강을 유지시키므로 새해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일상을 거듭함으로써 뇌 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의 7 가지를 제시한다고 『포츈』지가 보도했다.
① 한꺼번에 여러 일을 하지 말라.
② 기쁜 순간을 찾아라.
③ 활기 찬 산책에 나서라.
④ 새로운 취미를 택해라(새로운 일은 유익한 호르몬과 도파민 분비)
⑤ 선택의 기회를 줄여라(성인은 하루 3만5천 건을 결정)
⑥ 자아 확인(self affirmation)을 게을리 말라.
⑦ 좋아하는 가게에 가서 쇼핑 모험을 즐겨라(Retail therapy).
(#뇌 건강, #자아 확인, #self affirmation, #Retail therapy, #『포츈』)
(13) 가정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방법
유럽 전체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BBN Times』는 가정에서 간단히 에너지 효율을 올리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① 단열(斷熱) : 수시로 점검하여 보완
② 난방 & 냉방 : 최소 1년에 한번 이상 점검
③ 가전제품 : 전자레인지, TV 등 사용 않을 때 플러그 뽑기
④ 조명 : 형광등의 LED 교체만으로도 전력 75%, 수명 25배 연장
⑤ 빈 틈 점검 : 배관·전기설비·파이프에 나 있는 빈 틈 메우기
⑥ 더운 물 절약 : 세탁, 설거지, 샤워 등으로 사용하는 더운 물(하루 약 10갤런) 절약
⑦ 에너지 소비 버릇 점검: 에너지 소비 버릇 수시 점검으로 절약(예: 샤워 시간 단축 등)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bntimes.com/environment/how-to-increase-energy-efficiency-at-home
(#에너지 효율, #『BB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