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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31일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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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ESG실천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ESG 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사진출처: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9일(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ESG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ESG실천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 ESG, 순환경제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과 정보공유 △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활동 △ 공동 홍보·교육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협약을 통한 관련 성과가 환경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는 스포츠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은 확산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단체가 ‘그린 스포츠’라는 구호 아래 쓰레기 분리배출, 재생 에너지 사용 유도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자원순환 정착과 녹색제품 구매 확산 등 친환경 실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스포츠는 분야가 다르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노력에는 분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2024년 01월 30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한국부동산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원장-감사 공동선언”
▲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오른쪽 손태락 원장, 왼쪽 권순일 감사) (사진출처: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과 권순일 감사는 1월 22일(월)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원장-감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한 경영진의 역할, ▲전 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공유와 적극적 참여, ▲내부통제 준수 여부 점검과 개선점 발굴을 위한 감사의 역할 등의 내용을 담았다. 손태락 원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이 내부통제의 출발임을 강조하며 국민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수준의 공직윤리 실천을 위하여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권순일 감사는 “부동산원의 적극적인 의지로 구축된 내부통제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점검하여 부동산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2024년 01월 23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에스알, 수서·동탄·평택지제역 지역포럼단 합동포럼
에스알, 3개 지역포럼단과 지역문제해결 우수사례 공유하고 활동방향 논의 ▲ 에스알 2024년 지역포럼단 합동포럼 및 감사장 수여식 (사진출처:에스알)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23일(화) 수서·동탄·평택지제역 지역포럼단과 합동포럼을 개최해 지난해 지역문제해결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지자체, 유관기관 등을 대표해 에스알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포럼단은 지난해 31명이 위촉되어 지역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에스알 지역봉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합동포럼에는 지난해 우수사례로 △지역 ‘홀몸 어르신 동반 나들이’(수서역) △역사 무단방치 ‘폐자전거 활용 재생자전거 운영’(동탄역) △안성천 수질 문제 해결 ‘EM흙공 던지기’(평택지제역) 등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눴다. 또한, 지역포럼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ESG와 연계한 지역문제해결에 크게 기여한 우수단원들을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에스알은 올해 지역포럼단 운영 지역을 광주·부산으로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밀착형 공헌사업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더 많은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스알 2024년 01월 23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시 모든 공직자, ‘청렴행정 실천’ 서약
청렴행정 실천서약서에 서명…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도시 구현하겠다” ▲ 수원특례시 청렴행정 실천 서약 (사진출처: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서약했다. 이재준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22일 현안회의에 앞서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부서별로 자체적으로 청렴실천 서약을 했다. 서약은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 내용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 예방에 앞장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으며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고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으며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친절과 공정의 의무를 준수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에 앞장선다 등이다.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특례시 2024년 01월 22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국립부경대,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1위
- 16개 국공립대학 중 유일 1등급 획득 ▲ 부경대학교 (출처: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전국 16개 국공립대학 가운데 종합청렴도 평가 1위에 올랐다. 국립부경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 18일 발표한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6개 국공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2022년도 평가에서도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는 등 청렴 문화와 청렴 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외부 관계자와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청렴 체감도, 기관의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 실적, 시책추진 효과성 평가 등 청렴 노력도에서 국공립대학 전체 평균보다 10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얻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국공립대학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부경대에 이어 경북대와 공주대, 울산과학기술원, 전남대, 충북대가 2등급을 받았다. 경상국립대와 부산대, 인천대,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이 3등급을 받았고, 서울대와 강원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북대가 4등급이었다. 한편 권익위는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의 청렴 수준을 측정하고 있으며, 국공립대학과 계약 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업무 상대방과 강사·연구원·조교·대학원생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부경투데이 2024년 01월 22일 기사 바로가기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 우수사례 표창으로 내부통제 전파에 앞장서
▲ 한국수자원공사 자체감사·컨설팅 우수사례 표창장 수여식 (사진출처: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12월 27일(수)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1년간 자체감사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 15건과 사전컨설팅을 통해 선정한 우수사례 6건 등 2023년 자체감사 및 사전컨설팅 우수사례 21건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최근 감사문화가 사후 지적 위주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점을 적극 반영한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자체감사 중 수검부서의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우수사례로 전파하고, 적극행정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부서의 업무상 애로사항을 사전에 찾아 해결하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자체감사 부문에서는 경영 건전성, 방만경영 예방, 청렴도 제고 관점의 종합심사를 통해 계약업무 절차를 간소화하여 청렴도 제고에 기여한 ‘조달청 나라장터 직접 접속으로 계약업무 혁신(정보관리처)’을 대표사례로 선정하였고, 사전컨설팅 부문에서는 편익이 큰 사례로서 분양고객에게 안정적인 전기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 ‘강원수열 클러스터사업 송전선로 지중화공사 분담방안(수변사업처)’을 대표사례로 선정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삼규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제 기능 발휘를 위해서는 자체감사기구 및 경영진의 관심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업무담당자들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금번 우수사례 표창 이후에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적극행정 문화확산과 예방적 감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2024년 01월 18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오산시, 청렴문화 확산 최우선으로… 공직자부조리 척결
