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관련 용어 소개 No.42 C-Suite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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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0:25:27 | 1,938 |
(정의)
C-Suite라는 용어는 기업의 고위 임원이나 관리자의 상위 계층을 가리키는 상용어(常用語)다. C-Suite 대신 C-level이라고도 한다.
흔히 쓰이는 CEO(최고 경영인)나 CFO(최고 재무 책임자)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최고’라는 뜻의 C(Chief)가 머리글자로 쓰인 기업 내 주요 부문별 최고 직위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C-Suite는 이들을 총 망라한 개념이다.
(역할)
이들은 기업이 정해진 목표와 계획을 수행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각 부문별 중요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이들은 정해진 기업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고 공공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이 상충되지 않도록 조정 역할도 한다.
기업 내 C-Suite의 숫자를 얼마로 하느냐의 문제는 기업의 크기나 역할 등에 따라 각각 다르다.
(최고 경연인: CEO: Chief Executive Offecer)
문자 그대로 기업의 최고경영인으로서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배의 선장 같은 역할을 하며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기도 하다.
다른 C-Suite들과 종업원들의 도움을 받기는 하지만 기업의 운명을 한 몸에 책임지고 있으며 오늘날 같이 급격한 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업이 어떻게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느냐 하는 것도 CEO의 능력에 의존하는 바 크다.
따라서 최고 경영인(CEO)에게는 고도의 실무 경험과 지식, 그리고 앞을 내다보는 예견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다른 C-Suite에 비해 책임도 높고 임금도 월등히 높다.*
* Salary.com(2024년)에 따르면 평균 임금이 CEO가 75만5천 달러일 때 COO는 45만7천 달러, CFO는 36만4천, CMO는 23만1천 달러로서 CEO 임금이 월등히 높았다.
(종류)
우리는 종종 외국 기업들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 앞에 CEO라든지 CFO, COO, CIO 같은 그들의 직책을 가리키는 용어를 자주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런 직책명이 일반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외국 기업에서 자주 접하는 이른바 ‘C-suite’를 보면 다음과 같다.
CFO(최고 재무 책임자: Chief Financial Officer): 기업의 최고 재무 책임자로서 기업의 재무 운영과 투융자 등을 책임지고 CEO와 함께 새로운 비즈네스 기회를 모색한다.
COO(최고 운영 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기업 내의 사업을 총괄하며, 일상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행하는 사람을 말하며 기업에 따라 최고 업무 책임자·최고 집행 책임자·업무 최고 책임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
회사에 따라 사장이 CEO, 부사장이 COO를 맡는 경우가 많다.
CIO(최고 정보 책임자: Chief Information Officer) 또는 CTO(기술 최고 책임자: Chief Technology Officer): 기업의 IT 관련 인프라 구축과 운영 및 데이터와 정보 시스템의 관리, 그리고 기업 내 정보 보안 문제 등을 다룬다.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DX)과 사이버 보안의 중시로 CIO의 역할이 재평가 되고 있다.
이 밖에도 C-Suite에는 기업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 있다.
CCO(최고컴플라이언스 책임자: Chief Compliance Officer)
CHRM(최고인력관리 책임자: Chief Human Resources Manager)
CCO(최고보안책임자: Chief Security Officer)
CDO(최고데이터책임자): Chief Data Officer
CGO(최고친환경책임자: Chief Green Officer)
CMO(최고마케팅책임자: Chief Marketing Officer)
CTO(최고기술책임자: Chief Technology Officer)
CSO(최고보안책임자: Chief Security Officer) 등 기업에 따라 더 많이 있을 수 있다.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자문교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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