▲ 오산시청 전경 (사진출처: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공직자 부조리 척결과 내부통제 강화, 청렴자가 학습 활성화로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일까지 고위공직자 및 조직환경 등 부패 위험성을 진단하는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17일부터는 기존 ‘청렴 자가학습’을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개편하는 등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의식 함양과 문화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외부 부패 신고를 활성화하고 제보자의 익명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 시스템 ‘헬프라인’을 구축했다. 관행적인 비리나 문제점을 찾아내자는 취지에서 강력한 내부 통제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공직 비위를 척결하기 위한 오산시의 자정 노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자 부조리 익명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의 내사와 실지조사를 통해 2014년 채용된 임기제 공무원 A씨가 8천100여만 원에 달하는 시예산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횡령액 전액을 환수 조치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 조치하고 횡령액과 같은 금액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A씨는 현재 관할 오산경찰서에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이권재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최고의 덕목과 가치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직비위 척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공직비위 및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제보 대상은 ▲공금횡령 ▲금품·향응수수 ▲부당한 업무지시 ▲이권개입 ▲직위의 사적이용 ▲인사청탁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등으로, 단순 민원이나 불편사항은 해당하지 않는다. 신고 방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산시 공직자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케이휘슬 바로가기)으로 접속하면 된다. 오산시 2024년 01월 17일 보도자료 바로가
경남도, 전국 최초 ‘반부패 3무(無) 운동’ 시작
- 직무관련자와 ‘식사접대․선물․갑질하지 않기’ 추진 - 근본적인 청렴 체질 개선 위해 청렴 문화 대대적 확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반부패 3무(無) 운동’을 시작하여 직무관련자와 식사 접대‧선물‧갑질하지 않기를 추진한다. 경남에만 있는 3무 운동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과 관련해 평가만으로 그치지 않고 도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하고 청렴의 체질을 더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우선 도청 전 직원을 비롯하여 2천만 원 이상 공사․용역 계약체결 대상자, 5백만 원 이상 보조사업 수행자 등 권익위 외부 체감도 설문 대상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직자가 직무관련자와 식사, 선물, 갑질하지 않기를 중점 추진한다. 앞으로 도내 전 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청렴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3무 운동 참여 서약, 고위공무원 릴레이 홍보, 각종 공문을 활용한 홍보, 도 청사 디지털 광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경남도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한 홍보와 도 주관의 각종 행사 시작 전에 영상을 상영해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배종궐 도 감사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반부패 3무 운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내 건전한 공직 문화로 뿌리 내리고 확산되어 전국으로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청 2024년 01월 17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삼성 임직원 ‘기부 페어’ 참여,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
삼성 임직원들이 2024년에 기부금을 내거나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CSR 사업을 선택해 기부를 약정하는 ‘기부 페어’에 참여하여 약 233억원의 기부 약정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올해 임직원 재능 기부자도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려 1,000명 넘게 모집할 계획이다. □ 임직원이 기부할 CSR 선택하고 기부금 약정하는 ‘기부 페어’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 해 11월 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연말까지 삼성 CSR 코너에 들어가 본인이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약정한 금액은 올해 매월 급여에서 임직원이 선택한 CSR 프로그램에 자동 기부된다. 임직원들은 소속된 관계사가 참여하는 CSR 프로그램에 기부 약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임직원들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푸른코끼리 ▲삼성드림클래스 가운데 골라 기부를 약정했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은 ▲삼성 안내견 사업 ▲희망디딤돌 ▲드림클래스 ▲삼성 생명존중사업 가운데 선택해 기부 약정했다. □ 매년 임직원 70% 기부 약정… 회사도 매칭 그랜트로 기부 효과 증대 매년 기부 약정에 참여하는 삼성 임직원 수는 전 관계사 재직 인원의 약 70%에 달한다. 지난 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웠지만 임직원의 약 70%가 기부 페어에 참여해 올해 233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CSR 사업별로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에 약정액이 가장 많이 몰렸다. 이어 대학생 멘토들이 중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드림클래스 사업과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CSR 사업인 푸른코끼리 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삼성은 더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약정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 실제 CSR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매칭 그랜트는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개인 기부 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삼성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가 매칭 기부한 금액의 합계는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누적으로 총 6,318억원에 이른다. 희망디딤돌 사업과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에 각각 5만원씩 매월 15만원을 기부하는 삼성생명 김도원 프로는 “나의 작은 기부가 힘든 이웃들에게는 역경을 이겨낼 힘을 주고, 더 많은 동료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직원 재능 기부도 활발… 참여 인원도 2배로 확대 삼성 임직원들은 연말 기부 페어를 통해 금전적 기부는 물론, CSR 사업에 직접 참여해 임직원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도 약정했다. 삼성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는 ▲CSR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등을 상담해주는 재능 멘토링 ▲강사로 나서 수혜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 멘토링 ▲CSR 행사에 진행요원∙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나뉜다. 삼성은 재능 기부를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봉사 경험, 동기를 평가해 기부자를 선발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삼성 관계사들에서 재능 기부자로 선발돼 활동한 임직원은 총 600여명이다. 지난 해 SSAFY 재능 기부자로 선발돼 활동한 임직원은 138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연말까지 재능 멘토링과 학습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해 진행한 CSR 사업 중에는 드림클래스 재능 기부자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다. 푸른코끼리와 희망디딤돌 사업에 재능을 나눈 임직원은 각각 79명, 30명이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CSR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기존 ▲SSAFY ▲희망디딤돌 ▲푸른코끼리 ▲드림클래스 등 4개 CSR 사업에 더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안내견 사업 ▲스포츠 교육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세대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생명존중사업 ▲눈 질환과 시력저하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무료 안과 진료∙수술을 지원하는 ‘무지개’ 사업에 대해서도 재능 기부를 신청했다. 삼성은 신청한 임직원 중 심사를 거쳐 올해 9개 CSR 프로그램에 참여할 재능 기부자를 총 1,090명 선발할 계획이다. 예년의 500~600명에 비해 2배로 늘린 규모다. 지난 해 희망디딤돌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전자 조건영 프로는 “사내에서 ‘코칭’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희망디딤돌 멘토링에도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외부 코칭 활동 등 봉사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생명존중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위한 멘토링 재능 기부에 나선 삼성전자 홍채희 프로(왼쪽 두번째)가 SSAFY 교육장에서 교육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삼성) ▲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위한 멘토링 재능 기부에 나선 삼성전자 김진현 프로(왼쪽 세번째)가 SSAFY 교육장에서 교육생들과 서로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삼성) ▲ 삼성드림클래스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김수진 간호사(사진 중앙)가 경기 일산동중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삼성)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3월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삼성)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 ‘동아플레이팅’을 2022년 11월 8일 방문해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출처:삼성)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 ‘동아플레이팅’을 2022년 11월 8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출처:삼성) 삼성뉴스룸 2024년 01월 09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한국전기안전공사,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관 선정
-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 펼쳐 올해 평가 최고등급‘LEVEL5’달성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LEVEL5를 달성했다. (사진출처: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시행하는‘지역사회공헌 인정제’5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 올해 평가 최고 등급인 LEVEL 5를 달성하였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2019년 처음 시행되었다. 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지역내 노후 취약전기설비에 대한 개·보수, 등기구 교체 등 재능기부를 비롯해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계절별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ESG형 축제(K-POP댄스 경연대회, 지역물놀이축제, 가을콘서트)를 개최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친환경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였다. 또한, 완주군 독거가구 탄소매트 나눔 및 전기설비 개선 봉사, 성탄맞이 지역아동 초청 산타꾸러미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소통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상생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2024년 01월 02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경북교육청,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시동
- 2024년 제1회 청렴실천 민관거버넌스 협의회 실시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포항시 소재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제1회 청렴실천 민관거버넌스 협의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청렴실천 민관거버넌스는 민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반부패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청렴정책 추진을 통한 경북교육의 신뢰도와 청렴도 향상을 목적으로 2011년 조직되어 올해 14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청렴교육과 청렴캠페인 등의 각종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경북교육청 감사관 △포항YMCA △(사)안전지킴이 운동본부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교육청 감사관을 비롯한 6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협력사업 추진사항 점검 △2024년 운영계획 △청렴도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 역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김봉갑 감사관은 “청렴실천 민관거버넌스가 따뜻한 경북교육의 청렴정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2024년 01월 19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하나금융그룹,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전달
-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 7천만원을 위기 임산부 위해 전달 - 인천 자모원과 여성인권동감 통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 보호와 출산 지원에 사용 - 하나금융,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되는 인천광역시와 꾸준한 ESG 협력 사업 이어갈 것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이에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천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에 더해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천만원이 마련했다. 전달되는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선,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로 기부금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혼모와 한부모/조손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의료비 외에도 ▲영유아용품 ▲생계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광역시 위기 임산부를 위해 기부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활동이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과 더불어 위기 임산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ㆍ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천 청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길이 마련돼 기쁘고”며,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광역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을 지난 2022년에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을 인천광역시 서구의 폐지수거 어르신과 여학생 등 취약계층 1,000명에 전달했다. 또한, 인천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청라에 건립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뉴스 2024년 01월 16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IBK기업은행, 탄소중립 목표 국제 인증 획득
- 과학적 검증 통과, 단계적인 준비 끝에 이룬 정책금융기관 최초 성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이다. 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거친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이룬 성과로, 탄소중립 목표에 공신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차 인증은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을 추진을 위한 기업은행의 다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업은행은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건물 에너지 진단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SBTi’ 외에도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GFANZ))’ 등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연합체에서 활동 중이며, 중소기업 녹색 전환 지원 등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IBK기업은행 2024년 01월 19일 보도자료 바로가기
전문가 칼럼
[남재우 칼럼] 노계(老計)
어느덧 나이 80대 중반이다. 그러니 이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30여 년 전 어느 신문의 칼럼에 인생의 오계(五計)에 대하여 졸문을 기고한 적이 있었다. 50대도 채 되기 전에 어떻게 늙어가고 어떻게 죽어야 할까를 신문에 쓰다니 지금 생각하니 그땐 아직 그런 걸 쓸 나이가 아니었는데 하고 혼자 부끄러워한 적이 있었다. 오계란 두 말할 것도 없이 중국 송나라(960~1279년) 학자 주신중(朱新仲)이 인간이 한 평생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다섯 가지의 계획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첫째 생계(生計)는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계획, 둘째 신계(身計)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계획, 셋째 가계(家計)는 가족과 가정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 것인가의 계획, 넷째 노계(老計)는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의 계획, 즉 노후관리, 다섯째 사계(死計)는 죽음에 임하는 자세를 말한다 할 것이다. 오늘 새삼스럽게 노계(老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것은 그동안 긴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도 없이 너무 파란만장,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온 것이 한(恨)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생의 오계(五計) 중 생계(生計), 신계(身計), 가계(家計)를 등한시하여 살아온 것이 가족들과 주위에 너무도 미안하고 죄스러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생의 끝자락에 노계(老計)만큼은 신중한 숙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열정을 쏟는 것이 속죄가 된다고나 할까. 65년 전 지방에서 고교를 졸업, 청운의 뜻을 품고 상경하여 대망의 법과대학에 들어갔다. 그런데 졸업 후 우여곡절 끝에 자리를 잡은 곳은 기업 쪽이었다. 소수의 법관, 관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업 쪽으로 가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법대생의 진로였지만 평생을 사업이란 걸 한답시고 냉온탕을 번갈아 드나든 것은 태어날 때부터 기구한 인생이 예정되어 있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어려운 고비 특히 천재지변을 많이 겪은 것이 팔자소관이라 하고 싶으나 나의 성격 탓이었다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도 그 한 예이다. 파란만장의 중·장년 시절을 지나 이 나이에 이르고 보니 새삼스레 더 늦기 전에 노계를 세워야지 하는 생각이 밀려든다. 늙음을 탓할 것이 아니다. 탓할 것은 늙어서 계획 없이 허송세월하는 것이다. 노계(老計)를 아름다운 삶으로 설계하면 사계(死計)도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내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원만한 노사관계 등 많은 영감을 준 일본의 出光興産의 사장 이데미쓰(出光佐三)는 “인생이란 노후에 있다. 60세가 되어 과거를 회고할 때 지난 60년이 순식간에 흘러갔음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호강을 했느냐 고생을 했느냐 하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노후(老後)의 한 시간, 하루라는 것은 참으로 소중하다. 그 소중한 하루를 ‘아 좋은 일을 했구나.’ 하며 지내느냐의 여부가 인생의 행불행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분의 말대로라면 벌써 나는 25년을 허송한 꼴이 된다. 앙드레 지드는 “아름답게 죽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하였다. 채근담에는 이런 말도 있다. “노류장화(路柳墻花: 妓生을 의미)의 여인이라도 나이 들어 좋은 남편을 맞게 되면 30년의 바람기도 말소되지만 아무리 정숙했던 여인도 말년에 지조를 더럽힌다면 애써 지켜온 반생의 지조도 허사다.” 사람을 보려면 그의 말년을 보라는 옛말도 있다. 막상 오계를 세우려니 오만 생각이 부침한다.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은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니다. 아름다운 늙음이란 결코 돈으로 간단히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배려의 마음과 정감 어린 포근함에서 스며 나오는 ‘사람의 향기’가 아름다운 늙음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늙어 몸 추스르기조차 어렵고 병으로 신음한다 하여 추한 늙은이가 아니지 않는가. 늙어 사사로운 욕심을 버려야 할 시기에 버리지 못하면 우리는 그것을 노욕(老慾)이라 하고, 그 볼품사나운 형상을 두고 노추(老醜)라 하지 않는가. 선현들은 말했다. “生死事大 無常迅速 光陰可惜 時不待人(살고 죽고 하는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간은 덧없이 지나가니 분초라도 아깝게 생각하라. 시간은 결코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세상을 달관했다는 어느 분도 죽음을 앞에 둔 마지막 순간에는 “죽고 싶지 않다.”고 했다던데 나 같은 범인(凡人)이야 나의 능력에 비추어 과분(過分)한 일까지 해온 셈인데 조용히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 死計를 앞에 두고 새삼스레 老計를 생각한다. 흔히들 행복의 네 가지 조건으로 운명과 건강과 가정의 축복을 받고 마지막으로 죽음의 축복을 받는 것이라 했다. 앞의 세 가지 축복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 하더라도 마지막 죽음의 축복만은 받고 싶다. 그것이 나를 낳아준 부모님에 대한 도리이고, 자식들에 대한 의무일 것이다. “언제까지나 살고 싶다.”라고 바라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그렇게 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누구는 이 세상에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 밖에 없다고 했다. 누구나 죽음을 회피할 수 없기 때문에 결코 두 번, 세 번 사는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나이 들면 누구나 맞이하는 노경(老境)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없거나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인생은 유한하고 죽음은 피할 수 없다. 언제 죽음과 마주하더라도 구차하지 않고 당당하려면 生計, 身計, 家計가 충실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게 미흡하면 老計라도 잘 세워 마지막 死計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이 돈을 벌되 덕을 갖추면 청부(淸富)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돈을 벌되 덕을 갖추지 못하면 두 가지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첫째 돈의 가치가 보이지 않고, 둘째 사람의 가치가 눈앞에서 달아나 버린다. 돈 냄새는 마약보다 더한 마취제다. 이런 걸 두고 적부(赤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반수(半壽)를 넘은 나이로 부(富)를 추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따라서 이데미쓰가 말한 늙어서의 소중한 하루, 한 시간을 상기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순탄한 환경은 사람을 죽이고, 역경은 사람을 살리고 키운다고 하는 옛말을 위안으로, 노년을 봉사정신으로 살아가는 것도 도리일 것 같다. 시쳇말로 “재산을 잃는 것은 적게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라 하여 건강을 제일 중요한 것으로 거론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명예를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한다. 명예는 두고두고 계속해서 그리고 자자손손 대대로 잃는 것이니 목숨이 붙어 있어도 온전히 산 것이 아닌 게 된다. 그러므로 명예는 노계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귀중한 가치라 하겠다. 윤리와 도덕은 인간이 항상 지녀야 할 덕목이다. 윤리의 중요성은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업 실패 후 재기의 과정에서 위인구아(爲人救我)의 정신으로 설립하였던 한국팔기회를 20여 년간 꾸려가면서 찾아냈던 기업도산의 주요원인 10가지 중 6~7이 경영윤리를 지키지 않았음에 있었다. 또한 2005년부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운영에 참여하면서 기업의 윤리경영이 기업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의 원천이며 가장 중요한 글로벌 경쟁력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대중소, 공사기업을 막론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기업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새삼스레 나의 노계를 생각하면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충실한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윤리적 경영의 지평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는 데 일조하는 것이 과거 수십년 기업경영의 부침을 경험한 사람으로서의 숙명적 선택이고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2024년 01월 30일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 南在祐
[박종선 칼럼] 우리사회 부패를 보는 국민, 공직자의 인식격차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2023년 우리경제는 1.4% 성장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20년(–0.7%)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며 2% 정도인 잠재성장율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한은은 올해 경기 흐름에 대해 내수 부진이 하방 요인으로, 수출 개선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전체적으로는 2%대 초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많은 민간연구소에서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2023년 보다는 높겠지만, 회복세가 매우 느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저성장의 고착화와 성장잠재력 약화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게 되면 부패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많은 전문가는 지적한다. 이른바 정직한 실적(performance with integrity)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최고경영자나 관리 책임자들은 당초 설정한 목표 달성이 어려울 뿐 아니라 크게 떨어진 실적에 부담을 느끼개 된다. 주주에 대한 책무와 업적평가를 의식하여 실적 데이터를 과장하거나 비용지출을 지연 은폐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회계장부 조정의 유혹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구성원들 역시 긴축경영이나 구조조정으로 실질수입이 감소되고 지출의 하방 경직성으로 금전적인 압박을 크게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조직의 감사 통제는 다소 느슨해 지는 경우가 많다. 임직원의 실적 고양과 성과의욕 제고를 위해 감시보다는 격려가 우선되기 때문이다.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틈이 넓어 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경기상황이 부정부패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근원적인 것은 역시 아니다. 부정 부패는 기본적으로 윤리 도덕의 문제이며 실천적으로는 법과 제도의 준수, 사회문화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국민권익위는 우리사회의 2023년 부패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24.1.16). 일반 국민, 기업인, 전문가, 외국인, 공무원 등 4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질문에 일반 국민의 56.5%가 그렇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이어 전문가(42.9%), 기업인(38.7%), 외국인(12.3%), 공무원(7.9%) 순이다. 우리 사회 부패를 보는 인식차가 공무원과 일반시민 사이에 매우 크다. 일반 국민과 기업인, 전문가는 정당·입법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평가했고 공무원이 꼽은 가장 부패한 분야는 언론이었다. 한편 ‘공무원이 부패하다’는 질문에는 일반국민과 기업인이 공히 각각 38.3%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이어 전문가 31.6%, 외국인 10.3%, 공무원 2.4%의 순이다. 공공부문을 보는 부패인식도 역시 일반국민과 기업그룹, 공무원 그룹간에 격차가 매우 큼을 확인할 수 있다. 행정 분야별로는 국민,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모두 ‘건설·주택·토지’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지적했다. 부패란 무엇인가. 영어 어원은 corruption 함께 파멸한다, 한자어로는 腐敗 썩어 무너진다는 의미다. 학자에 따라서는 뇌물과 동일한 것으로 좁게 정의되기도 하고 뇌물뿐 아니라 횡령 정실 등을 포함, 사적이익을 위한 신뢰오용으로 넓게 정의되기도 한다. 주인과 대리인(principal – agent) 관계에서 주인인 국민의 대리인들( 국회의원, 관료등 공직자)이 개인이익을 위해 주인이익인 공익을 저버리는 도덕적 위해행위이자 주인이 위임한 직위·권한을 남용하고 법규를 위반한 행위이다. 부패는 사회경제발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다. 경제활동을 생산적인 활동에서 부정한 활동으로 이탈시켜 국민의 건전한 삶을 저해하고 행복증진을 감퇴시킨다. 마케팅 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글로벌 해피니스 2023’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행복하다는 응답자 비중은 57%로 조사대상 32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종합 행복도 평가에서는 가장 행복한 나라로 나타난 핀란드와 한국을 비교해 볼 때 행복도 평가의 6개 부문 중 건강 부문에서는 한국이 핀란드보다 더 높고, 소득수준의 차이는 미미했다. 하지만 부패 부문에서 한국은 핀란드의 30% 수준에 불과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중앙일보 2023. 12. 12). 우리나라의 부패수준은 그동안 정부, 기업 등 각계의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조사한 부패인식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10년 전인 2013년 국제 순위 46위에서 2022년에는 31위로 올랐다. 세계 10위권인 실물경제 수준에는 여전히 못미친다. 일반 국민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부패 수준 역시 부정적이며, 특히 공공부문 부패를 바라보는 인식에 있어 민간과 공무원 간의 격차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부패문제를 개선하는 것은 경제사회의 성장기반을 강화, 증진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나라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네가지 중요한 덕(四維)의 하나가 바로 청렴(淸廉)이다. 예방과 처벌, 반부패 정신이 함께하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야 한다.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제도와 규제개혁 및 평가와 대책보정, 정보공개, 사회 지도그룹의 솔선, 형벌강화, 윤리도덕교육 생활화, 부패배격과 신고정신 함양, 조직내 자체 신고시스템의 권장 등이 아울어진 반부패 정책 패키지가 전체로서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역대 정부 모두가 예외 없이 반부패 청렴의 기치를 올리며 출발하였음을 잊지말자. 2024년 01월 29일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 박종선
교육자료 소개
자주 인용되는 윤리경영 관련 용어 소개
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 (24년 01월)
1. 한국 (1) “앞으로 2-3년 인류 최대의 위협은 AI의 가짜 정보”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월 10일 공개한 당면한 인류 최대의 위협은 ‘AI로 인한 가짜 정보의 확산’이고 앞으로 10년 동안 최대 위험의 상당수는 기상이변, 생물다양성 손실 등이 될 걸로 친환경 사이트 「그리니엄」이 내다봤다. 각계 전문가 1,490명이 내린 WEF의 올해 당장 부닥칠 인류 최대의 위협은 역시 기상이변(56%)이었고 2위는 AI로 인한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53%), 3위는 사회적 양극화(39%)였고 국가 간 무력충돌 우려도 26%를 차지했다. AI로 인한 가짜 정보에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한 것은 이미 선거를 치른 대만을 비롯하여 올 한해 미국, EU, 한국 등 최소 83개국에서 30억 명 이상이 선거를 치르는 것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Key Word: 세계경제포럼(WEF), 그리니엄, AI, 가짜 정보, 기상이변, 생명다양성 손실, 사회적 양극화, 무력충돌) 자세한 내용은 https://greenium.kr/climate-research-wef-2024-global-risks-ai-misinformation-disinformation-extreme-events-crisis-1/ (2) 공익신고 보상금 한도(30억 원) 철폐 국민권익위는 ‘공익신고자보호법’을 고쳐(1월 8일 국회 통과) 지금까지 30억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해오던 공익신고 보상금을 앞으로는 공익신고로 환수된 금액의 30% 이내에서 무제한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또 그동안 조직 내에 신고하는 내부신고를 비실명으로 대리신고하는 경우에만 변호사 수당이 지급되었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신고 후의 조사·수사·소송과 신고자 보호·보상 신청 시에도 변호사 수당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공개나 공익신고로 인한 불이익 조치를 한 자에 권익위가 징계를 요구하는 경우 징계권자는 원칙적으로 징계 요구에 따르도록 의무화했다. (Key Word: 국민권익위, 공익신고자 보호법, 보상금, 내부신고, 변호사 수당) 자세한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 (3) 고물가 · 고금리로 새해 1분기 경기 전망도 냉랭 대한상의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5백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보다 안 좋을 것 같다는 게 대세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고금리 지속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여전했고 주식·주택 등 자산가치의 불확실성 확산으로 소비시장 경색이 풀리지 않은 데 주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상의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비교적 여유 있는 사람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백화점의 경기 전망이 그나마 좋은 편이었으나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은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고 편의점은 가장 안 좋은 전망을 내놓았다. (Key Word: 대한상의, 소매유통업체, 경기 전망,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orcham.net/nCham/Service/Economy/appl/KcciReportDetail.asp?SEQ_NO_C010=20120937114&CHAM_CD=B001 (4) 328만 명 규모의 유휴인력 활용 방안 시급 2017년 이후 줄어들고 있는 산업 현장의 생산인구 감소를 매우기 위해 현재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약 328만 명의 유휴인력(경력단절 여성+중장년 퇴직자+비근로 청년) 활성화 방안을 무역협회 「트레이드 포커스」가 실었다. ①경력단절 여성은 근무 시간과 장소의 유연화를 촉진하는 한편 애당초 경력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직장 근접의 질 좋은 보육 인프라 확충 ②중장년 퇴직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계속 고용 활성화, 근로조건 유연화 ③청년들이 애당초 무기력·체념 상태에 빠지지 않게 경쟁적 사회풍토의 개선과 과잉교육 완화 및 교육과 산업 간의 불일치(미스매치) 해소 (Key Word: 유휴인력, 생산인구,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퇴직자, 비근로 청년, 무역협회, 「트레이드 포커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ita.net/researchTrade/report/tradeFocus/tradeFocusDetail.do;JSESSIONID_KITA=2C82EEC23C8ECD4474E0C14FFD4DBAD9.Hyper?no=2536 (5) 건설 재해, 산업재해 중 부동의 1위 면치 못하나? 2020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설 부문 산업재해가 전체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인 52.5%(2023년 3분기 현재)에 이르러 일본의 36.3%(2022년), 미국의 22.7%(2022년)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인터넷 매체 「더스쿠프」가 지난 1월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건설사 벡텔(Bechtel)의 산업재해로 인한 인명 손실은 미국 전체 건설업의 평균 1/7 수준임을 감안할 때 우리 건설업 재해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벡텔의 획기적인 사고 감소는 건설 현장에 ISO 45001 등의 안전 기준을 협력사에도 똑 같이 적용하고 모든 건설 현장에 작업 전 *TBM을 운영하며 현장마다 응급처치 등을 위한 클리닉 운영 등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보인다. * TBM(Tool Box Meeting): 노동자들이 현장에 모여 당일 작업계획을 브리핑하고 논의하는 제도 (Key Word: 건설재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재해, 「더스쿠프」, 벡텔, TBM)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479 (6) ‘꼰대’ 성향 강할수록 조직 내 문제 많아 시장조사 전문 「엠브레인」의 조사에 따르면 ‘꼰대’는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권위주의적 사람’, ‘고집이 세고 말이 안 통하는 사람’,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꼰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꼰대’들은 자신들보다 더 편하게 지내는 후배들을 싫어하고 후배나 직원들 앞에서 괜히 강한 척 하며 일의 내용보다 형식을 중요시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조직 내 문제가 되는 ‘꼰대’의 특징으로는 ‘능력 없이 대접받기 좋아하는’, ‘자기 생각에 확신이 강한’, ‘서열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 ‘조직의 성과보다 서열 중시’, ‘후배직원에 충성 강요’, ‘후배에 교훈적 말투’ 등을 들었다. (Key Word: 「엠브레인」, 꼰대, 권위주의)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rendmonitor.co.kr/tmweb/trend/allTrend/detail.do?bIdx=2840&code=0404&trendType=CKOREA (7) 한의사는 한의원을 얼마나 이용할까? 한 의사단체(‘미래의료포럼’)는 의사와 한의사가 각각 한의원과 일반 병의원을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보공단에 요청했다. 이 단체는 “많은 국민들이 병·의원과 한의원으로 이원화된 의료 체계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국민들이 진료 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 같은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의약 전문 「라포르시안」이 보도했다. 한마디로 의사나 한의사는 정작 자기들이 아플 때 어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지 알고 싶다는 취지다. (Key Word: 한의사, ‘미래의료포럼’, 정보공개, 의보공단, 한의원, 「라포르시안」)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37 (8) ‘주 4일 근무제’ 성공하려면 업무 효율성 높여야 세계적으로 논의가 무성한 ‘주 4일 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줄어든 시간만큼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포스코 경영연구원(POSRI)이 밝혔다. 조성일 POSRI 수석연구원은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외국의 연구가 대체로 긍정적 결과를 내놓고 있다면서 ‘주 4일 근무제’와 관련한 ▲2015~19년 아이슬란드 연구와 ▲22년 영국의 연구를 그 예로 들었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1953년 ‘주 6일 근무제’가 2004년 ‘주 5일 근무제’로 바뀌었는데 최근 선진 각국의 ‘주 4일 근무제’ 논의와 2023년 6월 삼성전자의 ‘월 1회 주 4일 근무제’ 실시로 그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Key Word: ‘주 4일 근무제’, 근로시간, 생산성, 포스코 경영연구원(POSI))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7017 (9) 사교육비가 저출산의 주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출산율 하락 원인의 26%는 사교육비 증가에 있으며 그 대책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정상화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 2022년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고인 26조원이었고 합계출산율은 0.78로 역대 최저기록이었으며 사교육비가 가장 많았던 서울은 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반면 가장 적었던 전남은 출산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고 한다. 보고서는 사교육비가 1만원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은 약 0.012명 감소함으로써 출산율 하락 원인의 26%가 사교육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Key Word: 한국경제인협회, 사교육비, 합계출산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eri.org/post/%EC%82%AC%EA%B5%90%EC%9C%A1%EB%B9%84%EA%B0%80-%EC%A0%80%EC%B6%9C%EC%82%B0%EC%97%90-%EB%AF%B8%EC%B9%98%EB%8A%94-%EC%98%81%ED%96%A5 (10) 올해 마케팅의 10 가지 트렌드 마케팅 전문 「콘텐타 M」은 올해 마케팅 트렌드 10 가지를 소개했다. ①AI 트렌드는 계속(AI가 콘텐츠 마케팅에 많은 기회 제공) ②소비자의 지향 가치에 더 신경 써야(소비자의 2/3가 가치관에 맞는 브랜드 선호) ③인플루언서 행동이 브랜드에 주는 영향에 주의해야 ④소비자의 관심 측정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데에 관심 둬야 ⑤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브랜드 가치에 중요 지표 이 밖의 트렌드로는 ⑥기업의 혁신, ⑦신규 브랜드의 성장, ⑧소비자의 구매 습관 변화, ⑨검색시장의 변화, ⑩유통기업들의 광고 사업 진출 등이 있다. (Key Word: 마케팅, 「콘텐타 M」, 생성형 AI, 콘텐츠, 브랜드, 인플루언서, 소비자, 지속가능성) 자세한 내용은 https://magazine.contenta.co/2024/01/2024%eb%85%84-%eb%a7%88%ec%bc%80%ed%8c%85-%ed%8a%b8%eb%a0%8c%eb%93%9c-10%ea%b0%80%ec%a7%80/ (11) 금감원, 실손보험 대상 아닌 진료에 주의 요망 금융감독원은 ‘제2 건강보험’으로까지 불리는 실손보험 중 실제로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진료 유형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망했다. 금감원이 실손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보험금을 지급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진료나 비용으로 소개한 4가지 유형은 아래와 같다. ① 쌍꺼풀 수술 등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외모 개선 수술 ② 질병 치료라 하더라도 안경, 콘택트렌즈, 목발, 보청기 등의 구입 ③ 백신 접종이나 예방 목적의 건강검진 또는 진단서 발급 비용 ④ 자기부담금 공제 후 지급되므로 보험금이 적거나 없을 수도 있음 (Key Word: 금융감독원, 실손보험, 외모 개선 수술, 건강검진)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fss.or.kr) (12) 초고령화 시대의 시니어 주거생활 트렌드 LG경제연구원은 독일에서 열린 제47회 시니어 관련 산업 전시회(REHA CARE) 참관을 계기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 시니어들에 참고할 만한 주거생활 트랜드를 소개했다. 첫 번째 트랜드는 사용자의 노령화에 맞추어 주방 가구의 높낮이를 기술자 도움 없이 간단히 조절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든지 기존 휠체어와 전동 카트의 기능을 손쉽게 다양화 할 수 있는 이른바 애드 온(Add-on)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부여하는 의미에서 가구 등의 감성적 컬러를 강조하고 간단히 원예(gardening)에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의 소개, 세 번째는 재활운동 기구나 시설 등이 강조되었다고 했다. (Key Word: LG경제연구원, 초고령화 시대, REHA CARE, 애드 온(Add-on))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gbr.co.kr/uploadFiles/ko/pdf/busi/LGBR_Report_231220_2_20232120142109007.pdf (13)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위해 고교 교사 50명 일 파견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한국 고교 교사 50명을 일본에 파견했다. 이들 교사들은 1월 15일~19일 파나소닉, 미즈호, 히타치 등 일본의 대표적 기업들과 가에츠아리아케 등 중고등학교를 방문, 일본 경제 및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한편 일본 측 고교 교사들은 8월말 한국을 방문한다. (Key Word: 한일관계,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ki.or.kr/main/news/statement_detail.do?bbs_id=00035317&category=STh 2. 일본 (1) 사내 부정·비리 내부신고 100대 기업 발표 월간 「東洋經濟」는 해마다 사내 부정·비리를 가장 많이 사내에 신고하는 100대 기업을 발표해오고 있는데 지난해 가장 많이 내부신고(일본에서는 ‘내부통보’라 부름)를 한 기업은 2,078건을 신고 받은 ‘닛산(日産)자동차’였다. 2위는 스기 홀딩스(1,585건), 3위는 히타치(日立)제작소(1,276건), 4위는 퍼스트리테일링(1,180건), 5위는 아이신(1,084건)이 각각 차지했는데 1위 닛산자동차는 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내부신고가 많은 기업일수록 윤리적으로 건강한 기업이라는 취지에서 「東洋經濟」는 매년 내부신고가 많은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는데 2023년 현재 내부신고 창구를 회사 내에 둔 기업은 96.6%, 사외에 둔 기업은 90.2%였다. (Key Word: 「東洋經濟」, 내부신고, 닛산(日産)자동차) 자세한 내용은 https://toyokeizai.net/articles/-/724565 (2) 전 세계 직장인 대부분 현재로는 AI에 긍정적 인재 솔루션 전문 ‘Adecco 그룹’이 전 세계 23개국 직장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금 현재로는 AI가 직무에 도움을 주고 있고(2/3) AI 때문에 실직할 우려는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이 대부분(93%)이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AI가 실직 등 자기 직무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사람이 1/5에 이르렀고 이에 대비, 종업원들의 AI 적응을 돕기 위해 회사의 지침이나 Reskilling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급팽창 중인 ‘생성형 AI’에 소극적인 직장인의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이 ‘신뢰성의 결여’였고(35%), 이 밖에도 AI 사용의 ‘비윤리성’, ‘차별성’을 염려했으며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회사의 명확한 지침과 훈련의 필요성을 들었다. (Key Word: ‘Adecco 그룹’, AI, 생성형 AI, 신뢰성, 비윤리성, 차별성)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deccogroup.jp/power-of-work/314 (3) 절반 이상의 대기업이 직원 리스킬링 실시 ㈜파솔이 지난 연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Reskilling) 실시가 대기업은 57.3%에 이르렀으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34.6%에 지나지 않았다. 리스킬링에서 어떤 걸 주로 배웠느냐는 질문에 ‘데이터 활용’(35.5%)이 가장 많았고 ‘리더십’(32.4%), ‘AI 활용(Chat GPT 등)’(31.5%)이 뒤를 이었는데 대기업으로 갈수록 ‘데이터 활용’과 ‘AI 활용’의 비율이 높았다. 기업의 입장에서 직원 대상 리스킬링의 ‘성과가 있었다’가 73.3%였고 그 중 16.4%는 ‘큰 성과가 있었다’였으며 실시 기간은 1~3개월이 가장 많았고(29.4%), 3~6개월이 그 뒤를 이었다.(25.2%) *리스킬링(Reskilling):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배우는 것을 말하고, 업스킬링(Upskilling)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직무를 위해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 것을 말한다. (Key Word: 리스킬링(Reskilling), 데이터 활용, AI 활용, 중소기업, 스타트업) 이 밖에 주요 내용은 https://persol-innovation.co.jp/news/2024/1226-3/ (4) 인력난 해소 위해 퇴직자도 관리 최근 들어 인력부족 해결책의 하나로 언제라도 재고용을 염두에 두고 퇴직자와 일정한 관계를 상시 유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AiDEM 사람과 일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인력부족 현상 때문에 기업들이 구미(歐美)에서는 일반적인 *‘앨럼나이 네트워크’를 채택, 사람이 필요할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자와 평소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앨럼나이 네트워크(alumni network): 정년 퇴직자 이외의 이직자와 일정한 연락망을 유지하는 인사 용어 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의 사풍이나 문화를 잘 아는 사람을 재고용함으로써 손쉽게 바로 적소에 배치할 수 있고 퇴직자에 의한 자사의 비밀이나 평판의 부당한 유출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고 한다. (Key Word: 퇴직자, 「AiDEM 사람과 일 연구소」, 앨럼나이 네트워크) 자세한 내용은 https://apj.aidem.co.jp/cgi/index.cgi?c=column_zoom&pk=2125&sk=0 (5) 직무내용 사전에 정확히 알려야 조기퇴사 예방 회사가 직원의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 앞으로 근무할 직무내용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 조기퇴사를 막는 유효한 예방책이라고 「AiDEM 사람과 일 연구소」가 밝혔다. 직무내용의 사전 설명을 인사용어로 RJP(Realistic Job Preview)라고 하는데 이를 통해 조기퇴사를 막고 정착률을 높이는 4개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① 백신 효과 직장이나 직무에 대한 과잉 기대를 완화하고 앞으로 기대와 현실의 갭 방지 ② 책임의식 효과 성실한 어필로 회사에 대한 귀속의식이나 애착심 조성 ③ 역할 명확화 효과 기대하는 인재상(人才像)의 명확화로 신입사원의 직무 만족도 고취 ④ 자기 검증의 효과 신입사원은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업과의 적합성을 판단 가능 (Key Word: 「AiDEM 사람과 일 연구소」, RJP(Realistic Job Preview), 조기퇴사) 자세한 내용은 https://apj.aidem.co.jp/cgi/index.cgi?c=column_zoom&pk=2125&sk=1 (6) 입사 반년 된 신입사원 의식조사 한 사회조사기관(「마이나비」)이 지난해 3월에 입사한 뒤 6개월 된 전국 대졸 회사원 722명을 대상으로 ‘입사 6개월’에 대한 소감을 물었더니 한 글자로 ‘樂 ’이 1위였고 ‘學’, ‘忙’이 같은 2위였으며 ‘苦’는 4위였다. 앞으로 근무태도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의 중시가 44.7%로 가장 많았으나 ‘돈을 모아 조기퇴직한 뒤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다’ 31.2%, ‘일찍 퇴직, *FIRE하고 싶다’도 12.5%나 되었다. 이밖에 입사 후 만난 상사에 대해 ‘좋은 상사였다’는 반응이 69.7%에 이르렀으나 ‘생각보다 월급이 적었다’가 26.2%였는데 이는 1년 전에 비해 5.6% 개선된 숫자였다.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빨리 퇴직한다는 뜻 (Key Word: ‘마이나비’, 워라밸, FIRE)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ynavi.jp/news/2023/12/post_40504.html (7) 인턴 사원이 느낀 회사의 인상 인턴 사원이 인턴 근무 중 느낀 인상이 좋았던 기업은 ‘인사 담당이나 사원들의 분위기가 밝았고’(66.4%), ‘회사 분위기가 부드러웠으며’(57.33%), ‘사원들이 정중하게 대접해주었다’(49.1%)가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회사 ㈜「Synergy Career」가 반대로 인턴 사원이 근무 중 기업에 대한 인상이 나빠져 앞으로 지망하고 싶지 않게 된 기업의 특징으로는 ‘좋은 면만 말하는 기업’(32.7%)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설명이 이해하기 힘들었다’(21.8%), ‘사원의 태도나 성품이 좋지 않았다’(20.9%)가 뒤를 이었다. (Key Word: 인턴 사원, ㈜Synergy Career, 인턴 사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pro.co.jp/trend_news.php?news_no=3228 (8) 經団連, 직장과 육아 양립 지원 사례집 발간 재계(經団連)는 출생률 저하라는 국가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원들의 육아가 직무수행에 가급적 영향을 덜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캐논」 등 10개 기업의 사례집을 발간, 회원사들에 보급하고 있다. 「大橋운수」는 이 사례집에서 부인이 출산하면 적극 돕는다는 서명을 미리 받아놓고 있고(이미 출산휴가 취득률 100%), ㈜「죠인」은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인사고과에 오히려 가점을 주고 있다고 했다.(출산휴가 취득 100%) ㈜「스타디스트」는 간부일수록 육아휴직을 솔선해서 받고 일과 육아의 양립을 위해 직무 시간의 유연화를 실시하고 있으며(육아휴직 91%), 「스미토모 해상화재보험」은 구성원의 출산 시 전 직원에 ‘응원 수당’(3천~10만엔)을 지급한다고 했다.(현 육아휴가 취득 93.6%) (Key Word: 經団連, 캐논, 스미토모 해상화재, 출생률, 가사·육아, 육아휴업, 응원 수당)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eidanren.or.jp/policy/2023/086_jirei02.html (9) 일 정부, 외국인 기업(起業)활동 지원키로 일 정부(經濟産業省)는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으로 하여금 국제적인 경제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의 일본 내 기업(起業)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기업활동 촉진사업을 실시하려고 하는 자는 그 계획을 세워 경제산업성 장관의 인정을 받으면 정부로부터 일본 체류 자격이 나오고 계획 추진과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ey Word: 경제산업성, 국제경쟁력, 기업(起業)활동)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eti.go.jp/policy/newbusiness/startupvisa/index.html (10) 학생들 입사시험 과정에 25%가 괴롭힘 당해 일 정부(厚生勞働省)는 회사의 입사시험 철을 맞아 채용 담당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지나친 농담 등 학생들에 괴롭힘(harassment)을 주는 사례가 25%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 각 회사로 하여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불상사는 인턴 근무 때 가장 많이(34.1%) 일어났고 이어 설명회(27.8%), 면접(19.2%), 내정을 받았을 때(13.7%), 내정 후 직원과의 술자리에서(11.8%) 등의 순서로 일어났다. 괴롭힘의 내용은 ‘성적 농담’(40.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식사나 데이트 유혹’(27.5%), ‘성적 사실관계 질문’(26.3%)이 많았는데 정부는 기업들에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 실추는 물론, 민·형사 책임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Key Word: 厚生勞働省, 괴롭힘(harassment), 인턴 근무, 설명회, 면접, 성적 농담)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o-harassment.mhlw.go.jp/syukatsu_hara/enterprise/#lev1-1 3. 미국, 유럽 등 (1) 기업들은 왜 내부고발 시스템을 회사에 둬야 하나 세계적인 기업 보안 업체 NAVEX는 EU 회원국들이 전체의 지침에 따라 일제히 시행키로 한 기업 내에 내부고발 시스템(창구hotline를 외부에 두는 경우 포함)을 의무적으로 두게 된 데 대한 해설을 지난 1월 2일 홈페이지에 올렸다. NAVEX는 내부고발이 외부기관(감독관청, 또는 언론기관 등)에 이루어지면 당장 기업 평판이 떨어지고 기업은 과도한 벌금이나 회사 평판 실추로 주가 하락 등 손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기업의 내부고발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고발자에 대한 보복을 엄금하고 있는데 예컨대 이를 어긴 경우 3년 이상의 징역(벨기에, 프랑스, 폴랜드), 10만 유로(원화 1억4천만 원) 등 중벌에 처하기로 하고 있다. (Key Word: 내부고발, 내부고발 시스템(Hotline), NAVEX, EU)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avex.com/blog/article/eu-whistleblower-protection-directive-essentials/ (2) 미, 내부신고자 보호 위한 초당적 입법 기대 미 증권위(SEC)는 2018년 대법원이 기업 등 조직 내부에 신고하는 내부신고자를 보복 방지 등의 보호대상에서 배제하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유감을 표하고 바로 이를 시정하는 초당적인 개혁입법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전국내부고발자센터(NWC)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대법원이 2018년 보복금지 등 내부고발자 보호 대상에서 SEC에 신고하지 않고 조직 내부에 신고하는 경우를 배제함으로써 그동안 큰 혼란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NWC는 혼란의 이유로 내부고발자의 대부분이 SEC에 신고하기 앞서 먼저 조직 내부의 신고 창구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ey Word: 내부신고, 미 증권위(SEC), 내부고발, 전국내부고발자센터(NWC)) 자세한 내용은 https://www.whistleblowers.org/campaigns/reform-sec-regulations/ (3) 내부고발에 대한 소극적 태도로 비판받는 영 정부 영국의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한 자선단체 「Protect」는 지난해 12월 19일 공직자의 겨우 52%만이 잘못된 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려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Protect」 대표 E. 가드너는 최근 정부가 “내부고발자야말로 좋은 정부 만드는 열쇄”라고 한 것은 환영하지만 정부 공직자들은 아직도 정부 내 잘못을 알면서도 이를 요로에 알리는 데는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현상은 내부고발에 대한 정부 부처 사이에 각각 다른 처리와 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 그리고 진지한 답변이나 조치의 결여와 내부고발자로부터의 반응 수집 실패 등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Key Word: 내부고발자, 「Protect」, E. 가드너) 자세한 내용은 https://protect-advice.org.uk/news-protect-reaction-to-national-audit-office-report-investigation-into-whistleblowing-in-the-civil-service/ (4) 국제회계사연맹 등 내부고발 관련 보고서 발표 국제회계사연맹(IFA)과 캐나다공인회계사협회(CPA Canada)는 지난 12월 12일 「내부고발자 보호: 법, 관행, 동향 및 주요 실행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내부고발자네트워크(WIN) 전무이사 A. 마이어스는 이 보고서에서 사람들이 말해도 안전하다는 단순한 이유로 내부고발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뭔가 세상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보고서는 국제변호사협회와 우리 조직(WIN)의 여러 전문가들이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가를 연구한 끝에 나온 것이어서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Key Word: 국제회계사연맹(IFA), 캐나다공인중계사협회(CP Canada), 내부고발자 보호, 국제내부고발자네트워크(WIN)) 자세한 내용은 https://whistleblowingnetwork.org/News-Events/News/News-Archive/New-Whistleblower-Protection-Report-Published-by-I (5) 미 증권위, 내부고발자 7명에 2천8백여만 달러 포상 미 증권위(SEC)는 지난해 12월 증권위의 위법행위 조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7명의 내부고발자에 2천8백여만 달러(원화 370억원)의 포상금을 주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7명은 각각 다른 사건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법에 따라 벌금 또는 추징을 가능케 했고 손해를 입은 투자가들에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돌려줄 수 있게 했다. 포상을 받은 내부고발자의 신원은 공개를 금하는 관계법(Dott-Frank Act)에 따라 일체 알려지지 않았다. (Key Word: 증권위(SEC), 내부고발자, 포상금, Dott-Frank Act)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ec.gov/news/press-release/2023-257 (6) AI가 만들어 갈 미래의 일과 직장 모습 우리의 장래 일과 직장의 모습이 인공지능과 생성형 AI에 의해 혁명적 변화를 겪게 될 것인데 이러한 변혁을 이해하는 관건은 AI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고 「BBN TIMES」가 보도했다. AI는 오로지 숙련된 모방력과 재빠른 실행력으로 짧은 시간 내에 일의 80%는 해치울 수 있으나 나머지 20%는 인간의 직관, 창의력, 그리고 비판적 사고력에 의해 완성을 이룬다고 말했다. 이 보도는 AI가 전제된 앞으로의 일은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협업이 될 것으로 보고 AI가 귀찮은 작업을 맡고 인간은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분야에 초점을 맞춰 혁신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 했다. (Key Word: 인공지능, 생성형 AI, 「BBN TIMES」)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bntimes.com/companies/the-future-of-work-humans-empowered-by-ai-and-the-integrated-workplace (7) 80% 기업,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점검 계획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바뀜에 따라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근무로 바뀌어 올 들어 전체 기업의 80%가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HRDIVE」가 한 조사(Resume Builder)를 인용, 지난 1월 2일 보도했다. 또한 이 조사에서 대부분의 고용주들이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는지 여부를 일일이 사람이 점검할 뿐만 아니라 Wi-Fi나 센서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재택근무로부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장려하기 위해 바깥에서 주문한 요리를 제공한다든지, 사무실 공간을 넓힌다든지, 자녀들 양육 서비스를 하는 등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했다. (Key Word: 「HR DIVE」, Wi-Fi, 재택근무)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businesses-plan-to-track-office-attendance-this-year-resume-builder/703424/ (8) 아프리카 AI 전문가, ‘디지털 식민지화’ 경고 세네갈의 AI 전문가인 엔디에이는 지난 1월 2일 “외국 빅 테크들이 지금과 같이 아프리카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현지인 참여 없이 계속 축적해서 사용하는 한 아프리카가 디지털 신기술의 식민지가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의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자문위원인 엔디에이는 AI를 다루는 거대 다국적기업들이 개별 국가에 특화된 솔루션 대신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대한 솔루션 제공으로 이들의 식민지화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 염려되는 것은 아프리카가 생물공학 발전에 따른 AI의 새로운 솔루션의 단순한 실험 장소로 전락되어버리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Key Word: 엔디에이, 디지털 신기술,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AI, 생물공학, 솔루션)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4/01/1144342 (9)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는 대화를 할 때 미리 ‘구조화된 접근방식’을 사용하면 전달할 내용의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어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지난 1월 4일 보도했다. ‘구조화된 접근방식’이란 대화할 내용을 세 가지 간단한 질문 형식에 맞추어 첫 번째 프레임인 ①‘What’에는 ‘사실’, ‘상황’, ‘입장’ 등을 설명하고 두 번째 프레임인 ②‘So What’에는 상대방에 미치는 영향이나 중요성, 즉 상대방과의 관련성을 말하고, 마지막 프레임인 ③Now What에는 질문을 받는 등 다음에 할 내용을 말하면 된다고 했다. (Key Word: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 구조화된 접근) 자세한 내용은 https://hbr.org/2024/01/a-simple-hack-to-help-you-communicate-more-effectively?ab=HP-hero-latest-text-3 (10)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 볼 4 이유 비즈네스 전문 매체 「Fast Company」는 지난 1월 5일 ‘아이폰 방식(iOS)’보다 ‘안드로이드’ 방식이 더 낫다는 말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평소 안드로이드폰의 장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의 4가지 이유를 보도했다. ① 핸드폰 기기의 선택 아이폰은 크기나 모양의 선택이 몇 가지로 제한되나 안드로이드는 다양 ② 화면의 커스터마이징 기능 아이폰도 계속 개선되어 오긴 했으나 안드로이드에는 몇 光年 뒤졌다. ③ 유용성 아이폰보다 더 사용하기 쉽다. 쉽지 않더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 ④ 알림(notification) 기능 안드로이드 알림 창이 일관성 있게 그룹화 되어 있어 편리 (Key Word: 「Fast Company」, 아이폰, 안드로이드, 커스티마이징)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astcompany.com/91000315/android-features-better-than-iphone
윤리경영 관련 용어 소개 No.40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정의) 기업가치라 함은 한 기업이 갖는 총체로서의 가치를 금액으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투자에 있어서 금액 산정의 근거나 기준이 된다.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經団連은 기업가치를 ‘기업이 장래에 걸쳐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는 부가가치의 합계’라고 설명하고 있다.(2006년 3월) 이를 산출할 때는 사업 활동에 의한 ‘사업가치’ 이외에 보유 예저금, 투자 유가증권이나 유휴자산 등 비사업용 자산도 포함된다. (기업가치의 역할) 기업가치는 총체적인 ‘기업의 가격’이고 기업의 사회적 위치를 매기는 측도라 할 수 있다. 기업가치가 높으면 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주식의 공개매수(TOB: take over bid) 때 교섭 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기업가치의 중요성) 경제의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 증가하는 기업 환경에서 기업가치의 평가를 어떻게 받느냐 하는 문제는 기업의 운영과 존속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시장의 글로벌화로 기업가치의 평가가 외국 기업에 의해 수시로 현재화 할 수 있어 자기 회사의 성장성과 장래성을 명확히 나타낼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가치의 산정) 통상 기업가치를 매길 때 그 척도로서 가장 많이 동원되는 것이 ‘주식시가총액’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주주의 입장에서 본 기업의 가치일 뿐 그 기업이 갖는 총체로서의 가치와는 차이가 있다. 뿐만 아니고 넓은 의미에서의 기업가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등 주관적 요소도 포함되고 있고 그 산정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전문기관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 단계일 뿐 유일 절대적인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산정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다. ①코스트 어프로치: 기업의 보유자산을 기반으로 산정하는 방법 ②인컴(Income) 어프로치: 장래의 이익 예상이나 캐쉬 플로우를 예상하여 평가하는 방법 ③마켓 어프로치: 시장의 전례나 유사한 예를 기초로 주가를 산출하는 방법 (높은 기업가치의 장점) 기업가치가 높다는 것은 무엇보다 수익의 안정성에서 비롯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건전한 경영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도산의 위험이 낮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도 높아져 장래 캐쉬 플로우도 원활하게 한다. (기업가치를 올리려면) ①수익 향상(매상 증가와 비용 감소 등) ②재무상황 확인(융자나 부채의 비율 조정 등) ③무형자산의 확인(지적 재산의 활용이나 사원들의 참여의식 향상) ④고정자산과 사업자산(유동자산)의 개선(불요 재산의 처분 등) (유사 개념과의 차이) ①사업가치(事業價値) 기업의 이익을 내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예저금이나 유가증권이나 사업외 자산 등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어디까지나 기업의 가치의 일부에 불과하다. ②주주가치(株主價値) 기업이 장래에 걸쳐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는 부가가치의 합계(기업가치)에서 부채를 뺀 가치를 말한다.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자문교수실